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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카카오게임즈 대표' 남궁훈, 그가 게임만큼 빠진 것은 무엇? "30km 넘는 거리를 직접…"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카카오게임즈 대표 남궁훈이 이슈몰이 중이다.

 

오늘(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자 한게임 원년 멤버로 알려진 남궁훈이 출연, 게임 덕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궁훈은 현재 전 세계 게임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맡고 있으며, 과거 청소년 및 게임 덕후들을 게임 세계로 인도했던 한게임까지 만든 인물로 알려졌다.

 

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식을 갖고 있는 남궁훈은 '자전거 덕후'로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남궁훈은 "집에서부터 판교까지 30km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를 이용해 직접 출퇴근한 적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남궁훈은 자전거, 게임 등 자신이 빠진 것을 접목, 관련 게임을 기획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남궁훈이 카카오게임즈 대표로 출연하자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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