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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박사, 나이 많아져도 자존심만은…"'이것' 알리고 싶지 않아서 비밀스럽게 자취 감춰"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이박사 나이 등 관련 키워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 활동이 잦아진 '신바람 이박사'가 이슈를 모으게 되자, '이박사 나이', '이박사 행방' 등 그를 향한 대중의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다.

 

이박사 나이는 67세, 활동이 힘겨울 정도로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길을 걷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박사는 앞서 특이한 앨범들로 히트, 인기를 끌며 돈을 벌기 시작했으나 갑작스레 자취를 감췄다.

 

이박사에 따르면 "71평 집으로 이사를 했다가 정원을 가꾸면서 부상을 당했다. 다리 골절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 활동을 중단했다"라고 알려졌다.

 

이박사는 최근 출연한 예능을 통해 "한창 활동할 떄 돈이 생겨 집을 샀지만 다리가 부러졌다. 7년 고생 끝에 다시 활동 하려고 했는데 반대쪽 다리가 또 부러졌다"라고 고생담을 전했다.

 

한편 이박사 방송 출연이 잦아지자 이박사 나이, 근황 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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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