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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빈지노, 연인 미초바의 확고한 답은? "아직 프러포즈 안했는데…자녀 계획 끝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빈지노 미초바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 방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공개적으로 열애를 알려오던 빈지노, 미초바의 결혼까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방송된 tvN '온앤오프'를 통해 동거 생활까지 공개, 어마어마한 이슈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방송서 미초바는 타로 카드 전문가에게 "언제 아이를 가질 수 있냐"라며 "30살 전에 아이 낳고 싶었는데 이제 시간이 없다"라고 밝혔다.

 

빈지노는 그녀의 당당한 질문에 "아직 프러포즈도 안 했는데?"라며 당황했지만 그녀는 "아이 계획은 4명이다"라고 답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빈지노, 미초바 커플의 앞날을 응원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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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