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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조지환, "가족 전부 본 뒤 구토까지 하더라" 아내가 충격받은 첫 만남 자리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조지환 부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조혜련 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조지환과 아내 박혜민이 출연했다.

 

두 사람의 솔직한 첫 만남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두 사람은 "남친을 잊기 위해 찾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사랑하게 됐다. 날 쳐다보지 않는 모습에 오기가 생겨 반했다", "너무 예뻐 어차피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쳐다보지 않았다" 등 서로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심상치 않은 연애 스토리는 상견례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한다. 

 

지난 2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조지환은 "7명의 누나, 매형, 조카 등 온 가족이 총출동한 상견례 자리에 아내가 놀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아내도 각오를 했고, 참았던 모양이다. 잘 마치고 집에 가던 중에 차를 세운 뒤 마른 토를 하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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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