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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숙이' 김보경, "그때 잘 됐어야 했다고 하지만…" 그녀가 꿈꿨던 남다른 미래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영화 '친구' 속 '진숙이' 배우 김보경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도 매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친구'에서 여고 밴드 보컬 '진숙이'로 활약했던 배우 김보경이 오랜 시간 암 투병을 하던 중 사망했다.

 

당시 '진숙이' 캐릭터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고, 이후 그녀는 MBC '하얀거탑',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 '기담', '은하해방전선'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작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친구'로 인기 얻었을 때, 그때 잘 됐어야 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때 더 좋은 사람, 좋은 작품을 만났더라면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직접 전하기도 했다.

 

이어 "하지만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지금이 더 행복하다. 지금 내가 얻은 것, 깨달은 것을 얻지 못했을 수도 있다. 내게는 지금이 더 소중하다"라고 밝혔다.

 

김보경은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 예쁜 배우, CF 스타도 좋지만 그게 목표는 아니다"라며 '진짜 배우'의 삶을 꿈꿨지만 안타깝게 삶을 정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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