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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인 여자친구" 포스트 말론, 온몸에 문신 새긴 이유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미국 유명 래퍼 '포스트 말론'이 한국 여성 래퍼 '멜로'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온몸에 문신을 새긴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포스트 말론'은 얼굴을 비롯한 온 몸에 문신을 새긴 것에 대해 GQ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의 불안정함"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문신을 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너 멋있어'라고 할 수 있다"며 "외모에 약간의 자신감이라도 불어 넣어준다"고 말했다.

 

'포스트 말론'은 빌보드 차트 1위에 빛나는 뮤지션으로 엄청난 음원 기록과 더불어 문신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힙합, 포크 등의 장르를 오가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독특한 음색으로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록스타(rockstar)' '사이코(Psycho)', '서클(Circles)', '굿바이(Goodbyes)' 등이 있으며 지난해 발매한 정규 앨범은 미국 내 2019년 앨범 발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트 말론은 아이유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수지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국내 가수에게 관심을 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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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