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편도수술 후 사망한 6살 어린이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故 동희 군은 한 대학병원에서 비교적 간단한 것으로 알려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 아이의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지만 대학 병원 측에서는 동희 군을 퇴원 시켰다.
이후 동희 군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부부는 동네의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아갔다.
동희 군을 진찰한 이비인후과 의사는 깜짝 놀라며 "어디서 수술하셨냐?"며 "이런 데는 지지면 안 되는 상황인데 전부 다 화상을 입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약도 못 먹고 다 토했는데 이 담당의사가 무조건 퇴원을 시켰다"며 "이런 상태는 퇴원을 시킬 게 아니라 그냥 수술한 병원에서 봐야 되는 상황이다. 너무 빨리 퇴원을 시켰다"고 덧붙였다.
이후 바로 종합 병원에 입원을 한 동희 군은 입원 이틀 뒤 새벽 갑자기 발생한 출혈로 심정지가 발생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처음 편도 수술 한 병원에서 6일 째 되는 날 벌어진 일이다.
동희가 의식을 잃은 후 13일 째 되는 날 동희 군 부부는 수술 당시 집도했던 의사를 찾아갔지만 퇴원 때와는 전혀 다른 말을 해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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