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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배우 이준기도 언급한 '엉덩이 걷기', 효과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엉덩이 걷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23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엉덩이 걷기'가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있다.

 

'엉덩이 걷기'는 바닥에 앉은 자세로 엉덩이로 걷는 방법이다. 두 다리를 펴고 앉은 상태에서 골반을 좌우로 움직여 앞으로 네 걸음, 다시 뒤로 네 걸음 돌아오면 되는 운동법이다.

 

이 운동의 가장 큰 효과는 골반 교정 및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요통, 냉증 개선, 생리통, 변비 등에도 좋다.

 

'엉덩이 걷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평소에 잘 쓰지 않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점차 시간을 늘려갈 수도 있다.

 

한편, '엉덩이 걷기'는 배우 이준기가 JTBC '아는 형님'에서 주짓수의 준비 동작으로 소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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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