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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태환 "낯가림 심해 2년 반 솔로 상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이태환이 낯가림이 심해 2년 반째 연애를 못 해봤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태환은 15일 재방송된 SBS '박장데소'에 출연, 연애 울렁증이 있는 데이트남으로 나섰다.

 

박나래, 장도연과 데이트에 나선 데이트 초보 이태환은 낯가림이 심하고 집돌이 성향이라고 고백했다.

 

성숙한 외모와 188cm의 훤칠한 신장인 이태환이기에 이런 사실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태환은 "이성을 대할 때 쑥스러움이 많아 연애를 많이 해보지 못했다"면서 현재 2년 반째 솔로 상태임을 밝혔다.
 
한편 이태환은 최근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마성의 연하남 주강산 역으로 열연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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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