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서울 7016번 버스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코로나 3단계 조치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26일 종로구청은 "12월 23∼26일 04:30~13:00 시간대 7016번 버스 이용객 중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7016번 버스는 은평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마포구 상암동·성산동, 홍대입구역, 신촌역, 공덕역, 용산구 남영역, 숙대입구역, 종로구 경복궁역, 효자동, 자하문터널입구 등을 경유한다.
26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1,104명,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에 정부는 2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코로나) 3단계 기준은 전국 주 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때 격상된다. 최근 1주간 국내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00명을 넘어서며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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