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최근 논란이 됐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원장 연임 논란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8일 국회 정무위 회의실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소관 출연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이상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전주완산을)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원장공모 과정에서 지난해 기관평가 ‘미흡’이라는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송종국 현 원장이 연임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최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소관 출연기관 3곳의 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송종국 현 원장이 연임에 도전해 원장후보 추천 3배수 명단에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김석준 전 원장 시절 기관평가 상위급에 속했던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송 원장 재임 기간 중에 꼴찌 수준의 ‘미흡’으로 추락하면서 위상이 급락해 내부적인 불만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보도에서는 연구원의 위상이 추락하면서 재정도 열악해지고, 정부부처에서는 협력연구 자제를 지시할 정도로 연구 성과도 저하됐다는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보도되기도 했다.이상직 의원은 “이미 ‘미흡’이라는
(조세금융신문) 소방시설관리사 78명이 최근 3년 동안 화재안전점검결과를 허위로 실시한 것으로 속이거나 결과를 조작해서 처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조원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새누리당, 대구 달서구 병)는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처벌 받은 소방시설관리사 78명 중 자격취소는 1명, 자격정지는 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취소를 당한 1명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불법적으로 타인에게 빌려줬다.자격정지 조치를 받은 대부분은 허위공문서로 적발된 이들로서 실제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는데도 허위로 했다고 속이거나 점검결과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는데도 이상 없음으로 결과를 조작하는 수법을 사용했다.실제로 2011년 부산 모 초등학교에서는 소방시설관리사가 종합정밀점검을 실시해 비상방송설비가 작동하지 않는 등 불량사항을 적발했음에도 학교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과를 조작했다가 적발되었다.또, 2011년 성남의 한 쇼핑센터에서도 스프링클러 설비가 부적합인데도 소방시설관리사가 이상이 없는 것처럼 꾸미고, 제연설비 설치 현황을 실제와 다르게 조작했다 적발되었다.종합정밀점검을 허위로 실시한 것처럼 꾸민 사례도 있었다.2010년 서울 마
서울 종로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2014 아이캠프 원정대’ 발대식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박종복 부행장(뒷줄 우측 세번 째) 과 한국해비타트 유태환 대표 그리고 대학생 자원봉사 들이 베트남 집 모형과 베트남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선물할 가방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0월 8일 ‘세계 시력의 날(World Sight Day)’을 맞아, 서울 종로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 자원봉사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저소득 시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2014 아이캠프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아이캠프 원정대’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eeing is Believ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총 27회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아이캠프 원정대’는 지난 9월 서류전형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을 선발했으며,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80
(조세금융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메가마트(대표이사 강성균)와 맺은 「메가마트 제휴 체크카드 발행 협약」에 따라 ‘메가쇼핑 체크카드’를 출시했다.메가쇼핑 체크카드는 특화서비스로 메가마트를 이용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 할인 혜택과 메가포인트 0.1%~1.0%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또 쇼핑 및 생활서비스로 ▲쿠팡ㆍ티켓몬스터ㆍ위메프 5% 할인 ▲지(G)마켓ㆍ옥션ㆍ11번가 5% 할인 ▲지에스(GS)홈쇼핑ㆍ씨제이(CJ)오쇼핑ㆍ현대홈쇼핑 5% 할인 ▲전국 모든 영화관 인터넷 예매 2000원 할인 ▲스타벅스ㆍ카페베네ㆍ엔젤리너스ㆍ맥도날드 5% 할인 ▲전국 모든 주유소 이용금액 1.2% 할인과 함께 농심 계열사 코코이찌방야(직영점) 10% 현장 할인(전월 이용실적 무관)과 허심청 2000원 현장 할인(전 월실적 20만원 이상) 혜택도 있다.쇼핑 및 생활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 별로 월 통합할인 한도를 적용,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은 월 1만원 30만원 이상은 월 2만원 50만원 이상은 월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최초 발급월은 실적조건과 상관없이 월간통합 할인한도 1만원이 적용된다.이 밖에도 메가쇼핑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조세금융신문)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기존 운영중인 ‘BS자산관리 닥터스팀’을 확대 개편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BS자산관리 닥터스팀’은 고객의 자산관리에 필요한 상담, 각종 궁금증이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는 전담팀으로 기존 세무·법률상담, 부동산 컨설팅 이외에 이번에 증권 부문을 추가하여 상담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였다.‘BS자산관리 닥터스팀’은 부산은행과 연계된 외부 자문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증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분야별 전문가들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방문 및 전화상담을 제공하며 부산은행 전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WM사업실 박인석 실장은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BS 자산관리 닥터스팀 제도는 연중 많은 고객들이 신청하여 이용 중이다”며 “이번에 증권 부문을 추가하여 한 차원 더 높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한편 은퇴고객 및 은퇴예정고객의 금융니즈에 부합하고자 은퇴설계전문가를 각 영업점에 배치하여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들 은퇴설계 전문가들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개설한 연수과정을 수료하고 은퇴설계전문가 마스터 자격증을
(조세금융신문) KB국민은행(www.kbstar.com)과 한국국제교류재단(www.kf.or.kr)은 공동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현지 한국어 수요층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난 2007년 부터 약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러시아어)의 4개 국가 언어로 된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여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및 교육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한국어 교재는 각 언어판별(4개국)로 초급(1,2), 중급(3,4), 고급(5,6) 등 수준별로 총2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개발 경험을 지닌 국내 한국어교육 전문가와 현지 한국어학과 교수 등이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하여 제작되었다.한국어 교재는 베트남 10개 대학(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 등), 몽골 28개 대학(몽골 국립대, 몽골 인문대 등), 인도네시아 3개 대학(인도네시아 국립대, 가자마다대, 나시오날대), 카자흐스탄 2개 대학(카자흐 국립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에서 주?부교재로 활용되고 있고 일부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대상 한글교육 단체에 지원하는 등 2007년부터 총72,000권의 교재를 지원하였다.보다 많은 수
8일 핀란드 5대 은행중 하나인 S Pankki의 최고경영자(CEO)인 Matti Niemi(앞줄 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신한의 스마트금융 전략 및 '따뜻한 금융'에 대해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를 방문했다.(조세금융신문) 신한금융그룹은 8일 핀란드 S Bank(핀란드어 S Pankki)의 이사진 및 CEO, CFO 등 최고 경영진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S Pankki는 유럽은행연합에 가입된 핀란드 5대 은행 중의 하나로, 핀란드 소재 S Group이라는 협동조합의 금융 자회사이다.S Group은 1904년에 설립되어 핀란드 전역에 22개 단위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은행 등 금융업 뿐 아니라 슈퍼마켓, 호텔, 농수산물 유통, 자동차 판매 등의 소매업을 통해 연매출 141조(2012년 기준)에 35,899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방문은 S Pankki 의 경영진들이 대한민국 최고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신한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알려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특히 협동조합의 모토인 ‘고객이 곧 주인’이라는 것과 신한의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 일맥상통하다는 점도 이번 방문에 한 몫을 담당했다.
(조세금융신문)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문현금융단지 신축 본점 준공 및 창립 47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7일부터 조건에 따라 최고 2.55% 까지 적용하는 U-스타일 정기예금을 3,000억원 한도로 특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예금의 최저 가입금액은 5백만원 이상이고, 18개월 이상은 2.40%, 24개월제는 2.45%를 적용한다.조건에 따라 가입일 현재 남성 만 60세, 여성 만 55세 이상인 경우 0.10%P의 추가 우대이율 감안시 24개월제의 경우 최고 2.55%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부산은행 마케팅부 강상길 부장은 “부산은행의 U-스타일 정기예금은 가입기간 내 추가입금 뿐만 아니라 3회 이내에서 인출도 가능한 상품이다.”며, “요즘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상품으로 3,000억원 특판 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은행과 오랜 기간 거래하게 된 고객들의 인연, 성공담 등 동반성장 스토리를 소개하는 사이트인‘우리이야기’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우리이야기’를 통해 IMF 외환위기 당시 본사의 채권변제 독려를 은행의 도움으로 이겨내고, 자식들에게도 우리은행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 주유소 대표, 젊은 시절 우리은행과 맺은 인간관계를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 수중의 돈을 아끼기 위해 하루에도 8번씩 은행을 오가며 54년간 정을 쌓았다는 세탁소 사장, 언제나 따뜻하게 반겨주는 우리은행이 자신의 가게철학과 같다며 거래하는 남대문 횟집 사장 등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생활상과 굴곡진 인생스토리를 고객별로 2~3분 분량의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 소개하였다.또한, 우리은행의 역사와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와 최근에 실시한 사회공헌활동도 누구나 부담없이 볼 수 있도록 동영상 형식으로 제작하여 게재하였다.‘우리이야기’는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의 배너로 접속이 가능하며, 검색 포털에서 ‘우리이야기’사이트 검색하거나 직접 주소(story.wooribank
(조세금융신문) 국세청이 130만 사업장에 세무조사유예를 선언한 가운데 그간 세무조사에 투입됐던 유휴 인력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전북군산) 의원은 국세청 국정감사 장에서 지난 2008년 국세청이 국제외환위기로 사회 전반에 걸친 세무조사유예를 발표하며 ‘유휴 세정 조사인력을 민생침해 분야에 확대투입하겠다’ 발표했었던 사실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조사인력운용 및 세무조사 대상 선정 방향에 대해 따져 물었다. 특히,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세무조사 대상 10%에 불과한 연 매출 1천 억 원 초과 법인들에 과세되는 부과세액이 2013년에는 전체 부과세액의 67.4%에 달한 만큼 앞으로 이들을 상대로 고효율 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명확한 답변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세무조사가 법인 운영에 있어 부담이 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경기 활성화에 어떠한 방식으로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도 없다”며 세수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국민 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한 채 대안 없이 무턱대고 역대급 세무조사 유예카드를 꺼낸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 유예 문제를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 박원석 의원(정의당,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를 통해 최근 조세불복이 급증하고 있는 실태와 관련하여 국세청의 조세불복 관리 실태에 대해 국회 차원의 감사원의 감사청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세청이 박원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에만 조세불복 행정소송에서의 패소금액이 7,179억원, 조세심판원에서의 인용액이 8,864억원에 이르는 등 조세불복으로 인한 세금손실이 눈덩이처럼 크지고 있고, 2011년 이후 소송가액이 1천억이 넘는 6건의 소송에서 5건을 패소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조세불복 관련 자료의 관리에서부터 관련 직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에 이르기까지 조세불복에 대한 관리와 대책마련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박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뉴스타파에서 자료를 공개한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한국인 182명 중 세무조사에 실시한 48명으로부터 1,324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사실을 공개하고 역외탈세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주문할 예정이다. 특히 박원석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182명중 26%에 불과 48명만 조사하고 이중 3명만 검찰에 고발조치 한 데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무분별한 세무조사 기간 연장으로 납세자권익 침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2014년도에 법제화된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세무조사 기간연장 저지 성과가 결국 없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전북 군산) 의원은 국세청에 대한 2014 국정감사장에서 납세자보호위원회 법제화 이후 세무조사 기간 연장 승인율이 별반 다를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맛에 맛는 통계로 아전인수격 대국민 우롱 홍보를 했다며 국세청의 시정을 촉구했다. 김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3년도와 2014년도 8월까지의 세무조사 조사기간 연장 신청 심의 결과를 보면 당초 요청한 연장기간에 대해 일부만 인정한 성과를 두고 연장실적에 포함시키느냐, 불승인 실적에 포함시키냐를 두고 판이한 통계가 도출된다. 일부를 인정하는 축소 승인을 연장승인 통계에 포함시키면 여전히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세무조사 깐연장 승인율이 98.7%로 동일하다. 반면, 국세청은 축소승인 실적을 위원회의 성과에 포함시키고 납세자권익을 보호한 불승인 실적과 함께 계산함으로써 불승인률이 전년 35.1%에서 47.9%로 상승했다고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조세금융신문) 지난해 5월 독립탐사보도언론 보도를 통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된 182명 중 국세청이 불과 48명에 대해서만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이중 3명만 검찰에 고발조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세청은 나머지 134명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감사원으로부터 ‘특별감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해 5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케이먼군도 등 해외 조세회피처에 법인을 설립한 한국인 182명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명단이 공개된 주요 인물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삼남 김선용씨,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 이수영 OCI 회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오정현 전 SSCP대표 등이었다. 박원석 의원(정의당,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에 따르면, 국세청은 가 공개한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한국인 182명 중 올해 9월까지 48명(26건)의 역외탈세 혐의가 확인돼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 세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중 3명(3건)에 대해서는 검찰에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조세범처벌법 3조 조세포탈)로 검찰에 고발
(조세금융신문)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이들이 3년 세무조사 유예기간 이후 탈루혐의 등으로 세무조사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상당의 추징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예인 송 모씨가 세금유예기간을 이용해 25억원을 탈루하고 세금과 가산금을 추징당했던 사례가 이례적인 일이 아니었던 셈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해남·진도·완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2010년 선정된 모범납세자는 549명, 546명인데 이들에 대해 이후 각 22건, 27건의 세무조사가 이뤄져 결국 925억원, 947억원이 부과됐다. 2011년 선정된 모범납세자들도 나중에 14건, 797억원이 부과되는 등, 모범납세자 선정이후 구체적인 탈루혐의 등이 있는 경우에 우대혜택이 배제되고 세무조사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2012년 선정된 이들에 대해선 3년의 우대혜택이 종료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8건이 조사됐고 295억원이 부과됐다. 연예인 송 씨 외에도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이후 탈루혐의 등으로 세무조사를 받은 경우가 상당수로 밝혀짐에 따라 모범납세자 제도가 유명무실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영록 의원은 “매년 선정되는 500여명의 모범납세자가
(조세금융신문) 대기업 대형유통업체의 거래상 지위 남용 관행이 특약매입 거래를 중심으로 여전히 상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환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직매입거래이외에 ‘특약매입거래의 비중’이 2012년도 업태별 상위 3사 납품업체 수 기준으로, 백화점의 경우 72.5%, 대형마트의 경우는 23.7%로, 백화점의 경우는 주 거래방식이 직매입거래가 아닌 특약매입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약매입거래는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가 납품거래업체로부터 반품을 조건부로 상품을 외상매입 판매하고, 판매수수료를 공제한 상품대금을 입점(납품)업체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외국 백화점의 경우에는 상품 대부분 직매입 거래다.백화점 입점(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수준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매출 상위 7개 백화점 중, 4개 백화점(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들은 대기업에, 3개 백화점(롯데, NC, 동아)들은 중소기업에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수수료율을 적용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해외명품에,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에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시켜왔다.입점업체는 백화점에 판촉사원을 파견하여 실질적인 판매와 관리역할을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백화점에서
(조세금융신문) LTV?DTI 완화 이후 한달동안 소득 6천만원 이하 중소득 계층과 3천만원 이하 저소득 계층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3.1조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의 6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중저소득 계층의 대출증대를 통해 경기부양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통계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최재성 의원실(남양주갑,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차주특성별 은행 가계대출 잔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LTV?DTI 완화조치가 내려진 8월1일 이후 한달 동안 가계대출 증가액은 4.5조(311.5조 ->316조)에 달한다. 이는 7월말 대비 1.4% 증가한 것이며, 2013년 말 대비 5%(15조원) 증가했다. 한달동안 증가한 4.5조원을 소득수준별로 구분한 결과 고소득층(6천만원 초과)의 증가분이 1.4조원이며, 중소득층이 1.8조원, 저소득층이 1.3조원으로 나타났다. 중저소득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8.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반면 비은행권기관 가계대출 잔액현황을 보면, LTV?DTI 완화 이후 한달동안0.4%(76.6조->76.2조) 감소했으나, 저소득층의 감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LTV?D
(조세금융신문) 최근 5년간 한은이 발권력을 동원해 대출·출자·출연한 금액이 약 6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관영(전북 군산)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2014년 9월말 현재까지 정부가 발권력을 동원해 공기업이나 일반기업 등에 빌려준 금액이 63조 284억원 가량으로 집계되었다. 내년 정부 예산안(376조원)의 16%에 이르는 금액이다.대출 내역 중 대부분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이 차지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이용해 중소기업에 돈을 푸는 신용정책으로 최근 5년간 56조의 자금이 시중에 공급되었다. 덩달아 한은은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맞추어 한도를 기존 12조원에서 15조원으로 확대하였다. 세금이 할 일을 발권이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공공기관 대출액도 마찬가지였다. 공공기관 대출액은 총 6조7556억원으로 지난 3월 정부가 회사채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정책금융공사에 대출한 3조4590억원과 2009년 은행자본확충펀드에 대한 대출금 3조2966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표면상 모두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대출금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전자는 정금공의 신보
(조세금융신문) 한국은행은 해마다 발표하는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에 대한 예상수치가 계속 빗나가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은행은 물가상승률의 경우 매 해 1월에 발표하고 물가변동률을 봐가며 분기별로 연도 물가상승률을 수정·발표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 또한 ‘속보→잠정→최종치’로 3회 발표하고 있다.한은은 지난 7월 11일 올해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하면서 2분기 성장률을 0.7%로 전망하였으나 불과 열흘 뒤에 나온 속보치는 0.6%였으며 뒤 이어 나온 잠정치는 속보치를 또 밑도는 등 지난 2년동안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계속 빗나가는 수치를 발표하였다. 물가가 당초 예상만큼 높게 나오지 않자 한은이 계속해 물가전망치를 낮춰간 것인데, 특히 지난해 4월에는 2013년도 물가상승률을 2.3%로 예상하였다가 3개월만인 지난해 7월 1.7%로 0.6%포인트나 하향 조종하였고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다시 1.2%로 0.5%포인트 낮춰 잡았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2년 연속 내놓은 물가상승률 전망치 대비 실제물가상승률에서 0.1%의 오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은이 2012~2013년까지의 연초 발표한 물가상승률 전망치와 당해 연도 실적치를 비교해 놓고 보면 201
(조세금융신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나성린 의원(새누리당, 부산진갑)은 7일 실시한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여러 가지 주장들을 고려하더라도 지금이 경제회복세를 이끌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의원은 “최근의 저물가 상황과 저조한 경기회복세, 엔저 확대로 인한 경쟁력 하락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금리정책을 통해 경기회복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과 이와 반대로 가계부채 상승, 달러 유출 가능성 등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과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적 상황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마지막 경제활성화 수단으로 남겨두는 것을 고려해야 하므로 금리정책을 통한 경제회복을 추진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나의원은 “한국은행이 최근 LTV, DTI 완화로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증가했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향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안정을 저해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금융시장에서 환율 상승으로 인한 달러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며, 향후 마지막 경제활성화 수단으로 남겨두기에는 우리나라 경기회복세가 미약해 지금이 아니면
(조세금융신문) 금융당국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보험사 등의 금융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이상직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권역별 금융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융 민원은 2012년 76,827건에서 2013년 78,008건, 그리고 2014년 상반기 현재 44,546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특히 전체 금융민원 199,381건 가운데 보험사 민원이 102,149건으로 절반이상인 51.2%를 차지하고 있었고,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민원이 58,636건, 은행 29,721건 등이었다. 주요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9,099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되었고, 삼성생명이 7,224건, 현대해상 7,123건, 동부화재 6,935건, LIG 손해 6,680건, 교보생명 4,660건, 한화생명 4,283건 순이었다.이상직 의원은 “금융민원을 줄이고자 하는 금융당국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보험사 등 금융사들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민원은 오히려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민원의 증가는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진한 것이니 만큼, 금융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금융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