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오늘 오전 고속도로를 달리던 B사 승용차의 앞 유리를 뚫고 들어온 쇳덩어리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물체는 동승자의 머리를 강타 한 뒤 다시 차량의 뒷 유리창을 뚫고 나갔다. 이 사고로 동승자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8년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던 30대 운전자가 앞 유리를 뚫고 들어온 '판스프링'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CCTV 분석과 실험을 통해 사고 차량 맞은편 차선에 버려진 판스프링이 버스에 밟혀 튕겨 올라 사고가 났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판스프링을 떨어트린 차량을 찾지 못했다.
또 판스프링이 언제 떨어졌는지 알 수 없어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관리 소홀 책임을 묻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판스프링'은 화물차 밑에 충격 완화를 위해 겹겹이 붙여놓은 철판의 일부다. 판스프링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가운데 대형 화물차의 불법개조 단속 등을 강력하게 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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