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수험생 요추 경추 질환에 추나 요법 괜찮을까… 성인 된 후 만성 질환도 막아야
코로나19에 연이은 태풍이 지나고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추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자하면서 국가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큰 시험을 앞두게 됐다. 바로 수십만 응시자가 12년 동안 공부한 결실을 맺는 ‘수능’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에 맞춰 생체 리듬을 따르고 건강을 관리한다. 특히 이즈음엔 자녀에게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총명탕이나 원기 회복을 위한 한약을 지어주기 위해 한의원에서 상담 받는 학부모가 증가하기도 한다. 수험생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이러한 보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고, 체내 균형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이나 영양제는 자제하는 것을 권한다. 또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명상이나 스트레칭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수면 시간 외에 대부분의 시간은 책상 앞에 앉아 보내다보니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근육 긴장, 스트레스가 심해져 척추 질환에 시달리는 수험생도 있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 공부하면 좋은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힘들고, 잘못된 자세를 반복하다 보면 척추에 부담을 주어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등과 은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경희배흘림한의원 정용재 원장
- 2020-10-1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