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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아우렐리우스 덤블도어, "불사조가 찾아왔다" 덤블도어 교장 동생이 맞을까?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아우렐리우스 덤블도어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른들의 '해리포터'로 불리는 '해리포터' 시리즈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2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속 인물이 이슈몰이 중이다.

 

지난 2018년 개봉했던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는 상상치도 못했던 새로운 '떡밥'이 등장해 그 다음 편을 기다리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시 영화 속에서 '크레덴스'로 등장했던 인물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해리에게 큰 도움을 준 교장 선생님 '알버스 덤블도어' 동생 '아우렐리우스 덤블도어'로 추측되고 있다.

 

'덤블도어' 가문이 위기에 처하면 도움을 주는 불사조가 그에게 나타난 것 또한 그렇다.

 

한편 해당 장면을 본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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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