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간첩 원정화 사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8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간첩 원정화' 사건을 다뤘다.
주인공 원정화는 당시 "난 간첩이고 15살 때부터 근무, 공부를 병행했다. 특수부대에서 살인, 고통 참기 등을 교육받기도 했다"라며 간첩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뒤늦게 "김현희처럼 살게 해주겠다는 말에 거짓 진술했다"라며, 북한공작원 '김현희'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간첩으로 체포될 당시, 연인이었던 '황중위'에게 "구속된 뒤 한 동안 편지를 주고 받았지만 사생활 관련 보도 이후 연락이 끊겼다. 전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사랑한 유일한 사람은 황중위 뿐이었다"라며 사과를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식당 일을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접었다"라고 근황을 알린 원정화는 "나 좀 편히 살자. 니가 하는 재심 관심없으니까 그만 찾아와라"라며 그에게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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