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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근 대위 총각인 줄 알았다"...가세연, 충격적 제보 영상 공개 예정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김용호 연예부장이 이근 대위 저격에 나선 가운데 다음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제보자 여성의 충격적인 고백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가세연'의 김용호 부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짜 사나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근 대위의 '가짜 경력'과 '성폭력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근 대위가 총각인 줄 알고 만난 여성분의 충격적인 고백은 영상으로 편집해서 다음주 가세연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이근 대위가 2019년 행사에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이랑 참석했고 또 다른 여성에게 작업을 걸었다고 주장하며, 제보자와 나눈 카톡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근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김용호 부장은 "피해자가 한 두 명인 것 같나요?"라며 다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 측도 이근 대위의 폭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은 12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초췌한 모습의 이근, 아니 고영욱인가? 이근인가? 고영욱인가?"라고 글을 남겼다.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양측 중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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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