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최근 약사 유튜버 때문에 헤르페스를 알게 되었다는 한 여성 누리꾼의 증언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사 유튜버 때문에 헤르페스를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에 제가 걸렸다"며 "너무 당황스러워서 제대로 잠도 못잔다"는 고민글이 등장했다.
이어 "맞다. 무슨 에이즈 환자처럼"이라는 댓글을 단 한 누리꾼에게 글쓴이는 "말 안한게 잘못인데 저 병이 너무 큰 성병처럼 나와서 말하기 쉽지 않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올해 4월 2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인기 약사 유튜버에게 성적 유린을 당하고 헤르페스 등 다수의 성병에 옮았다고 폭로하는 한 여성의 글이 등장했다.
해당 여성은 약사 유튜버의 강요로 피임 도구 없이 성관계가 이뤄졌고, 생리 중이거나 피임약 부정출혈이 있을 때에도 성관계는 계속됐다며 자신을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연일 '약사 유투버'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급기야 MBC '실화탐사대'에서 피해자에 대한 언급 없이 구독자들에게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또 다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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