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구름많음동두천 0.7℃
  • 흐림강릉 2.1℃
  • 흐림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3.1℃
  • 박무대구 0.1℃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5.3℃
  • 부산 5.4℃
  • 흐림고창 3.8℃
  • 구름조금제주 11.1℃
  • 흐림강화 2.0℃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0.1℃
  • 흐림강진군 7.3℃
  • 흐림경주시 0.3℃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임영웅, 대학교 동기가 말한 실제 모습 어땠나?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임영웅의 대학교 은사인 버블시스터즈 영지가 '미스트롯2'에 출연한 가운데, 임영웅의 대학교 동기가 그의 대학시절 모습을 회상했다.

 

지난 10월 방송된 KBS2 '생생정보'에서는 임영웅의 고향인 경기도 포천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이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식당과 당시 주위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졌다.

 

그가 일했던 식당의 사장님은 "임영웅이 성실하고 착해서 사람들이 좋아했다"며 그의 인성을 칭찬했다.

 

또 임영웅의 대학동기이자 함께 활동했던 보컬 그룹 '어썸블라' 리더 이웅희 겸임교수는 "대학교 동기인 임영웅과 처음에 만난 건 2010년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역행사에서 공연을 많이 했다"라며 "당시에 브라운아이드소울 노래는 거의 다 불렀다. SG워너비 곡 중에는 '라라라'를 불렀다. 당시 임영웅은 R&B 장르의 노래를 굉장히 잘 불렀다"고 회상했다.

 

한편, 임영웅은 현재 TV조선 '미스트롯2'에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임영웅의 대학교 은사라고 밝힌 버블시스터즈 영지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