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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준호 여동생, 댕댕이의 정체 뭐 길래..."난 응원 한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김준호 여동생 김미진이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말미에는 '돌싱 포맨'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가 김준호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김준호의 집에 반찬을 주러 온 여동생이 등장했다.

 

이상민은 화장실 갔다가 오면서 '이것'을 발견했다며 "댕댕이가 누구냐"고 김준호에게 물었다. 이에 김준호 여동생은 '반쪽'이라 답했고, 김준호는 당황하며 손사레를 쳐 댕댕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김준호의 여동생은 "난 응원한다"며 김준호의 어깨를 두드렸고, 이에 김준호는 댕댕이에게 전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김준호 여동생은 CJ ENM 소속 쇼호스트 김미진이다. 그녀는 지난 2015년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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