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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야생마, 테슬라 주작 인정...주작감별사에 딱 걸렸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야생마'가 주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유튜버 '야생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야생마 TV'를 통해 테슬라 모델3의 리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리뷰, 시승기 등의 정보성 내용이 담겨있었지만 그 후 올라온 영상에는 배터리가 방전되는 돌발 상황이 생겨 차를 탁송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테슬라가 견인되는 영상에서 테슬라는 끌고 가는 견인이 안 되고 무조건 실어서 옮겨야 한다는 말과 함께 탁송과정, 차를 싣는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영상 후반부에 탁송업체 사장님의 홍보 영상 및 상호명 등이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모습이 담겨있어 주작 논란에 휩싸였다.

 

야생마 논란은 '주작감별사' 전국진이 의혹을 제기하며 붉어졌다. 야생마가 차고 있던 손목시계의 시간을 재도해 보며 테슬라의 배터리 방전 직전이라고 주장하는 시각이 방전 후에 탁송을 맡긴 시간보다 1시간 빠르다는 점이다.

 

이에 야생마는 주작논란을 인정하고 정식으로 사과 영상을 올리면서 해명했다. 해당 영상의 렉카대표와는 친분이 있었고 결코 돈을 받지 않았다며 도움을 드리고자 홍보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악의적인 감정이 없었고 영상이 각색된 것은 맞다"며 "정보성의 영상을 찍기 위해 각색을 의도했으나 결과적으로 실망을 끼쳐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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