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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위탁모, 목사집안 입양에 기뻐했는데...정인이 사망 소식에 '혼절'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양부모의 학대로 인해 생후 16개월 만에 하늘의 별이 된 정인이 사건이 연일 대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정인이의 사망 소식을 접한 정인이 위탁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살해당한 16개월 입양아기 위탁모분께서 공유해달라고 요청하셔서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게시자는 정인이 위탁모가 "15년 넘게 위탁봉사를 하면서 아이가 좋은 곳에 입양가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인생의 보람을 느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정인이를 입양 보낼 당시에도 위탁모는 "정인이가 목사집안 부부에게 입양된다는 말에 신자로써 행복하게 살겠다고 기뻐했다"라며 "정인이의 이름을 새긴 금 목걸이와 금팔찌 반지를 양부모에게 선물하며 아이를 잘 키워달라고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양부모의 학대 속에 입양 8개월 만에 정인이가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게시자는 그동안 입양을 간 정인이의 소식이 너무 궁금했던 위탁모 가족들은 지난해 11월이 넘어서 해당 소식을 전하고 충격으로 쓰려졌다고 말했다.

 

또 정인이 위탁모는 "정인이가 그렇게 갈 아이가 아니라며 혼절하시고 식음을 전폐하시다가 가족들의 힘을 빌려 양부모의 제대로 된 심판이 내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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