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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소향 "신혼 2개월 만에 배가 아파 병원行…난소 떼어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신곡을 발표한 가수 소향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소향은 16일 애틋한 발라드 신곡 '스테이'를 공개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살인 소향은 1996년 '선생님'으로 데뷔했다.

 

결혼 20년차 주부이자 MBC '일밤-나는 가수다2', '복면가왕',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으로 유명해진 국내 최고의 CCM 가수다.

 

특히 타고난 성량과 방대한 음역에 꾸준히 연마한 창법이 더해져 안정적이고 힘 있는 창법으로 인상적이다.

 

20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 소향은 신혼 2개월 만에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배에 큰 혹이 잡혀 수술에 들어갔고 초음파에 잡히지 않던 혹이 발견하게 됐다.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소향은 한 방송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소향은 "당시 의사가 '조금만 지체했더라면 자궁암으로 발전해 생명까지 위험했다'고 말했다"면서 "결국 난소를 떼어냈고 자연임신은 불가능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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