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의혹?..."폭행·금품갈취, 지옥같았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등장했다.

 

글쓴이는 "20년 전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트라우마가 떠오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해자에게 이유도 없이 맞은 날들이 많았으며 갈수록 폭력의 강도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가해자가 KBS 아침마당에 나와서 중학교 때부터 알바를 했다고 말하는데 자신들에게 금전이나 금품을 갈취했다고 폭로했다.

 

또 "자신의 학창시절은 지옥 같았다. 하루하루 눈뜨기 싫었고 학교가기 무서웠다"며 "그 당시 작은 동네에서 선배는 하늘같은 존재였고 신고는 커녕 전학은 꿈도 못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해당글의 댓글에도 피해자 중 한 사람으로 추측되는 누리꾼이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그때 피해자들 중 연락 안 되는 애들이 반이라 누가 이 글을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용기내줘서 고맙다"고 게시자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머릿속으로는 몇 번이고 생각했지만 나는 여전히 용기내지 못했고 이 글 보고도 댓글 달 생각도 못했지만 소속사의 댓글을 보고 피해를 당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용기내어 댓글을 적는다"고 말했다.

 

또 "유치원때 부모님께 회초리 맞은 이후 남에게 폭행 당한 건 처음이라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가수 진달래를 가해자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은 가수 진달래가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이며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점을 이유로 꼽는다.

 

이에 진달래의 SNS에는 해당 의혹에 대해 해명해달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가수 진달래의 소속사측은 "사실무근 허위 유포자는 사이버수사대 수사요청해서 잡히면 신상으로 영혼까지 털어드립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