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0.4℃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3.0℃
  • 맑음부산 2.9℃
  • 흐림고창 2.5℃
  • 제주 8.8℃
  • 맑음강화 -2.6℃
  • 맑음보은 -1.9℃
  • 흐림금산 0.2℃
  • 구름조금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경찰 계급, 2019년도 경찰공무원 계급별 현황은?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대한민국 경찰 공무원 계급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 계급은 총 11개로 경무관~치안총감, 경위~총경, 순경~경사의 3단계로 나눈다. 이때 태극장·무궁화의 개수와 배치에 따라 계급을 구분한다.

 

치안총감은 경찰의 총수인 경찰청장 역할을 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급이며, 치안감은 지방경찰청장, 경찰교육원장, 중앙경찰학교장, 경찰청국장 급이다. 경무관은 지방청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지방청부장, 경찰청 심의관,

경찰수사연수원장 업무를 수행한다.

 

총경은 '경찰서장, 경찰청 지방청 과장'급으로 근무, 경정은 '경찰서 과장 경찰청·지방청 계장' 급, 경감은 '지구대장,경찰서 주요계장 및 팀장(생활안전, 강력, 정보2 등), 경찰청·지방청 반장'급, 경위는 지구대 순찰팀장 파출소장 및 경찰서 계장급 경찰청·지방청 실무자다.

 

이외에 순경, 경장, 경사는 일선 지구대와 경찰서·기동대 등에서 치안실무자로서 국민과 가장 밀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도 경찰공무원 계급별 현황은 치안총감 1, 치안정감6, 치안감 28, 경무관 61, 총경 576, 경정 2,753, 경감 10,991, 경위 51,283, 경사 20,991, 경장 20,003, 순경 17,700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