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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오나라, 남자친구 김도훈..."토하다가 첫키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오나라가 촬영장에서 남자친구 제자를 우연찮게 만나 당황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남자친구 김도훈과의 첫 만남이 눈길을 끌고있다.

 

오나라는 과거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남자친구인 배우 출신 연기 강사 김도훈과 공연을 하다가 만났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오나라는 남자친구와 같이 공연을 하다가 서로 알듯 모를듯 썸을 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사귀는 건가' 할 때쯤에 공연 쫑파티에서 술을 많이 마셨고 결국은 토하게 됐다고.

 

그 때 오나라 남자친구가 등을 두들겨 줬고 오나라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뻐보여 그대로 그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고 털어놨다.

 

오나라는 이어 "더럽게 시작하니까 그 이후는 다 편했다. 방귀도 바로 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나라는 올해 나이 47세다. 그는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그녀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싱글즈', 드라마 '역전의 여왕' '하이드 지킬, 나' '품위 있는 그녀' '나의 아저씨' 'SKY캐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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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