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울산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파헤쳤다.
1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울산 동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교사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생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육교사 A씨는 CCTV 사각지대로 데려가 아이의 입속에 있는 밥을 모두 삼킬 때까지 다리를 수차례 밟거나 폭행 하는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입안에 있는 밥을 다 먹을때까지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수업을 듣지도 못하는 만행을 저질러 시청자들을 공분케 했다.
특히 '실화탐사대'측은 '울산 어린이집 학대' 당사자로 지목된 보육교사 A씨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딸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앞서,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울산 동구에서 발생한 끔찍한 어린이집 학대 사건, 가해교사는 원장의 딸"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장했다. 현재 1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원에 동의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동부경찰서는 어린이집 CCTV영상 확보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상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울산 어린이집 학대' '실화탐사대' 등이 검색어로 등장하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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