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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숙, "가난했기 때문에 방법 없었다" 쇠망치로 4명 살해했지만 슬픈 이유는…눈길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박흥숙 사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대낮에 쇠망치로 4명을 살해했음에도 세간을 눈물짓게 한 남성에 대해 다뤘다.

 

'박흥숙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지난 1977년 박흥숙이 살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방송된 '꼬꼬무'에 따르면 "그는 당시 무허가 주택서 살아가고 있었고, 철거 계고장이 날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갈 곳이 없어 이사를 하지 못했다"라고 알려졌다.

 

또한 "철거단은 살림을 정리할 틈도 없이 불을 질렀고, 전재산 30만 원이 불타자 박흥숙은 이성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형 선고를 받은 뒤 "죄없이 가난한 사람들은 이 나라의 국민이 아니냐"라는 말을 남겼고, 이는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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