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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최할리, "보톡스 맞았는데 입꼬리 안 올라가더라" 시술 부작용도 겪었었는데…눈길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VJ 출신 최할리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50대가 넘었지만 여전한 관리로 외모, 몸매가 완벽한 모습을 드러낸 최할리 관리 비법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자기 관리에 도가 튼 그녀도 시술 부작용을 겪은 경험을 밝힌 바 있다.

 

최할리는 지난 6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나이를 먹으니까 입가가 늙는 기분이었다. 입가 보톡스를 맞았는데 같이 맞은 사람들은 표정도 잘 지어지고 만족도도 있더라. 근데 난 입꼬리가 안 올라갔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개그우먼 이희경도 "턱에 보톡스 맞은 적이 있는데 표정이 안지어지더라. 방송하는 사람인데 잘 안 웃어져서 미치는 줄 알았다"라며 시술 부작용 경험담을 털어놨다.

 

한편 시술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비법으로 눈길을 끈 그녀의 근황이 화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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