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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쥬얼리 출신' 조민아, "참다못해 버려…누가 널 견디냐" 결혼·임신에 파혼까지 눈길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 결혼, 임신 소식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15일) 갑작스럽게 결혼, 혼인신고, 임신 소식까지 알린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팬들의 어마어마한 축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사랑하던 남성과의 파혼으로 걱정을 샀던 그녀의 행복한 모습에 팬들은 안도하고 있다.

 

당시 조민아는 "당신은 정신병자다. 당신만 모르는 거다. 주제 파악 못하고, 남자 참다못해 버린 것 아니냐. 당신 같은 여자 어느 누가 견디겠냐. 정직하게 살아라" 등 도가 지나친 내용의 악플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그녀는 "부러운 건 충분히 알겠고 굳이 내 계정 찾아와서 이런 메시지 보낼 시간 너에게 써라. 최소한 피해는 주지 말고 살아라"라며 "음지에서 손가락이나 놀리는 너 따위가 어디 앞에서 주제 파악을 논하냐"라고 단호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부친상까지 겪은 조민아의 행복이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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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