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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대훈, 결혼 전 이상형으로 꼽았던 의외의 인물은? "상대 후보는 볼 것도 없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아이돌 외모 이대훈의 이상형이 화제다.

 

태권도 선수 이대훈은 탁월한 운동 실력은 물론 아이돌급 외모로 대중 매체에 등장하자마자 여심을 저격,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9년 이른 결혼으로 여성 팬들을 아쉽게 했던 이대훈은 결혼 전 특이한 이상형을 꼽아 이슈몰이를 했다.

 

이대훈은 '양세형의 숏터뷰'에 출연해 남다른 '이상형 월드컵'에 나섰다.

 

진행을 맡았던 양세형은 에이핑크 손나은을 보여줬고 이대훈은 "상대 후보를 볼 것도 없이 손나은이다"라고 답했으나 상황은 역전됐다.

 

이후 등장한 이상형 월드컵 후보는 세계 태권도 연맹 조정원 총재였고, 이대훈은 조정원 총재를 꼽았다.

 

양세형은 "머리를 쓰지 말고 마음을 써라"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대훈은 이어진 라운드에서도 "마음으로 본다면 그러니까 조재원 총재님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대훈은 지난 2019년 미모의 승무원 여성과 혼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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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