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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계란 얼굴, 민머리 속 루머의 정체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UDT 출신 유튜버 김계란 얼굴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계란 얼굴'이 키워드로 등장하며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계란이 깜짝 등장해 운동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흰색 수염이 흘러내리며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방송 후 김계란의 얼굴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계란은 얼굴은 철저하게 비밀로 지켜져 왔다. 김계란은 "빡빡이 아저씨야"라고 말하지만 일각에서는 얼굴과 머리를 덮는 가면을 쓰고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됐다. 또 최초의 방송보다 머리와 얼굴의 피부톤이 달랐다는 점도 해당 루머에 힘을 보태는 상황이다.

 

한편, 김계란은 유튜브에서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며 구독자수 270만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김계란의 얼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플 때 생각나는 곳'이 피지컬갤러리가 되는 것이 최종목표"라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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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