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진주 1943'이 25일에 이에 오늘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남 진주의 유명 술집으로 알려졌던 '진주 1943'의 일부 직원들이 카카오톡 단톡방을 만들어 이를 통해 여성 손님이나 여성 알바 지원생들의 외모 등을 공유하며 성희롱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23일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알바 지원한 사람 SNS 염탐하고 품평하는 술집 직원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하며 '진주 1943' 논란에 불씨를 당겼다. 해당 내용을 나눈 당사자들은 '진주 1943'의 직원들로 알려졌으며, 해당 내용에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음단패설이나 몰카 등 성희롱 대화가 담겨져 있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그릇된 성적 관음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여성들의 몸매와 얼굴을 품평하고 몰카를 찍어서 공유하며 음담패설을 나누는 등의 행동은 왜곡된 성 관념으로 인해 발생됐다.
실제로 일부 남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빠주의' 'XX녀' '야짤' '품번' 등의 자극적인 제목의 게시물이 가득하다. 또한 해당 게시물은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다.
문제는 그릇된 성 의식이 단순히 '재미'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커뮤니티의 순 기능인 정보의 공유는 뒷전으로 밀려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다.
한편, '진주 1943' 논란에 대해 해당 점주는 해당 직원들을 모두 해고 처리했으며 추후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같은 날 1943 본사 측 역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라며 가맹점과의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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