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국내 증권, 선물 회사들이 해외 알고리즘매매업체들에게 불법으로 고액의 수수료를 받고 한국거래소 부산IDC센터 내의 자사 증권사 전용 FEP서버를 부당대여 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일반 투자자들과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매매를 체결하는 유리한 환경에서 거래를 체결하고 막대한 이익을 올려 심각한 국부유출의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금감원이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여 KB투자증권, 신영증권, BS투자증권 등 증권회사 6곳과 선물회사 3곳에 대해 테마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4곳에서 FEP서버 부당대여 혐의를 적발한 것으로 밝혀졌다.FEP(Front End Proccessor)서버란 회원사가 한국거래소의 주문시스템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전방에 있는 서버이다. 외국계 알고리즘 매매업체들이 매달 2억원 안팎의 대가를 지불하고 이 서버를 대여 받아 알고리즘 주문 프로그램을 탑재시킨 자체 제작 FEP서버로 직접 거래를 하게 되면 일반 투자자들에 비해 거래소 주문체결시스템과 물리적, 기술적 거리가 크게 단축이 된다. 이들은 촌각을 다
(조세금융신문) 지방으로 이전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직원들 중 가족을 두고 혼자 이주한 비율이 4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이 심재철 국회의원(안양동안을, 기재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지방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직원들은 7천725명이고 세종시로 이전한 행정기관의 공무원들은 8천581명으로서 모두 1만6천306명이 이주하였다. 지방혁신도시의 나홀로이주 비율은 65%로, 세종시의 33.7%에 비해 두 배나 높았다. 특히 경북 김천의 조달품질원(98.4%)과 대한법률구조공단(91.4%), 울산의 근로복지공단(91.4%)에 혼자 이주한 직원들이 많았다. 세종시 공무원의 나홀로이주 비율은 이보다는 훨씬 낮았는데, 교육부(40.6%), 환경부(37.9%), 공정거래위원회(36.9%) 순이었고 공무원 수가 1천201명으로 가장 많은 국토교통부도 34.1%나 되었다. 행복청이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세종시 정착현황 및 이주계획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이주하지 않는 사유로 배우자 등 직장문제(31.3%), 자녀교육(31.2%), 퇴직예정 및 파견복귀 등 인사상
(조세금융신문) 저가낙찰의 폐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 역시 가격 이외의 평가항목은 변별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종합심사낙찰제의 평가항목에 대해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충북 옥천, 보은, 영동)이 조달청에서 제출 받은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의 결과를 보면 종합심사낙찰제의 낙찰률이 최저가낙찰제 평균 낙찰률 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금일 조달청 국정감사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동안 인천도시철도, 대구도시철도, 호남고속철도, 경인운하, 4대강사업, 최근에는 싱크홀 논란이 있었던 지하철 9호선 공사까지 관급공사 발주에 입찰담합 비리와 부실공사 논란이 끊임없이 반복되었었는데, 그 원인 중의 하나로 공사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최저가낙찰제도가 지목되어 왔었다. 최저가낙찰제는 당초 설계금액에서 조사금액, 예비가격 기초금액, 복수예비가격 심사 이후 예정가격을 산출한 뒤 예정가격에서 최저가낙찰을 통해 공사금액이 책정되는 구조로 당초 설계금액에서 많게는 30% 이상까지도 삭감된 금액으로 낙찰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같이 공사원가에 못 미치는 적은 예산으로 공사를 발주하게 되면서 입찰을 포기하는 건설업체들
(조세금융신문) 13일 오전 8시,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이 부산은행 문현동 신사옥 로비에 들어서자 직원들 꽃다발을 건네며 신사옥으로 첫 출근을 하는 성회장을 반갑게 맞았다. 성회장은 환한 미소로 직원들을 격려하고 곧바로 20층 회의실로 이동 그룹 경영진 회의를 주관하는 것으로 문현동 신사옥에서의 첫 집무를 시작했다.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범일동 본점시대’를 마감하고 본점을 문현동 신축본점(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내 위치)으로 이전, 13일부터 본격적인 ‘문현동 본점시대’를 열었다.지난 2011년 12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2년 8개월여만에 대지 1만959㎡, 연면적 5만9천826㎡, 높이122m, 지하3층, 지상 23층 규모로 완공된 부산은행 문현동 신축본점은 기존 범일동 본점과 별관등에 나뉘어져 있던 BS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각 본부부서들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 지난 12일 성세환 회장 집무실 이사를 끝으로 총 32개부서 800여명이 신사옥으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창립이후 은행의 성장에 맞춰 이번 문현동 신축본점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본점을 이전했다. 1967년 창립당시 부산 중구 신창동
(조세금융신문) 코넥스시장 상장 종목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60개 종목 중 일평균 거래대금이 백만원도 안되는 종목 수가 23개에 달하고(2014.9.12.기준), 총27건(592억원)의 자금조달 중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만원 미만인 상장사의 자금조달 실적은 5건(6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동안 정부와 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한 보완대책(2013.10.10) △기업상장 활성화방안(2014.4.15.) △코넥스 시장 1주년, 평가 및 향후계획(2014.6.30.)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대책을 발표하였다.2013년 10월 도입된 지정자문인제도의 경우, 2013년 3월 29일 1차 선정된 11개 증권사들은 IBK 13개 종목 포함 총56개 종목을 발굴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2013년 12월 6일 2차 선정된 5개 증권사의 경우 미래에셋(3개), 대우(1개), 신영(1개)를 제외한 현대와 한화증권의 경우 발굴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2014년 9월 기준 증권유관기관공
(조세금융신문) 한국거래소가 야심차게 시작했던 해외 증권거래소 투자 사업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매년 국감 등에서 문제가 지적되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는 전혀 없고, 오히려 적자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이상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라오스 증권거래소의 경우 2013년말 현재 총 30억원을, 캄보디아는 2억5천만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적자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었다. 상장사 역시 라오스 증권거래소에는 개장 후 거의 4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3개사만 상장되어 있고, 캄보디아 역시 개장 2년이 넘도록 2개사만 상장되어 있는 상태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해외 증권거래소 투자를 앞두고 시행했던 타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라오스는 2015년까지 손실이 나고 2016년부터 수익이 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캄보디아 역시 5년차인 2017년까지 손실이 나고 이후부터는 수익이 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현단계 각각의 증권거래소 현황을 볼 때 과연 당시의 타당성 분석이 제대로 됐는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이상직 의원은 “라오스?캄보디아 증권거래소 투자 사업에 대해 현시점에서 타당성 분석 등을
(조세금융신문)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전국 중소제조기업 316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전분기보다 7p 상승한 106으로 집계돼,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소는 조사 결과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원인으로 분석했다.항목별로는 수주(105)와 내수판매(105)가 호전될 전망이나 자금사정(98), 채산성(97), 수출단가(95) 등은 여전히 부진해 전반적인 경영상황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한편 3분기 주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 ‘판매대금 회수난’, ‘과당경쟁’ 등이 꼽혔다.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내수와 환율 등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의 과감한 정책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신협중앙회(회장=문철상)는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의료봉사협약을 맺은 열린의사회(이사장=고병석)와 함께 지난 10월 12일 올해 세 번째 국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열린의사회 회원 및 남원지역 온누리신협 과 전북 신협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원 운봉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조합원 및 지역주민 500여 명이 무료 의료 혜택을 받았다. 의료봉사활동에는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치과, 한의과, 물리치료, 체성분검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며, ‘사랑의 밥차’ 서비스, 전북 신협여직원회의 간식 제공과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돼 지역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및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하여 이환주 남원시장, 마우천 운봉읍장 등 내·외빈이 솔선수범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은 “이번 봉사로 남원의 의료소외지역의 주민들과 어르신들께 다양한 의료활동으로 도움을 드리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께 의료혜택이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6월 15일 진행한 금산
(조세금융신문)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중복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기술보증기금(기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신보)와의 중복보증 잔액 추이를 보면 중복보증잔액이 2011년 1조4,994억원에서 2013년 1조7,039억원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기관 이동 및 보증소외기업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보에 보증신청을 허용했더니, 오히려 중복보증잔액이 증가한 것. 특히 연도별 중복신규보증 추이를 보면, 중복신규보증액은 2011년 269억원에서 2013년 679억원으로 무려 2.5배나 증가했다. 유 의원은 “동일한 기업이 기보와 신보에서 보증을 받음으로써 정작 보증이 절실한 기업이 보증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기보와 신보 중복신규보증 억제 및 중복보증잔액 해소를 위해 보증기업에 대한 정보공유 강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 모바일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분쟁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전체 주식거래에 7.7%에 불과하던 모바일 주식거래량이 올해는 44%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 주식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분쟁도 증가하고 있는데, 2013년 상반기에 전산장애 중 MTS관련 비중이 14.6%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5.8%로 급증했다.유 의원은 “모바일 주식거래는 이미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주문체제로 성장한 만큼, 금융당국이나 거래소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춰 모바일주식거래에 대한 현황 및 분쟁발생 사유를 명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 신한은행이 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전 회장의 비자금 비리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기 위해 정상적인 은행의 감사 및 운영규정을 위반하면서 불법계좌 조회를 위한 별도조직을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기식 의원과 참여연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배임 조사, 계좌추적 및 계좌조사 등은 1차적으로는 신상훈 전 사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인을 겨냥해 은행이라는 공적조직의 기능과 체계를 초법적으로 변질시킨 것이 생생하게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영장 집행을 통해서만 가능한 계좌주척 등을 불법적으로 기획하고 자행한 사실이 그대로 드러났다. 비대위 문건 첫 장 상단 결재 사인은 ‘권세 권(權)’자의 약자로 권점주 부행장이 은행장을 대(代)신해서 했다는 의미한다. 비대위 소속 인사들의 실명은 비록 불법?비리 혐의에 연루된 의혹이 크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 익명 처리했다. 하지만 당시 상황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 최고위 인사들의 실명은 그대로 사용했다. 김기식 의원은 “지난 2010년 9월 2일 전격적으로 진행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신상훈 금융지주회사 사장(전 신한은행장)에 대한 신한은행의 고소 배경과 의도를 알
(조세금융신문) 우리나라 주식시장 공매도 거래 중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70% 이상이고, 주가가 하락할수록 이득을 보는 공매도 거래의 특성을 활용해 하한가 종목에서 집중적으로 공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의원(광주 북갑)은 한국거래소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공매도 비중은 지난 5년간 78.1%(146조 8,093억)으로 기관 17%(32조 417억), 개인 4.8%(8조 9,371)에 비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연도별로 외국인은 2010년 82.5%(27조 4,391억), 2011년 82.7%(27조 2,097억), 2012년 79.1%(31조 72억), 2013년 75.1%(32조 578억), 2014년 78.1%(29조 955억)으로 해마다 외국인의 공매비중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금액은 오히려 늘었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제출한 ‘2014년 2일 이상 하한가인 공매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이 100% 공매한 종목은 전체 43개 종목 중 22개로, 코스피 7개, 코스닥 15개 종목이었다. 구체적으로 코스피 종목 중 2일 이상 하한가 외국인 100% 공매도 종목은, 동양?
(조세금융신문)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기업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공급해야 할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충분히 자금 조달이 가능한 신용등급 우량기업에 대한 보증을 더 많이 해 온 것으로 나타나, 중소 창업기업의 자금난 해소보다 기금의 안정성 확보에 우선을 두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광주 북갑)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보로부터 제출받은 ‘신규보증기업 신용등급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전체 55,898개 신규 보증업체 중에서 28,937개(52%)가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가능한 A, B 등급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봐도, 2010년 62%, 2011년 51%, 2012년 46%, 2013년 52% 등으로 2012년 한 해를 제외하고 모두 전체 신규보증에서 재무 신용등급 우량 기업의 비중이 더 높았다.이렇게 신용등급 우량기업 비중이 높은 결과, 기금 사고율은 2010년 4.7%에서 지난해 4.0%로 감소했다. 기보는 이 같은 대위변제 감소가 기금의 재정건전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있다.강 의
(조세금융신문)증권사들의 불법?부당행위 및 전산장애로 인한 분쟁이 급증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분쟁조정 사유 중 부당권유 ? 임의매매 ? 과당매매 등 증권사의 불법 및 부당행위로 인한 분쟁건수가 134건(38.8%)으로 가장 많았고, 투자자에 대한 증권사의 설명 및 의무위반도 108건(31.3%)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는 전산장애로 인한 분쟁이 전체 분쟁조정 사유의 20.3%를 차지했다.증권회사별로는 키움증권이 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안타증권(구 동양증권) 43건, 한국투자증권 42건, 대우증권 42건, 하나대투증권 27건, SK증권 21건등에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는 유안타증권(18건) ? 키움증권(16건)에서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유의동 의원은 “증권사들의 위법 및 탈법행위와 투자자에 대한 고객보호의무 위반 등의 행위가 도를 넘었다”며“증권사 위법행위는 금융감독원의 감독권한이라는 핑계를 대기 전에, 거래소도 회원사들에 대한 감리 및 심의를 철저히 하고, 증권사들도 자정노력을 해야
(조세금융신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었던 코스콤 우주하 前)사장의 고등학교 동기 동창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코스콤 특별감사를 통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코스콤이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의원에게 제출한 특별감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강기정 의원이 제출받은 특별감사 보고서에서는, 우 사장이 출신학교(대구상고) 동기 동창 자녀인 최 모씨를 코스콤의 인턴?기간제?정규직 직원으로 부당하게 채용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적시했다. 이외에도 특별감사보고서는 또 다른 국정감사 지적사항이었던 부당한 언론자문용역계약 체결과 부당한 홍보비 지급도 사실이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우 前)사장은 동기 동창 자녀의 특혜의혹에 대해 철저히 부인했다. 자신은 실무자의 건의를 받아 채용을 했을 뿐이며, 자신이 면접에 참여한 것은 맞으나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했기 때문에 관련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번 특별감사 보고서로 답변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이 판명되면서, 위증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특별감사 보고서는 우 前)사장과 특혜 채용 의혹 자녀의 부친의 관계를 대구상고 동기 동창이고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조세금융신문) 코스피와 코스닥 참여자가 보다 정확하게 기업의 가치투자를 할 수 있도록 ‘예측공시’와 ‘실적치 공시’의 차이를 공개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에 참가하는 기업은 외부 회계감사를 통한 결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기업들은 결산보고 전 예측치를 공표하고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주요 기준 삼아 매매를 하고 있다.박병석 의원은 “예측공시의 문제점은 실적치와 큰 차이가 있는 경우가 빈번해 기업가치를 예상해 주식 매매를 하는 투자자가 시장교란은 물론 주식시장의 안정성을 크게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국거래소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4월 대우건설은 영업이익이 423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공시 했지만 2013년 말 기준 실적치 결과는 2530억원 손실로 나타났다. 예측공시와 실적치의 차이가 무려 6760억원에 달한다.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영업손익에서 예측치와 실적치가 6780억원, 아시아나는 4220억원의 차이를 보였다.매출액에서도 예측공시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현대하이스코는 2013년 예측공시에서 매출액이 8조4900억원이 될 것이라 했지만 실적치 발표는 4조
(조세금융신문) ‘창조경제의 밑거름’이라 불리던 벤처·중소기업 시장인 코넥스(KONEX)와 박근혜 정부의 국책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의 일환으로 새로 개설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의 수입이 1년간 420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초 설립 당시의 취지는 거의 살리지 못하고 있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광주 북구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작년 7월 1일 개장한 코넥스를 통해 올 6월말까지 1년간 벌어들인 수입은 421만 9,330원에 불과했다.그리고 올 3월에 개장한 한국거래소의 금 현물시장인 KRX금시장의 경우, 개장 이후 1년간(2015년 3월까지) 거래수수료와 회원비는 면제되고 있는 상태이다. 결국 한국거래소가 박근혜 정부 이후 출범한 두 개의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421만 9,330원이 전부인 것이다.반면 한국거래소에서 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그 동안 코넥스 시장 관련하여 개장식, 시스템 구축, 홍보 등으로 4억 5,000만 원을 지출했다. 그리고 현재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에는 부장 1명 포함 총 20명이
(조세금융신문) NH농협은행과 농·축협은 10월13일부터 11월30일까지 NH스마트뱅킹을 신규가입하고 로그인하거나 장기미거래 해제 고객 대상으로 ‘행복채움 스마트뱅킹 신규가입 이벤트 시즌2’를 실시한다.응모방법은 이벤트 기간 중 NH스마트뱅킹내 고객센터-이벤트 또는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 NH라운지-이벤트에서 개인정보활용 동의 후 이벤트 응모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응모고객 대상으로 NH기프티카드(50만원 상당) 4명, 갤럭시기어(30만원 상당) 4명, 미스핏샤인(15만원 상당) 12명, 스마트밴드(12만원 상당) 20명, OTP보안카드 2,000명을 추첨하여 스마트뱅킹 신청영업점을 통해 제공한다. NH스마트뱅킹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 가입 없이 스마트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 스마트전용 예·적금 상품과 각종 부가기능을 탑재한 앱 등을 통해 고객의 안전과 편익을 높이고 있다. NH농협 소성모 스마트금융부장은“스마트뱅킹 고객 확대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다”며 “IT와 금융을 융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스마트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중소기업 전용 시장으로 출범한 코넥스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해 위험 관리 능력이 부족한 개인의 시장 참여 확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13년 7월 출범한 코넥스 시장은 출범 당시 상장기업 21개사, 시가총액 4680억원으로 시작했다. 올해 10월 10일 기준으로 61개 기업이 상장했고, 시가총액은 1조 3천억원 규모다. 박병석 의원은 “코넥스 시장은 코스피, 코스닥 시장과 달리 상장된 기업이 초기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상장 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적고 개인 매매가 이미 전체의 60%(59.6%)에 이른다”며 “이로 인해 어느 정도 위험감수 능력을 갖춘 투자자로 시장참여자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코넥스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의 자격 요건을 ‘3억원 이상을 기본예탁금으로 예탁한 자’로 한정한 것도 이같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그러나 코넥스 개인투자자 참여제한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3억원 이상의 기본예탁금” 규정을 “1억원”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의 폭을 확대해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박 의원은 “지난 1년간 코넥스 시장의 매매동향을 분석해 보면 이미 개인투자
(조세금융신문)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대형 시설공사에서 입찰담함 행위를 저지른 기업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제한 제도가 기업의 불복소송(처분 취소소송)으로 유명무실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차례 이상 입찰담합을 저지른 기업에 대한 조달청의 가중처벌도 사법부의 최종판단이 늦어지면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와 조달청은 건설업계의 요구대로 입찰참가자격제한 제도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입찰담합에 따른 공사비 부풀리기로 초래될 국가예산 낭비가 우려되고 있다.박원석 의원(정의당,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1~2014.8 기간 중 시설공사 담합 관련 입찰참가자격 제한 업체 현황과, 해당 업체가 제기한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소송 진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 알려진 4대강 사업 담합 건설사를 비롯해 올해 조달청이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을 통보한 부천시노인복지시설건립공사,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 공사 입찰담합으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은 건설사들 중 1개 건설사를 제외한 모든 건설사가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해 처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