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한국거래소(KRX, 이하 거래소)가 기업편향적이고 본연의 업무인 투자자 보호에 소극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김기식 의원(새정치 민주연합)은 부산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현재 기업의 공시 부실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금융의 핵심인 ‘신뢰’를 바닥까지 추락시킨 KB사태의 경우, 사건의 국면마다 언론을 통해 제재심의위원회 결과, 당국의 결정, 행장과 지주회장의 사임은 물론 행장-회장 간 갈등 등 사태의 전말이 공개되었으나, 실제 공시된 것은 10월 1일 대표이사변경 안내공시뿐, 그 외의 어떤 것도 공시를 통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비판했다.또 주주의 이해와 무관하게 회장의 지시에 따라 부동산 인수에 거액을 투자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한전 부지 인수와 관련해서도, 부지를 낙찰받은 9월 18일에는 낙찰 금액만 공시되어 있고 9월 26일이 되어서야 최종 인수 금액 및 회사별 부담액이 공시된 것으로 확인됐다.효성 그룹의 분식회계 관련 공시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효성 그룹은 2005년 말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7년 반에 걸쳐 1조 3천억 규모의 분식회계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
(조세금융신문) 올해 전세자금대출 신규취급액이 월평균 1조3000억원에 달해 8월말 기준 총 신규취급액이 10조원을 넘어서면서 ‘렌트푸어’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박원석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신규 취급된 전세자금대출은 총 10조 4천억 원에 이른다. 이는 월 평균 1조3000억원씩 늘어난 수치다. 이는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2011년 당시 월평균 전세자금대출 신규취급액은 7천 5백 억 원 정도였지만 불과 3년 사이 5천 억 원 가량 증가한 셈인데,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세자금대출 잔액도 꾸준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년 전인 2010년 12조 8천억 원 수준이었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올해 32조 8천억 원으로 늘어 약 20조 원 가량 늘어났다. 건수는 같은 기간 55만 건에서 88만 건으로 늘어났다. 전세자금대출의 이 같은 증가는 주택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빠른 속도로 25개월 연속 상승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70%에 달한 현실* 등과 무관하지 않다. 박원석 의원은 "가계 소득이 정체된 가운데 25개월간 전세가격이 상승하여, 가계가 부채를 동
(조세금융신문) 정부가 내년 시행예정인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할 경우 자본시장은 투기시장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한국거래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속성상 가격제한폭이 확대된다면 자칫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만 가중 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이상직 의원이(새정치민주연합?전주완산을)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4.9) 주식시장의 상하한가 종목중 78%가 소형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가증권 시장의 전체 상하한가 종목중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상하한가 종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형주가 1.1%, 중형주가 9.6%, 소형주가 89.3%로 나타나 시가총액이 작은 소형주가 약 90%를 차지하고 있었다. 코스닥 시장도 전체 상하한가 종목 중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상하한가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4.6%, 22.1%, 73.3%로 대부분 시가총액이 낮은 소형주에 집중되어 있었다. 결국, 가격제한폭 확대시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또한 과거 4차례 있었던 가격제한폭 제도 변
(조세금융신문) 국내 35개 증권사의 IT시스템을 독점관리 하고 있는 코스콤(koscom)이 방만 경영으로 도마에 올랐다.국회 정무위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의원(경기 군포)이 코스콤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경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스콤의 영업이익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총 418억원 감소했다. 코스콤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원인은, 지난 2년간 영업수익은 180억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이 598억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스콤의 영업비용 증가분 598억 중 인건비 증가분만 177억(30%)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민간금융기업에 비해 높은 임금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원진 연봉은 사장이 4억, 감사가 3억 1천만원, 상임이사가 3억 2천만원으로, 공공금융기관들 중 최고수준이다. 이학영의원은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다. 임원연봉 자진삭감을 시작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코스콤 전체 임직원이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 한국거래소가 선진화전략의 일환으로 외국기업 상장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기업 관련 리스크에 대한 대비는 부족해 국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국회 정무위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의원(경기 군포)이 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국내 증시에 상장된 16개 중국기업 중 6개가 상장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상장 폐지된 「연합과기」의 경우 상장 초기부터 회계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그 결과 외국기업 최초로 상장폐지 되었다. 지난해 상장 폐지된 「중국고섬」 역시 천억 원대에 이르는 분식회계로 상장 폐지되어 수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외국기업의 경우, 본사나 사업장이 해외에 있어 ▲공시에 대한 사실 확인이나 해당기업에 대한 실사가 어렵고, ▲불법?부당한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추궁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현재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원양자원」은 불성실한 공시로 인해 지난 9월 12일 거래소로부터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되는 등 상장 외국기업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2009년 상장 후 최대주
(조세금융신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당금 확대 정책은 재벌 오너 일가와 고소득자, 외국인만을 위한 특혜정책이며, MB정부에 이은 제2의 ‘부자감세’를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뒷받침 하듯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총 배당액 53조 9,510억원중, 외국인과 최대주주등에게 65.9%(15조 1,578억원)이 배당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상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총 배당액은 53조 9,510억원으로, 이중 외국인 배당액이 20조 4,202억원(37.8%), 최대주주 배당액은 15조 1,578억원(28.1%)으로 총 배당액중 65.9%가 외국인과 최대주주 등에게 배당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경우 총 6조8,727억원의 배당액중 외국인 배당액은 3조4,188억원(49.7%), 최대주주등 배당액은 1조1,003억원(16%)으로 총 65.7%가 외국인과 최대주주등에게 배당됐다. 특히 총 배당액중 최대주주등에게 지급된 배당액을 비율로 따졌을 경우, 민간기업중 1위는 영풍으로 총 배당액의 78%가 최대주
(조세금융신문) JB우리캐피탈(대표 임용택)은 13일 자동차할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전용카드인 ‘JB프라임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JB프라임카드’는 별도의 신용조회나 상담 없이 마이너스통장 방식처럼 대출 한도를 정해놓고 필요에 따라 시중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 및 지하철, 편의점의 현금지급기 등에서 편리하게 현금인출 및 이체가 가능한 대출상품이다. 또한 필요할 때 자율적으로 반복사용하고 사용일수만큼 이자가 계산되는 방식으로 현재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 금리는 최저 7.9%로 대출신청 후 2~3일이면 발급되어 자동화기기 수수료만 부담하면 본인의 대출한도만큼 출금할 수 있다.JB우리캐피탈은 출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험운영을 마쳤으며, 향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모바일과 ARS를 통한 채널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조종철 JB우리캐피탈 리테일금융 실장은 “바쁜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대출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JB프라임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용실적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JB금융지주 계열사와 제휴를 통해 자동차 및 금융혜택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JB프라임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JB우리캐피탈 홈페이
(조세금융신문) 지난 2010년 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전 신한금융회장 측이 계좌조회 등 불법행위를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실로 판명날 경우 파문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과 참여연대는 지난 2010년 '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등 은행 측이 작성했다는 비상대책위원회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에 따르면 2010년 9월 2일 당시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당시 신상훈 신한지주회사 사장을 고소하면서 불거진 신한지주사태 관련 진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 생생히 담겨 있다. 신한은행 측은 당시 권점주 부행장(현 신한생명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시 언론·고객들의 동향 등을 체크하고 계좌추적팀을 만들어 조직적, 불법적으로 계좌 조회 및 추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당시 큰 문제가 되고 있던 라응찬 회장의 비리 혐의를 감추거나 책임 전가를 위해 신상훈 전 사장 측에 대한 치밀한 퇴출작전을 펼쳤으며, 그 과정에서 신한은행이 정상적인 은행의 감사 및 운영 규정을 위반하고 ‘비대위’를 결성하고 운영했다. 비대위는 △배임 관련 여신조사 △횡령 관련 계좌조사 △대외 및 대관 업
(조세금융신문) 공직사회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의원(경기 군포)이 국민권익위(이하 권익위)로부터 받은 ‘공직비리 적발 및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공직비리 적발 사례는 총 1,984건으로 오히려 전년대비 약 22%(370여 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렇게 적발된 공직사회 부패행위자 중 69.5%가 경징계(감봉, 근신, 견책 등) 처분을 받았다. 이는 전년(2012년)의 57.9%보다 11.6% 증가한 수치로, 부패로 적발되는 공직자 수가 늘어날수록 솜방망이 처분도 증가한 것이다.올해 4월 권익위가 이같은 공직자 비리 솜방망이 처벌관행을 뿌리 뽑고자 무관용 원칙을 담은 ‘부패행위자 처벌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권익위는 ‘부패행위자 처벌 정상화 방안’을 각 부처에 권고한 이후 현재까지 단 4차례 사후조치를 취했는데, 해당 내용 대부분이 안내공문 및 참고자료 송부에만 그치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학영의원은 “권익위가 내세운 무관용 원칙에도 공직사회의 부패는 여전하고 솜방망이 처벌 관행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권익
(조세금융신문) 지방공기업의 절반 이상이 경영상태가 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구병)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지방공기업 영업현황’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지방공기업 393개 중 적자를 기록한 지방공기업은 200개(5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실태가 흑자인 지방공기업은 122개(31%)에 불과하며, 손익분기점에 있는 지방공기업은 71개(18%)였다. 적자 지방공기업이 가장 많은 자치단체로는 경기도가 55개로 가장 많았고, 경북 24개, 경남 20개, 강원도와 충청남도가 19개, 전남이 15개로 많았다. 특히 적자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경상북도로 34개 지방공기업 중 24개가 적자여서 적자비율이 71%나 되었다. 다음으로 충청남도 68%, 전라북도 67%, 전라남도 65%, 강원도 61% 순이었다. 또한, 지방공기업의 순손실액은 최근 4년간 3조 4,882억원으로 2012년 이후 순손실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자비용은 정부의 지방공기업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불구하고 매년 증가하여 2013년 6,905억원에 이르는 등 지난 4년간 이자비용만 2조 1,449억원이나 달했다. 최근
(조세금융신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 www.hanabank.com)은 이동국, 차두리,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등이 총출동하는 10월 2경기의 A매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후원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가운데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파라과이' 경기가 열리며, 14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코스타리카' 경기가 개최된다. 이번 경기는 올해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로 새출발 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통의 중남미 강호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를 맞아 어떤 색깔의 플레이를 보여줄 지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국내외 모든 A매치 경기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2015년에도 하나은행은 변함없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할 계획이다. 한편, 파라과이전은 MBC TV, 코스타리전은 SB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지난 5년간 국세청의 세무조사 강도가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홍종학 의원 8일 보도자료 참조) 법인세수의 57%를 관할하는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 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실시된 2014년 서울지방국세청 및 중부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서울청이 세무조사기간이 가장 길고, 건별 부과액도 가장 높다”며 “실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지방청의 의식이 변하지 않고서는 ‘쥐어짜기 세정’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울청의 2013년 세무조사 평균 조사기간은 법인의 경우 40.6일로 전국 평균 36.4일보다 4.2일 길었으며, 개인의 경우 23.3일로 전국 평균 보다 1.7일 길었다. 특히 세무조사기간이 2009년에 비해 2013년에는 법인 사업자의 경우 2.1배 (19.5일→40.6일), 개인사업자의 경우 1.8배 (14.0일→25.3일) 증가했다. 서울청은 건당 부과액도 7억6000만원으로 전국 평균 4.8억원보다 2억8000만원이 많았다. 최근 5년간 증가율도 전국 평균 2.1배 증가하는 동안 서울청은 2.4배나 증가했으며 특히 2013년에
(조세금융신문) BS금융지주(회장 성세환)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에 걸쳐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BS금융지주는 이번 사명 공모를 통해 현재의 사명인 ‘BS’가 내포하고 있는 부산이라는 지역색을 탈피하고,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경제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이는 올해 1월 경남은행 노동조합과 상생협약시 경남은행 직원들과 경남 울산 지역민들을 위해 약속했던 사항이기도 하다. 응모된 제안은 내부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 평가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2014년 12월말 BS금융지주 및 각 계열사 홈페이지에 최종 우수작을 공지할 계획이다.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 500만원, 우수상 5명에게 각 200만원, 행운상 1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고, 선정작 중 사명으로 채택시에는 100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총 시상금 4200만원 규모로 시상할 예정이다. BS금융지주 박재경 전략재무본부장은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아 들여 명실상부한 동남경제권 대표 지역
(조세금융신문) 국세청이 지난해 말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정금융거래보고법’)」이 개정됨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금융거래 정보를 이용한 탈세추징액이 올해 상반기만도 3,829건 9,4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55건 3,671억원에 비해 3배가량 급증한 것이다.이같은 사실은 국정감사를 위해 국세청이 심재철 국회의원(안양동안을, 기재위)에게 제출한 ‘FIU정보를 세무조사에 활용한 실적’자료에 따라 밝혀졌다.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특정금융거래보고법」상 협의거래보고제도(STR)와 고액현금거래보고제도(CTR)에 근거하여 금융회사 등에게서 수집한 특정금융정보를 법집행기관에 제공하는 자금세탁방지기구이다.지난해 말 법개정을 통해 확정된 조세범칙사건으로 한정되었던 정보요청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의심되는 사건에 대해서도 가능하도록 확대됨에 따라, FIU를 통한 국세청의 탈세추징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이후 FIU정보를 활용한 세무조사실적 및 추징세액을 살펴보면, 2011년 365건 3,009억원, 2012년 351건 2,835억원, 2013년 555건 3,671억원으로 비슷하다
(조세금융신문)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권선주)은 9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주최로 열린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 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기업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생명멘토링(희귀난치성 질환자 지원)과 IBK나누미봉사단(저소득층 자녀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지속 추진해 IBK의 희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 최근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서면서 한국경제의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에서 금리가 낮은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반면 금리가 높은 2금융권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간사 김기식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내내 가계대출에서 1금융권(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2금융권(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보험, 여신전문기관)의 비중이 늘어, 가계부채의 양적 증가 못지않게 질적 악화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말 가계부채 총액 665.4조 중 은행권 대출이 54.7%(363.7조), 비은행권 대출이 29.8%(198.1조)를 각각 차지하고 있었으나, 2014년 상반기에는 전체 가계부채 1040조 중 은행권 대출 비율이 47.1%(489.6조)로 7.6%p 줄어든 반면 비은행권 대출 비율이 33.3%(346.4조)로 3.5%p 증가하였다. 은행권 대출의 비율이 줄어들고, 반대로 비은행권 대출 비율이 늘어나는 이러한 경향은 매 연말 기준으로 2007년 처음 확인된 이래 지난 정
(조세금융신문) 국세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 기재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10년동안 자영업 폐업자수가 793만 8,683개로 800만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12월말 2,021만1,770세대수를 기준으로 볼 때 지난 10년동안 우리나라 2.6가구중 1가구가 자영업을 시작했다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자영업 폐업자수가 2008년 외환위기직전인 2007년이 848,062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가장 최근인 2011년(845,235개)과 2012년(833,195개)이 84만개 안팎으로 많았다. 2004년 699,292개를 제외하고는 매년 70만개 이상의 자영업자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폐업자수 400만 5,437개로 절반이상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기도가 180만 6,630개, 서울시가 175만 6,378개 순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121만 8,105개, 대전·충청 81만 7,916개, 대구·경북 78만 2,335개, 광주·전라 76만 751개 순으로 나타났다.심재철 의원은 “현
(조세금융신문) 금융공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회원권은 전국 35개 골프장에 총 40구좌, 매입금액 기준으로는 3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골프장 대부분은 경기도 지역에 소재(28개)해 있었으며, 나머지 지역은 부산(2), 전남(2), 충북, 경북, 제주(각 1) 등이었다. 이들 골프회원권의 총 매입가격은 368억원에 달하나, 회원권 대부분의 현재시가는 매입가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군포)이 금융위원회 산하 11개 금융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골프회원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은 기업은행으로, 전국 19개 골프장에 16구좌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가격 기준으로는 114억에 달한다.두 번째로 회원권을 많이 보유한 기관은 방만경영으로 문제되고 있는 한국거래소와 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으로, 한국거래소의 경우 08년부터 10년까지 11구좌를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부산의 2개 CC에 2.5구좌, 매입가 기준 70억원 상당의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코스콤은 경기도와 제주도의 6개 CC에 5구좌, 매입가 기준 32억원에 달하는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었다.그 다음은
신한은행 왕태욱 부행장(왼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지난 7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최 ‘201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은행부문 3년 연속 1위를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조세금융신문)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KSA) 주최 ‘201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은행부문 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금)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수준 측정모델이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시장규모?지속가능경영 활동 등을 고려해 선정된 45개 업종의 169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비자, 지역사회, 주주, 협력사 등 3만4천여명의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신한은행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 사회책임보고서 발간,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한 다양한 채널 운영,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등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신한은행은 한국능
(조세금융신문) 농촌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매년 40%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태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사고 건수는 지난 2009년 427건, 2010년 644건, 2011년 918건으로 매년 대폭 증가했다.부상자·사망자의 수도 2009년 443명, 2010년 601명, 2011년 925명으로 매년 급증했다.특히, 지난 2011년 농기계 안전사고 사망자는 90명에 달했으며, 사고건수 대비 사망자비율은 10%로, 교통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비율 2%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한편,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지난 2010년 6,006개 가구 10,474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농업인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에 따르면, 농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와 예초기의 사용안전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받았다는 답변은 각각 39%, 33%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또한, 연령별 농기계 안전사고 현황은 50대 농기구 사용자가 49.2%, 60대가 46.2%, 70대 이상 이 38.9%으로 나타났다.김종태 의원은 “농기계 안전사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