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故 권대희 사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슈몰이 중인 '정인이 사건' 재판이 열리자 故 권대희 어머니가 참석해 "정인이 고통이 우리 대희 고통과 같다"라는 발언으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어머니의 눈물에 누리꾼들은 지난 2016년, 25살 청년이 의료진의 부주의로 성형수술을 받던 중 사망한 '권대희 사건'에 관심을 쏟고 있다.
권대희 형은 검찰의 일부 불기소 처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 지난해에는 신문고 형식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우리 가족은 대희가 억울함 죽음을 맞이한 수술실 CCTV를 500번 돌려봤고, 수술 도중 집도 의사가 자리를 비우고 다른 의사, 간호조무사가 대신 수술을 받는 것, 즉 대리 수술(유령 수술) 모습을 발견했다"라며 "대량 출혈이 발생한 환자를 유령 의사, 간호조무사가 번갈아 시술하다가 결국 유령 의사는 나가고 간호조무사 혼자 지혈술을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CCTV 영상을 접한 이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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