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신설을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10일 대표 발의했다. 디지털자산을 국가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변방의 실험적 수단이 아니라 주요국이 제도화를 선도하고 있는 새로운 경제 동력”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여전히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법제 정비가 미비한 상황”이라며 시급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법안에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를 통해 관련 산업 육성과 정책 조율을 국가가 주도하도록 하고, 디지털자산 발행을 법률로 명시해 제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원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 법적으로 가능해지며, 사전 인가제 도입, 자기자본 요건 등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된다. 또한, 한국디지털자산협회를 자율규제기구로 설립해 거래지원(상장) 심사, 시장 감시, 불공정거래 처벌 등의 역할을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민 의원은 “이 법안은 단순한 규제가 아닌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드레일”이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0일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정보보안 경영시스템'과 '개인정보 보호 경영시스템' 사후 심사(조직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이 국제표준이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것)에 2년 연속 통과했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보안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과 훈련 등 보호조치 이행 체계를 강화해 왔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수탁자 관리와 수집·보관·파기 등 전 과정에 걸친 점검 체계도 구축했다. 아울러 외부의 위협적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체계를 재정비하고 주요 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와 접근기록을 점검해 파일 위·변조 및 우회 접속을 차단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국제표준 인증 유지 여부는 단지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서 실질적 정보보호 체계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인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보안 수준을 지속해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대표 식품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5'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1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지난 1983년에 시작해 올해로 43회차를 맞은 서울푸드는 중국 상하이와 태국 방콕, 일본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45개국 1천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도 작년보다 20% 증가한 300곳으로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 미국 등 대표 바이어를 대거 유치해 작년보다 25% 증가한 약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쿠팡 크리에이터 1위 '정윤희', 160만 구독자를 지닌 '먹방' 유튜버 '상해기'와 함께하는 '특별 커머스 데이' 행사도 열린다.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하는 '글로벌 커머스 데이' 행사를 통해서는 전통 유통망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제품 판매·홍보 지원에 나선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식품 산업 트렌드인 대체육, 저당식품 등 미래 식품기술과 인공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는 전날 한국IT교육재단과 '북한이탈주민 IT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구직자에게 IT 직무 등 채용예정자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IT교육재단은 '소프트웨어 테스터 채용예정자 과정'을 개설, 오는 20일까지 서울 거주 20∼50대 북한이탈주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소프트웨어 테스터란 각종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기 전, 오류나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는 직무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관련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과 구직자가 교류할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IT교육재단은 향후에도 북한이탈주민과 기업의 수요에 맞춘 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앞으로는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294만명이 몰려 청약홈 홈페이지 마비 사태를 불러온 경기 동탄 '로또 청약' 광풍을 계기로 정부가 발표한 제도 개편안이 4개월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무순위 청약은 합법적 청약 당첨자가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거나, 청약 미달로 생긴 잔여 물량을 다시 공급하는 제도다. 당초 정부는 해당 지역에 사는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다가 미분양 우려가 커진 2023년 2월 거주지 요건을 없애고, 유주택자의 청약도 허용했다. 그러나 무순위 청약 문턱을 낮춘 것이 과열로 이어지자 다시 무주택자에게만 신청 자격을 주기로 했다. 거주지 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권한을 가진 시장·군수·구청장 재량에 맡긴다. 미분양 우려가 있으면 거주지 요건을 없애 외지인 청약을 허용하고, 과열 우려가 있으면 외지인 청약을 제한하는 식이다. 예컨대 서울 강동구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면 강동구청장이 서울 거주자 또는 수도권 거주자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평가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기술특례 상장심사 진행을 위해서는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평가를 받고, 그 결과가 일정 등급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신보는 이번 지정을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과 시장성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그동안 기술평가 업무를 통해 축적해 온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보는 2015년 기술자산평가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2020년부터는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 및 특허청 지정 기술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기술평가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아왔다. 이주영 신보 전무이사는 “이번 지정으로 신보는 기업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기관으로서 기술산업 생태계에서도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기술산업 발전과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세훈 금융감독원장 대행은 6월 9일 오전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의 경제·금융 여건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 대행은 회의에서 “1분기 역성장에 이어 2025년 0%대 성장 전망 등 우리 경제의 활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며,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상공인 채무부담 증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지연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 요소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도 여전히 주요국 대비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우량·비우량 기업 간 자금조달 여건의 양극화가 심화돼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25년 5월 기준 한국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에 그쳐, 미국(4.8), 일본(1.5), 중국(1.5), 인도(4.0), 대만(2.6) 등 주요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원장 대행은 “경기 회복과 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금융 관행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신속히 발굴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임 원장 임명 전까지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에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긴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9일, 부산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4회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술대회는 지난 5월 17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I LOVE(아이사랑) 페스티벌’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에는 △Play on Busan 문화공연 ‘개그콘서트’ △제22회 도서교환전 △어린이 마켓타운 등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펄쳐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4회 어린이 미술대회’는 △AI △환경 △가덕도신공항’이라는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이 지역의 미래와 환경에 대해 창의적 표현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안초 3학년 진하영 학생(저학년 부문)과 초읍초 6학년 이지우 학생(고학년 부문)이 동백미술상(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오륙도초 2학년 박이준 학생(저학년 부분)과 안남초 6학년 김아영 학생(고학년 부문)은 대상(부산광역시교육감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각 부문별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 장려상 84명 등 총 188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문서윤(활동명 애니) 씨가 빅뱅 태양과 블랙핑크 로제 등이 소속된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5인조 혼성그룹으로 데뷔한다. 더블랙레이블은 9일 애니를 비롯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된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23일 데뷔한다고 밝혔다. 멤버 애니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로, 가요계에 소문만 무성했던 '신세계가(家) 아이돌 데뷔'가 현실화했다. 더블랙레이블은 이날 올데이 프로젝트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열고 그룹명, 소개 영상, 멤버 사진 등을 공개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미야오에 이은 더블랙레이블의 두 번째 그룹이다. 이들은 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테디가 프로듀싱한 음악으로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9일 14인치 선풍기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만9천원대에 한정 판매한다면서 이는 시중가 대비 50%상당 저렴한 것으로 1999년 이후 약 25년 만의 최저가라고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석 달 전부터 선풍기 제조사와 협의해 1천500대를 준비했다. 롯데·신한·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초특가 선풍기는 후지마루, 유파 제품으로 회전 및 높낮이 조절, 3단 풍속 조절 등 가정에서 자주 쓰는 핵심 기능을 갖췄다. 12∼25일에는 '르젠 서큘레이터형 14인치 선풍기' 3천500대를 2만9천원대에 판매한다. 이서영 롯데마트·슈퍼 라이프스타일팀 MD(상품기획자)는 "원가와 물류비가 올랐지만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만들고자 사전 준비했다"며 "1만원대 선풍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가격"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13∼15일, 20∼22일 '파인드 서머 트레저' 보물찾기 여름 이벤트를 벌인다. 점포별로 10개 장소에 숨겨놓은 QR포스터를 찾아내 스캔하면 식음료 매장에서 1만원 구매 시 5천원 할인권을 매일 선착순 5천장 지급한다. 패션·뷰티 제품 5만원 구매 시 5천원 할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9일 식당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2주간 입점 브랜드 13곳이 참여하는 미식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윤해운대갈비'는 데이비드리 셰프가 직접 드라이에이징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세트를, '김수사'는 윤태호 셰프와 협업한 빵게튀김을 각각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14∼15일에는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재즈 뮤직 코리아 앙상블' 공연을 오후 1시 30분과 6시 30분에 개최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주년 축제를 통해 미식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작년 6월 기존 신세계면세점 자리에 문을 열었다.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기려는 수요에 집중해 '백화점의 밤을 연다'는 전략을 적용했다. 영업시간을 오후 8시에서 10시로 늘리고 전 매장에서 주류 페어링(맞춤 추천) 운영,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조도와 음악, 테이블 서빙, 숯불 조리, 오마카세(주방장 특선) 구성 등 백화점 식당가에서는 보기 드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10년 만에 2.1 배에서 3.5 배로 벌어지는 등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지인'과 강정규 동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15년 5월 1천710만원에서 올해 5월 4천250만원으로 10년간 148.5% 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는 평균 802만원에서 1천214만원으로 51.4% 상승하는 데 그쳐 서울과 부산의 격차는 2.1 배에서 3.5 배로 확대됐다. 가격 상위 20%에 해당하는 아파트 거래가격은 서울의 경우 10년간 평당 196.9% 올라 8천60만원이 됐고, 부산은 2천180만원으로 86.3% 상승해 두 도시 간 격차가 3.7 배로 커졌다. 가격 하위 20%에 해당하는 아파트 거래가격도 서울은 10년간 84.9% 올라 평당 1천971만원이 됐지만, 부산은 같은 기간 오히려 3.7% 떨어진 541만원을 기록해 격차가 3.6 배로 더 벌어졌다. 이른바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은 10년간 5억9천487만원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제4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스테인리스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기술·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출신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우 수석은 4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변인과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등 리더십을 겸비한데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는 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당선을 적극 지원했다. 아울러 여야 의원들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맺는 등 친화력과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통령실은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합리성, 정무 감각을 겸비해 대통령실과 국회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또 홍보소통수석으로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 민정수석으로는 검찰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각각 발탁했다. 이규연 수석은 중앙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JTBC 보도국장·탐사기획국장·대표이사 등을 거쳐 현재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선 기간에는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사회통합전략분과장과 선대위 공보특보를 맡았다. 오광수 수석은 사법연수원 18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동기생이다. 청주지검과 대구지검 검사장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다자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4일 취임하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노선을 천명한 이 대통령은 취임 2주도 되지 않아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대면하는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7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였던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정상외교에 본격 시동을 건 데 이어, 다자 정상외교에도 나서기로 하면서 임기 초반부터 외교 행보에 바짝 속력을 내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으로선 G7 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서방의 주요 정상을 한자리에서 두루 만나고 이들과 양자·다자 회담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권 관계자는 "이제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점을 서방 주요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계엄 후 공백 상태였던 대한민국 외교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G7 회의에선 우선 첫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전날 트럼프 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인근 재래시장을 깜짝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께 동작구 사당동의 남성사계시장을 약 23분간 방문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 행사를 마치고 관저로 돌아가던 중, 이 대통령이 '관저에 아무것도 없다'며 즉석에서 방문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민들이 생활하는 일상 공간을 찾아 소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음식 등 식료품을 파는 가게에 들러 몇 가지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주민들과 격의 없이 악수하며 인사했고, 물품을 비닐봉지에 담아 직접 들고 다니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신변 경호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틀 전 이 대통령은 황인권 경호처장의 인선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대통령 출근한다고 길 너무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호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시했다. 경호처는 이에 따라 '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을 세우고 출근길 교통 통제 구간을 최소화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며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에서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해마다 현충일을 기리는 이유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국가가 위험에 처했을 때 기꺼이 자신을 바치고 희생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선 군 장병들과 젊은이들이 있었다"며 "독재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많은 분들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고귀한 헌신 덕분에 우리는 빛을 되찾을 수 있었고, 그 숭고한 희생 덕분에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빛나는 용기 덕분에 오랜 독재의 질곡에서 벗어나 전 세계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 행사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이 대통령의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추념식에는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진우 중령,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의 유족들과 2023년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이 초청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강남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되며 전체 주택 가격을 끌어올린 탓에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98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4월 9억9천246만원이던 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1.16% 상승하며 1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KB국민은행이 주택 가격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여러 주택 유형 중 아파트가 10억원대 돌파를 견인했는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평균 12억7천만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2월 13일부터 3월 23일까지 39일간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이 일시 해제되고, 2월 기준금리 인하까지 겹치면서 3월 기준 12억9천720만원을 기록하며 전월(12억9천720만원) 대비 1.42% 상승했고, 이어 4월에는 13억2천965만원으로 2.50%가 급등했다. 3월 말 토허구역이 확대 재지정된 후 5월 들어 상승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1.19%가 오르며 10억원대 돌파를 견인했다. 특히 강남 11개 구 아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법원이 분양 중개를 위해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미분양된 오피스텔에 몰래 사람이 지낼 수 있게 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징역형을 내렸다. 6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A씨는 2023년 9월 6일부터 20일간 춘천 B 신탁 소유의 한 오피스텔 미분양 호실에서 B 신탁 동의 없이 C씨를 거주하게 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분양 중개를 위해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눌러 이같이 범행했다. A씨는 벌금형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