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이 지난 14일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열고, 금융AI 발전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과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마이데이터 & AI 포럼과 함께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AI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와 과제를 조망했다. 정부·학계·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 제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도적 방향을 제시했다.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 및 마이데이터·AI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엽 교수, 세종의 오종한 대표변호사(연수원 18기),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김동환 국장이 세미나의 필요성과 시의성에 대해 인사말을 전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 이영종 박사가 ‘금융 AI를 통한 마이데이터 질적 고도화를 위한 과제’ 발표에서 향후 마켓플레이스를 갖춘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며, 플랫폼의 핵심역량이 AI와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 IT 규제 베테랑으로 꼽히는 세종의 김영진 변호사(변시 1회)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에
2025-05-16 14:58(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국세동우회(회장 전형수)는 16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8대 신임회장에 김덕중 전 국세청장(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만장일치로 추대⬝선출했다. 감사는 최영춘⬝방기천 감사가 선출됐다. 초대 이낙선 회장, 2대 김수학 회장, 3대 엄 빈 회장, 4대 서영택 회장, 5대 추경석 회장, 6대 이건춘 회장, 7대 전형수 회장에 이어 8대 회장에 오른 김덕수 회장은 국세동우회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덕중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세동우회는 전임 전형수 회장을 비롯해 역대 서영택 회장과 이건춘 회장께서 부회장, 지방회장, 세우회 이사장, 연금수급권자협의회 회장, 동우회장 및 자원봉사 단장 등 많은분들과 함께 차곡차곡 쏟아부은 열정과 헌신이 배어 있는 단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전형수 회장께서는 특유의 친화력과 출중한 활동력으로 다양한 동호회를 만들어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시는 한편, 세제⬝심판동우회 및 한국세무사회 등 유관 단체와의 교류도 활발히 하시어 외연도 크게 확대하셨다”고 말했다. 국세동우회는 기본적으로 국세청 퇴직공무원들의 친목단체이며 전문지식 등
2025-05-16 14:57(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허성욱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과 이수화 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부문) 법무총괄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IT‧방송통신, 정보보호‧프라이버시, 핀테크‧금융보안, 디지털금융 부문 강화를 위해서다. 허성욱 고문은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정보통신부, 미래창조과학부 주요 보직 및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정책관‧정책조정기획관, 과학기술정통부 인터넷정책과장, 정보보호기획과장, 네트워크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OECD 대표부 참사관으로 파견돼 과학기술 및 방송통신 분야를 담당했으며, 2022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에서 3년간 국내 정보통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허 고문은 태평양 규제그룹에서 IT, 개인정보보호, 방송통신, GR(Government Relations) 등 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수화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는 비바리퍼블리카 법무 총괄임원을 역임하며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토스의 운영, 투자, 금융, 인사노무, 계열사 지배구조 등 법무 업무를 총괄했다. 토스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2025-05-16 14:55(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민이 원하는 세금제도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세무사회가 국민 생활과 기업활동을 살리는 ‘국민이 주인인 세금제도’ 정책제안을 하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캠프에 정책협약을 제안했다. 6.3.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대선주자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상으로 세무사회는 국민이 원하는 세금제도 만들기와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핵심의제로 정책드라이브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5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와 국민의힘 김문수 캠프에 각각 ‘한국세무사회-대선후보 정책협약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차기정부의 세제 및 세정 관련 정책협약을 제안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에서 정책협약식을 갖자고 화답하여 5월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세무사회가 정당이나 대선캠프와 공식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세무사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회는 추후 국민의힘이 정책협약에 응하게 되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주요 정당 대선후보와 정책협약 체결을 추진하면서 ▲납세자 권익 보호 ▲공
2025-05-16 14:49(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새 브랜드 모델 G-DRAGON을 앞세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G-DRAGON과 함께 한 첫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더니 다음날엔 영상 속 신메뉴 4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의 기치를 올린 것. 과연 이러한 일련의 승부수가 지난해 성장 정체에 수익성 악화로 비상등이 켜진 동사의 실적을 재차 성장세로 되돌릴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지난 13일 공개한 캠페인 영상은 G-DRAGON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신메뉴를 새롭게 해석하며, 더벤티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맛있게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료 주문 장면에서 ‘ㄷㄹㄱㅅㅁㄷ’라는 자막과 입 모양으로 신메뉴 이름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를 통해 곧 출시될 신메뉴의 맛과 비주얼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G-DRAGON의 아이코닉한 이미지와 더벤티의 신메뉴를 조화롭게 담아낸 이번 캠페인 영상은 더벤티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 공개되며, TV와 디지털 매체는 물론 지하철, 버스 등 옥외 채널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공개하여 브랜드의 매
2025-05-16 11:48(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새롭게 인수한 동양·ABL생명보험 후보를 각각 내정했다. 동양생명보험에는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가, ABL생명보험에는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법인보험대리점(GA) 부문 대표가 추천됐다. 16일 우리금융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동양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된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및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지냈으며 2019년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주도했다. 2021년에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성공적인 합병을 이끌어내면서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지주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맡아 동양·ABL생명 인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성대규 후보가 보험업에 관한 다양한 식견, 원칙과 소신에 기반한 혁신적인 마인드, 금융그룹 산하 보험사 대표로서의 성공 경험 등을 갖춘 정통 보험 전문가로서 향
2025-05-16 11:27(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오늘(16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부위원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기 중 애착을 가졌든 정책들로 청년도약계좌와 자본시장 선진화 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정책을 고려했던 시간이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애착 가는 과제들이 많다”고 소회를 밝히며 “청년도약계좌는 대선 공약 때부터 이어진 정책이라 뜻깊고 자본시장선진화는 3년 내내 추진해 나름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가상자산 제도화에 대해 “처음 왔을 때는 가상자산 제도화가 거의 안 돼 있었고 금융위에서 전담하지도 않았던 기억이 난다”며 “1단계 법안이 생기고 위원회도 만들고 하면서 가상자산 제도 관련 정책이 많이 진전된 것 같다. 조만간 2단계 법안이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퇴임 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에 오기 전처럼 여러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학계에서 거시경제 및 통화·금융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컨설턴트, 국제결제은행(BIS) 컨설턴트, 홍콩중앙은행
2025-05-16 10:29(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손잡고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 및 회수율을 높이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이다.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추진한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모든 소비자들이 상시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형태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종이팩 수거 신청 플랫폼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은 택배를 활용한 종이팩 회수와 월별 수거량 관리를 맡는다.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하고 ▲한솔제지는 수거된 종이팩을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의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멸균팩만을 제한된 기간에 수거했으나, 이번 프로젝트는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종이팩으로 확대하고 제조사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종이팩 회수 캠페인은 5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2025-05-16 10:04(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16일 카카오헬스케어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법인 ‘KHC Japan’ 설립과 법인장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본 계약과 파트너십 체결도 빠르면 올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의 ‘KHC Japan’ 초대 법인장으로는 이진호 전(前) 제이팩스 대표가 선임됐다. 카카오헬스케어에 따르면 이진호 법인장은 일본 와세다대학교 상학부 졸업 후 효성, 사이버드코리아, 글로벌택스프리 등에서 약 30년간 일본 B2C 사업과 IT 관련 사업 추진 이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이와함께 카카오헬스케어는 현지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의료진을 비롯한 영업·마케팅, 기획, 개발 분야 인재 채용도 시작했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일본, 중동,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해 왔는데 이중 첫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했다”며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일본 내 당뇨병 환자는 국내의 2배 수준인 약 1100만 명, 당뇨병 전단계는 약 2000만 명으로 추산됐다.
2025-05-16 09:59(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해킹 당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2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전일 대비 2.43% 빠진 2552달러, 리플이 6.78% 급락한 2.38달러, 솔라나가 4.43% 떨어진 169.10달러, 도지코인이 5.38% 줄어든 0.219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미국 규제 당국 측에 시스템 해킹으로 인한 고객 데이터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계정 정보를 빼갔고, 이를 대가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코인베이스 측은 해커들이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또한 이번 해킹에 따른 복구 및 고객 보상 관련 비용으로 약 1억8000만 달러(한화 기준 약 2517억원)~4억 달러(5594억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5-16 09:1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얼음정수기의 냉온 정수 시스템을 둘러싸고 10년 넘게 이어진 분쟁에서 코웨이가 청호나이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15일 확정했다. 청호나이스는 2014년 4월 코웨이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자사가 특허로 출원한 냉온정수시스템을 코웨이가 무단으로 베껴 제품을 생산·판매했다는 이유였다. 청호나이스는 제품 폐기와 100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심 법원은 2015년 2월 청호나이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코웨이에 관련 제품의 제조 설비를 폐기하고 1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2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7년 넘게 사건을 심리한 끝에 판단을 뒤집고 청호나이스의 청구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청호나이스의 특허는 '냉수를 제빙원수로 사용한다'는 것인데 코웨이 얼음정수기는 냉수가 아닌 12℃∼16℃ 온도의 물로도 얼음을 만들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미리 만들어 둔 냉수로 제빙하는 청호나이스의 방식과 달리 코웨이 제품은 제빙 과정에서 냉수를 미리 만들지 않는다는 점
2025-05-16 09:00(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은 중국의 전력 생산량에 크게 뒤지고 있다는 점을 거듭 지적하며 원자력 발전을 크게 늘리겠다는 방향을 밝히고 있다. 늘어나는 원자력발전 능력은 사상 최대로 책정된 국방비를 활용해 양적질적으로 급격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핵무력을 초격차로 따돌릴 첨단 핵무기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5일(워싱턴 현지시간) “현재 중국은 미국보다 약 3배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의 발전량은 지난 20년간 정체돼 있어 문제”라고 밝혔다. 밴스부통령은 이날 미국의 보수 정치 평론가이자 방송 프로듀서 글렌 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3배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은 바뀌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특히 “전력 생산량을 늘리는 변화가 바로 차세대 혁신의 핵심 요소이며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원자력발전소 용량을 현재 약 100기가와트에서 2050년까지 400기가와트로 4배 늘리는 것을 목
2025-05-16 08:40(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달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도 1% 넘게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0.32로, 3월(143.04)보다 1.9% 떨어졌다. 2월(-1.0%)과 3월(-0.4%)에 이어 석 달 연속 내림세다. 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광산품(-4.6%)·석탄석유제품(-4.2%)·1차 금속제품(-2.4%) 등이 뚜렷하게 내렸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7.4%)·벙커C유(-6.7%)·알루미늄정련품(-6.4%)·이차전지(-8.2%)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바이 유가(월평균·배럴당)는 3월 72.49달러에서 지난달 67.74달러로 6.6% 하락했다. 4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도 전월(135.11)보다 1.2% 낮은 133.43으로 집계됐다. 3월 0.4% 올랐다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3월 1,456.95원에서
2025-05-16 08:10(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오늘(16일)부터 29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의 냉방 가전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예년을 뛰어넘는 폭염이 예보되면서 냉방 가전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나타나자 통상 6월인 행사 시점을 한달가량 앞당겼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올해 들어 매장별 에어컨 매출을 보면 지난 14일까지 이마트는 20%, 트레이더스는 6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8∼9년마다 돌아오는 에어컨 교체 주기까지 겹쳐 여름까지 에어컨 매출이 지속해 늘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조용옥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올해 냉방 할인 행사에선 예년에 비해 한층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최대치의 가격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5-16 07:59(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제1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열고 반도체·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현황과 대(對)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업계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기업도 세제 지원과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을 통한 신속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실장은 "글로벌 관세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며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5-16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