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지방국세청장들의 퇴임식이 후임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연기됐다.
세정업계에 따르면 당초 24일 예정된 서울과 부산, 대전과 광주 등 4곳의 지방국세청장 퇴임식이 후임자가 결정되지 못하면서 미뤄졌다.
후임 청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청장이 퇴임할 경우 업무공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 김대지 국세청장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석인 국세청 차장과 지방국세청장 4명을 채우는 고위직 인사 검증이 진행중인 만큼 빠르면 이번 주 내 후임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더해 세수관리 등 변수가 발생하면서 지방국세청장이 부재할 경우 조직 관리에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신임 국세청장도 이를 우려하면서 퇴임식을 후임자 임명 때까지 연기한다는 방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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