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제윤 위원장은 KB사태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집중 추궁을 받았다. (조세금융신문)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KB사태, 가계부채, 관피아 낙하산 인사 등이 집중 추궁했다. 여야 의원들은 주전산기 교체 논란에 따라 촉발된 'KB사태'에 대해 질타하는 등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금융당국의 징계 수위 결정이 번복된 점과 '금융권 낙하산 인사' '관치금융' 등이 집중 추궁했다. 여야 의원들은 임영록 전 KB 금융회장,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을 증인으로 부른 가운데, KB금융지주 전산망 교체를 놓고 회장과 은행장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과 금융 당국의 징계 과정 등을 면밀히 따졌다. 여야 의원들은 KB 주전산기 교체 과정과 내부 갈등 요소, 금융감독원은 경징계를 내렸는데 금융위는 중징계를 내리는 등 일관성이 결여된 금융 당국의 제재 과정 등을 캐물었다. 금융위의 제재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혁도 주문했다. 이운룡 의원(정무위·새누리당) 은 국감 자료를 통해 "KB사태는 금융당국의 결정이 오락가락하면서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다"며 "임영록 회장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취하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금융당국에 던져준 숙제가
부산은행 신평동 지점3층 동매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맨뒤줄 오른쪽에서 4번째)과 서혜숙 사하구 부구청장(맨뒤줄 오른쪽에서 5번째) 및 이번 공부방 만들기에 참여한 6개 지역 건설사 관계자들과 아이들이 ‘BS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현판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정말 눈앞이 캄캄했었어요. 올해 초, 건물 주인이 바뀌면서 월세를 두 배 가까이 올려 달라는 말을 듣고 나서는 아이들 눈을 볼 수가 없었죠. 어쩌면, 센터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더할 수 없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신만큼, 우리 아이들이 이다음에 꼭 사회에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신평동 동매사랑지역아동센터 이지민 센터장의 눈가는 붉게 물들었지만, 이내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과 6개 건설기업이 뜻을 함께 해 진행해 온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2014 BS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가 마침내 5개월간 계속되어 온 대공사를 마무리 했다. BS금융그룹은 15일 오후, 부산은행 신평동지점 3층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동매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본 사업의 완공을 기념하는
(조세금융신문)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문화가 있는 날’을 홍보하기 위해 우대금리와 문화·레저 제휴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스마트뱅킹 전용 ‘수요일이 즐거운-iTouch 문화적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 1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영화관, 스포츠시설,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에 대해 무료 또는 할인입장이 가능하도록 지정한 것으로, 우리은행은 지난 8월 금융권 최초로 문화융성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금융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수요일이 즐거운-iTouch 문화적금’은 월 30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1년제 자유적금 상품으로, 매주 수요일 입금금액에 대해서는 기본금리 연 2.1% 외에 추가로 연 0.3%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 25개 펜션 무료 1박권 및 워터파크·캠핑장, 해외여행 등 레저시설 이용 할인서비스 및 문화상품권 구입할인, 카셰어링 무상제공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만기해지 시에는 구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상품개발부 고
(조세금융신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도약단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을 강화하기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기보는 이들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2차 도약기업 CEO 전문강좌」를 15일(수)부터 사흘간 충남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기보 보증을 이용 중인 창업 후 3∼5년차 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유망한 우수기술기업 CEO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저명인사 특강과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CEO의 경영혁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기보는 금번 수료기업 중 일부에 대해서는 향후 전문컨설팅을 제공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보에서 올해 2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강좌는 기업의 창업 前단계에서 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최종 완성하는 것으로, 기보벤처창업교실(창업 前단계), 새싹기업 CEO 성공창업강좌(창업初期단계)와 함께 향후에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기보는 기술력과 사업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외에도 본 강좌와 같은 단계별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아이디어단계에서 성공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조세금융신문) 매월 100만원을 벌어서 60만원 이상을 주택담보대출원리금 상환에 쓰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자가 지난 5년 동안 6.3배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월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뜻하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상환비율(DTI)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60% 이상인 수도권 대출자가 2010년 3,341명에서 2014년 20,943명으로 5년간 6.3배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년 155명에서 ‘14년 1,991명으로 12.8배 증가, 경기도는 ‘10년 2,688명에서 ‘14년 15,825명으로 5.9배 증가, 인천은 ‘10년 498명에서 ‘14년 3,127명으로 6.3배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대출잔액은 4,010억원에서 3조2,210억원으로 8배 증가했다.동 기간 동안 전체 주택담보대출자수가 수도권 전체적으로 1.6배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주택담보대출로 인해 재정적 부담이 느는 가계가 급증한 것으로 강 의원은 설명했다.또한 강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에 대해 “정부의 정책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별다른 수입이 없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 직원과 신한은행 광명지점 직원들이 희망금융플라자 개설행사 후 서민고객 지원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조세금융신문)신한은행은 서민 및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서민채널의 지역사회 내 역할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 거점점포인 희망금융플라자 20곳을 추가하여 총 67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밝혔다. 새로 추가된 20곳의 희망금융플라자는 서민고객이 많고 금융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희망금융플라자에는 서민금융 전문가인 ‘희망금융 서포터즈’를 배치하여 서민고객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One-Stop 서민금융 서비스가 이뤄진다.특히, 이날 개설행사가 진행된 광명지점에서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 직원 2명이 참여하여 금융당국의 서민지원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신한은행 희망금융플라자 직원들의 서민고객 지원의지를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번 희망금융플라자 확대 운영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보다 많은 곳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서민고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신한은
(조세금융신문)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을)은 “감사원이 2010년 실시한 한국투자공사(KIC)의 메릴린치 부실투자 감사는 결과적으로 진실은폐· 정권비호 감사라는 의혹과 비판을 면키 어렵다”며, “감사원 본연의 업무에 대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메릴린치 20억불 투자 건이란, KIC가 2008년 1월 7일에 당시 파산위기에 몰리던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사로부터 공식 투자요청을 접수한 후 단 7일만인 1월 14일에 20억불을 투자하기로 전격 결정한 사건을 말한다. 20억불의 투자원금에 대한 손실은 감사원 감사 당시 기준(2009. 12. 31. 기준)으로 9억 18백만 달러(누적 수익률 ?45.9%) 인 것으로 파악된다.’08년,’09년 기재위 국정감사와 언론을 통해 배후와 킥백(kickback) 의혹 제기가 쇄도하자, 감사원은 2010년 1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투자 적정성 등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였고, 같은해 9월 16일 감사결과를 공개하였다. 감사는 감사원 금융·기금감사국 제3과(당시 국장:송기국, 과장:원성희)에 의해 실시되었고, 당시 감사원장은 김황식 전 총리였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처분요구서 한국투자공
(조세금융신문) 국회 입법조사처는 금융위원회가 금융제재 처분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명분으로 그동안 금융감독원의 권한으로 있던‘사전통지 및 의견청취권’을 자신들이 행사토록 한 규정개정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금융위원회는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 금감원이 지난 6월 7일 KB금융지주의 임영록 회장과 KB국민은행 이건호 행장에 대한 중징계 사전통보 후 일주일이 지난 6월 16일 관련규정을 입법예고하고 8월 27일 최종 의결했다. 당시 임 회장과 이 행장에 중징계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이 이견을 보이면서 금융위가 제재권을 회수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그런데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금융감독원장이 행사하던 ‘제재내용 사전 통지 및 의견 청취권’을 금융위원회가 행사하도록 한 입법예고의 적절성‘을 의뢰한 결과, 입법조사처가 금융위원회의 이번 조치에 대해 문제가 있으며 실익 또한 없다는 의견을 낸 것이다.국회 입법조사처는 금감원장이 금융위에 제재조치를 건의하게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직접 사전 통지하고 의견진술을 받게 되는데, 대상자가 직접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의견 진술을 원할 경우에는 금융감독원
(조세금융신문) 은행권 사외이사에 국가기관 경력을 가진 인물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관피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13개 시중은행1)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외이사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전체 사외이사 140명중에서 교수 출신이 52(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국가기관 경력자가 모두 49명(35%)이나 되었다. 특히, 경제부처, 금융위·금감원, 한국은행 등 출신 인사가 31명이나 포진하고 있어, 관피아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국가기관 경력자 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SC은행으로 전체 12명 중 7명(58%)이었고, 경남은행이 전체 9명 중 5명(56%)으로 그 뒤를 이었다. 13개 은행 중 SC, 경남, 국민, 부산 은행 등 4개 은행은 전체 사외이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을 근무기관 기준으로 분류해 보면, 재무부·재경부 등의 경제부처와 한국은행, 금융위·금감원 등 금융기관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관 출신이 전체 49명 중 31명(63%)으로, ‘보은인사’, ‘전관예우’에 대한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심지어 권오규 전 재정경제부 장
(조세금융신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15일 중소·중견기업의 신규자금 지원과 회사채가 만기도래한 대기업의 차환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은 지난 7월 ?정부의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발표에 따라 제도가 시행된 이후 열 번째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제도 시행 이후 총 1,828개 기업에 3조 3,85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이번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은 대기업 특별차환 670억원(3개 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에 1,730억원(133개)의 신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회사채 만기도래기업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장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신보는 창조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우량기술 보유기업, 기술형 기업 등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해소를 위하여 올해 추가적으로 2번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건설근로자의 외국환 우대 특화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특별 이벤트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별 외환이벤트를 통해 연말까지 NH농협은행에서 환전·해외송금 거래한 건설근로자중 추첨을 통해 총 101명에게 NH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0월 1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와 함께 건설근로자가 농협은행에서 외국환 거래 시 환전수수료 및 송금수수료를 우대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회원인 건설근로자는 환전 거래 시 주요통화(USD, JPY, EUR, CNY)는 80%, 기타통화 50%의 환전수수료를 우대 받고, NH-ONE해외송금서비스(송금전용통장에 원화로 입금하면 미리 지정된 해외 계좌로 자동 송금되는 서비스)를 이용한 해외송금 시에는 송금수수료 면제 및 전신료 3,000원이 인하되어 금액에 관계없이 단 5,000원으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국제업무부 김재철 부장은 “건설근로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이 서비스를 더 많은 근로자에게 알리기 위해 금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 건설근로자공제회와 다양한 공조방법을 모색 하여 건
(조세금융신문) 중소기업이 기존 어음제도에서 부담하던 높은 금융비용 등의 폐해를 해소하고자 도입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하 ‘외담대’)이 오히려 중소·영세업체들의 피해를 키우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담대’는 하청업체가 원청업체에서 납품 대가로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이 하청업체에 대신 대금을 지급해 주고, 이후 원청업체에 청구하는 제도로서, 대출성격의 상품이기 때문에 부도 등 원청업체가 지급불능이 될 경우 은행이 대출 당사자인 하청업체에 추심을 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학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군포)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외담대 사고 및 하청업체 상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12~14년7월) 원청업체의 결제불능 등으로 인한 하청업체의 상환건수는 미결제 3,056건의 50.7%인 1,549건에 달해, 하청업체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외담대 사고 보상을 위한 “일석e조보험”을 판매하고 있지만, 2013년 가입 건수가 810건 밖에 되지 않는 등 저조한 판매실적과 900%에 육박하는 손해율로 인해 상품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
(조세금융신문)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시간선택제 직원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워킹맘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있다. 권 행장은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워킹맘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와 올해 경력단절 여성 178명을 시간선택제 직원으로 채용했다.
(조세금융신문) 금융위가 추진 중인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정책에 대해, 원인 진단과 처방이 둘 다 잘못된 정책으로, 해당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진행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간사 김기식 의원은 “전형적으로 원인 진단과 해결책 제시가 잘못된 사례”라며 “가격제한폭을 확대해도 그 영향을 받을 종목은 1%가 될까말까한 상황에서, 효과는 미미하고 위험만 키우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주가 변동 상/하한선은 전일 종가 기준 ±15%이다. 금융위원회는 8월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주가 변동 상/하한선을 ±30%로 확대하여 ‘시장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가격 발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신제윤 위원장은 9월 이 정책을 2015년 상반기 중에 코스피, 코스닥에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기식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상/하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의 비중은 1% 내외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한 해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는 1683회, 하한가는 456회(누적 종목 수) 발생하였다. 2013년
(조세금융신문) 금융감독원의 제재절차 처리 지연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을)이 금융감독원의 최근 5년간 제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금융감독원이 검사서 표준처리기간을 지키지 않은 사건이 85건, 2년 이상 처리하지 못한 장기 미정리 사건도 32건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금융감독원은 제재절차의 신속한 결정을 위하여 종합검사의 경우에는 5개월 내, 부문검사의 경우에는 4개월 내에 이를 처리하도록 하는 검사서 표준처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처리지침에도 불구하고 2012년 1건, 2013년 16건, 2014년 9월 기준 68건의 제재사안에 대해서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마다 표준처리기간을 지키지 못하는 사안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주요 미결정 사안을 살펴보면, 2012년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 사건, 2013년 신한은행의 신용정보 부당조회사건,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 3사의 부당신용평가 사건 등, 2014년 한국수출입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의 청해진 해운 관계사 여신취급 부적정 사건, NH농협의 KT ENS 관련 사건, 한국씨티은행의 대출금리변경 사건 등 주요 현안 사건에 대해서 금융감독원이
(조세금융신문) KB사태 관련 안건을 다뤘던 제재심의위원회와 부실금융기관의 선정 등을 논의하는 예금보험위원회 회의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해야 할 금융위 부위원장과 담당국장이 단 한차례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비판이 일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상직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위,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B사태와 관련한 징계안을 논의했던 제재심의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해야할 금융서비스국장과 금융정책국장은 단 한번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금융감독원장의 자문기구로, 4인의 내부위원(금감원 부원장 등)과 5인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제재심의위위원회에 올라오는 안건과 관련한 금융위 담당국장은 외부위원중 당연직위원으로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KB사태 관련 안건의 금융위 담당국장인 금융서비스국장과 금융정책국장은 KB사태와 관련된 내용이 안건으로 상정되 논의되었던 14년 6월 26일 회의때부터 8월21일 회의때까지 총 6차례의 회의에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모두 해당과(은행과장, 금융제도팀장) 과장이나 팀장이 대리참석했다. 또한, 예금보험위원회 당
(조세금융신문) 검은머리 외국인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그 법인 명의로 국내 증권사가 주관하는 IPO 공모주 청약에 외국인 기관(법인)투자자로 위장 참여, 36∼210%의 수익을 거둔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이상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검은머리 외국인 ‘A’모씨는 홍콩(조세회피처)에 다수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이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지난 2013년∼2014년 코스닥 3개종목, 코스피 1개종목의 IPO공모주 청약에 참여, 많게는 210%의 투자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검은머리 외국인이 되는 이유는 크게 규제회피, 주가조작, 탈세, 비자금 조성 등을 위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기업공개(IPO)에 기관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은 규제회피를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IPO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경우 청약증거금이 면제되고, 청약한도도 제한이 없으며, 복수청약도 가능하다. 즉, 우리나라의 IPO공모주 청약은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둔갑한 기관(해외법인 등)이 국내 개인에 비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인 것이다.(뒷면 표1참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방식으로 투자하는 ‘검은머리 외국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조세금융신문) 보험사기로 인해 부당지급한 보험금만 연간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인해 부당지급된 보험금 수사적발금액이 2010년에는 722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1,1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지급된 보험금에 대한 환수실적은 2010년 이후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26% 수준으로 급증했으나, 여전히 수사적발금액대비 845억원이나 부족한 실정이다.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2010년 69,213명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77,112명으로 급증했다. 유의동 의원은 “보험사기는 보험금 누수로 인한 보험사의 재정적 부담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보험료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지속적인 실태점검을 통해 보험사기 적발 및 환수실적을 높여서, 보험사기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 위변조한 신용카드 부정사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는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57억원 수준이었으나, 2012년에는 67억원으로 급증하고, 지난해에는 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의 경우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우리카드로 18억원에 달했고, 그 다음으로는 KB, 현대, 신한, 롯데카드 사용액 순이었다.문제는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이렇게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FDS 도입에는 늑장을 부리고 있다는 점이다.지난해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10억원이 넘는 KB국민 ? 롯데 ?신한카드의 경우에도 2014년에야 FDS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드사별 FDS 적발금액을 살펴보면, KB국민카드 올해 8개월 동안 무려 536억원을 적발했고, 삼성 ? 하나SK카드도 72억원 상당의 위변조 부정사용액을 적발했다.유의동 의원은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FDS 도입 등 관련 대책
(조세금융신문) 대부업 광고가 고금리 및 가혹한 추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보다는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하고 쉽고 빠른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사용해서 대출을 유도하고 있다”며, 대부업 광고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국회 정무위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의원(경기 군포)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업 이용자는 250만명이고 시장규모는 8조에 달한다. 하루 평균 402회의 대부업 광고가 전파를 타고 있어 케이블TV 시청이 가능한 모든 국민이 광고에 노출되고 있으며, 대부업 이용자들의 절반이 TV광고를 보고 대출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성인 500명이 참여한 ‘금융광고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금융광고는 대출 광고(45.6%)로, 광고를 통해 실제 상담까지 이루어진 경우도 31.5%에 달했다. 또 금융광고 중 대부업이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한 이들은 72.1%로 나타나, 일반인들 역시 대부업 광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요즘 대부업 광고를 보면 “무만 아니면 누구나”, “1분이면 OK”, “전화 한 통화로 단박대출” 등과 같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빌려 쓸 수 있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누군가에겐 꼭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