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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민형 아나운서, 김대헌 여자 됐지만? "톱스타 소개팅 요청도…눈물 흘릴 듯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김민형 아나운서, 호반건설 부사장 김대헌 결혼이 화제다.

 

지난 7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던 김민형 아나운서, 호반건설 부사장 김대헌이 오늘(5일) 조용한 결혼식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열애 당시부터 큰 축하를 받았던 김민형 아나운서는 이후 결혼을 앞두고 퇴사 소식을 알려 김민형 전 아나운서가 됐다.

 

김민형 전 아나운서, 김대헌 부사장에 대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재벌가와 아나운서 만남에 따뜻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5살 나이 차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민형 아나운서 이미지가 좋은 것 같다. 단아하고 예쁘다고 했는데 연예계 쪽에서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랄 만한 톱스타가 회사 관계자를 통해 김민형 아나운서와의 소개팅을 제안했다고 하더라. 이 보도로 눈물 흘릴 톱스타들이 많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깨끗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김민형 아나운서는 이제 아나운서가 아닌 김대헌의 아내로 새 삶을 살게 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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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