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오는 11월 말부터 고객동의 없이 영업목적으로 금융지주사의 계열사간 고객 정보 활용이 전면 금지된다.계열사 간 정보공유는 '내부 경영관리' 목적으로만 가능하고, 암호화 후 제공·이용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및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개정안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 5월 공포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법률안'의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 계열사 간에 고객 동의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정보제공 범위를 △건전성 제고를 위한 위험관리, 내부통제, 자회사 검사 △금융지주의 시너지를 위한 상품·서비스 개발, 고객분석, 업무위탁 △자회사 간 성과·비용 배분 등을 위한 성과관리로 정했다.고객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거나 구매를 권유하는 행위는 정보공유 범위에서 제외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계열사 간 고객정보를 공유할 경우에는 고객정보를 암호화한 후 제공해야 하고, 제공받은 고객정보는 자사 고객 정보와 분리·보관하도록 했다. 아울러 정보 이용기간은 원칙적으로 1개월 이내로 규정하고 정보목적 달성 등 정보가 불필요하게 된 경우에는 해당 정보를 즉시 파기해야 한다. 이 밖에 고객정보관리인은 계
(조세금융신문)신한금융투자가 ‘同居同樂(동거동락)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법인 고객인 신한 ‘파트너즈’ 회원을 대상으로 사무실 인테리어 상품권, 커피머신,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신한 ‘파트너즈’는 법인고객에게 자금운용 솔루션과 금융혜택은 물론 각종 세미나, 가업승계 및 첨단 금융정보 등을 제공하는 법인 우대 서비스다. ‘동거동락 이벤트’는 신한 ‘파트너즈’ 회원사가 주식자산(비상장 주식 포함)을 늘리거나 금융상품(RP, MMF 제외)에 가입하면 사무용 가구 및 전자제품을 지급한다. 한샘 인테리어 상품권, 고급 커피머신, 공기청정기, 스마트 벽걸이 시계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신한 ‘파트너즈’ 회원사가 법인계좌로 금융상품에 가입할 경우 누적금액에 따라 VIP데스크세트, VIP영화관람권, 골프우산을 100% 제공한다. 또 신규 계좌를 개설하거나 주식, 금융상품을 첫 거래하는 신한 ‘파트너즈’ 회원사 임직원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 첫 거래 기준은 금융상품 가입, 주식 매매/입고 등을 불문하며, 퇴직연금이나 IRP 자산만 보유한 기존고객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김운배
(조세금융신문) KDB산업은행이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투자유치, 해외프로그램 참가 기회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KDB나눔재단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으로 산업은행,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예비창업자의 창업 지원을 위한 '2014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은은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창업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그룹에 의한 멘토링을 실시하고 협업공간 제공 및 시작품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엔젤투자 유치기회는 물론 1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시장 진출 역량을 가진 팀에게는 실리콘밸리 등 해외 현지 엑셀러레이터(초기 벤처 육성 투자전문사)와 투자자 대상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도 부여된다.모집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다.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로 사업화에 필요한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개인이나 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대면심사를 통해 총 30팀이 최종 선발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에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청년창업가들의 성공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중심이 될 벤처기업으
(조세금융신문) 최경환 부총리가 정부가 기업들의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이 과세가 폐지된 2001년 이후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삼성그룹은 사내유보금이 12배나 증가했고, 현대자동차도11배나 증가했다. 반면 한진은 해운업이 장기간 침체에 빠지는 등 주력분야가 전체적으로 어렵다보니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사내유보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2001년과 올해 3월 말 실적이 비교 가능한 10대 그룹 상장계열사는 73곳(금융사 제외)이고, 이들의 올 3월 말 현재 사내유보금 총액은 479조95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가 폐지된 2001년의 52조6985억 원에 비해 810.8%(427조2536억 원)나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유보율도 183.9%에서 787.7%로 603.8%포인트나 상승했다. 2001년 과세 폐지 후 기업체 사내유보율 급증 정부는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조세회피 등을 규제하기 위해 ‘적정유보최고소득에 대한 법인세 과세’를 시행, 초과분에 대해 25%(93년부
(조세금융신문)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외환·하나은행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SK-외환카드 연내합병 작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꼬이고 있다.하나금융은 7월 중 본인가를 받고 다음달 1일 외환카드를 독립법인으로 공식출범한 후 올해안에 하나SK카드와의 통합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권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외환카드 분사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지 않는다. 지난달 정례회의에서도 상정이 무산된데 이어 또 다시 안건이 상정되지 못한 것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5월 금융위로부터 분사 예비인허가를 받은 후 7월 1일을 분할등기 예정일로 계획했었지만 6월 정례회의에서 상정되지 않아 한 차례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하지만 이번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본인가 안건 상정이 미뤄진데다 다음 달에 열리는 정례회의에서도 외환카드 분사 안건이 상장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외환카드 분사에 대한 안건이 올라오지 않았다“며 “다음 달에 열리는 정례회의에 상정될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오는 8월 1일
(조세금융신문)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유증인 초저물가(lowflation)의 지속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주요국의 금융정책 정상화를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 www.hanaif.re.kr)는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와 저금리 현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 저성장 대응’ 시리즈 아홉 번째로 ‘글로벌 lowflation과 통화완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금융위기의 후유증인 글로벌 초저물가(lowflation)현상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 어렵고, 이로 인해 미국 등 주요국이 현재 유지하고 있는 통화완화정책을 정상화하려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위기 발생 이후 금융기관은 대규모 부실채권 처리 및 구조조정으로 기능이 위축되었고, 가계와 기업은 재무제표 개선을 위해 부채를 축소하는 이른바 ‘디레버리징’에 주력해왔으며, 그 결과 경기침체와 물가하락 압력이 강화되었다. 연구소는 현재도 그 여파가 남아 lowflation이 지속되고 있으며, 선진국 중에서는 유로존이 가장 심각하고, 신흥국 물가상승률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써 글로벌 차원에서 저물가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곽
(조세금융신문) 정부가 기업들의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대 그룹 사내유보금이 최근 5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말 기준 10대 그룹 사내유보금은 516조 원, 유보율은 1천734%를 기록했다. 5년 전인 2009년 271조 원에 비해 유보금은 245조 원 늘었고 유보율은 747%포인트나 높아졌다. 연평균 61조 원 씩 불어난 셈이다.1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10대 그룹 81개 상장사(금융사 제외)의 올 1분기 말 사내유보금은 515조9천억 원으로 5년 전 271조 원에 비해 90.3%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이후 매년 61조2천억 원씩 늘어난 셈이다.이에 따라 유보율도 986.9%에서 1천733.9%로 747%포인트나 높아졌다.사내유보금은 기업의 당기 이익금 중 세금과 배당 등의 지출을 제외하고 사내에 축적한 이익잉여금에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이다. 이를 자본금으로 나누면 사내유보율이 된다. 10대 그룹 중 사내유보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으로 5년 새 86조9천억 원에서 182조4천억 원으로 95조4천억 원(109.8%)
(조세금융신문) 정부가 기업들의 사내 유보금에 대한 과세 의지를 내비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금융투자업계는 투자든 배당이든 기업들에 묶여 있던 돈이 풀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정책 양대 축은 내수 활성화와 금융시장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향후 예고된 정책대안 중, 기업 배당 활성화는 두 가지 핵심 정책목표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제도변화로 판단된다.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식 배당을 강화한다’는 의지를 꾸준히 내비쳤다. 현재 시장에서는 2기 경제팀이 배당을 늘리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거나 배당을 지나치게 적게 하는 기업에 벌칙을 부과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란 구체적인 방안까지 내놓고 있다.기업 배당 활성화의 일환으로 배당투자 세제지원과 기업 적정유보초과제한세 도입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1990년 도입되었다 2001년 말로 폐지되었던 적정유보초과제한세는 ▲기업 사내 유보자금의 적절한 통제와 ▲유보금 활용을 통한 임금 및 배당소득 증가 ▲가처분 소득 상승을 통한 내수 소비여건 개선 ▲기업 및 증시 배당률 개선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
(조세금융신문)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성장사다리펀드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1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창조경제 활성화와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윈윈펀드’조합 결성 총회를 개최하였다. 참여사들은 창조경제 활성화와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동 벤처펀드 결성을 위해 지난 5월 20일 공동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체결에 이어 이날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외환은행) 100억원, SK텔레콤 1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200억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20억원 등 총 420억원을 출자하여 조합 결성까지 마무리 지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청와대 주최 금융인 간담회에서 창조경제 활성화와 관련하여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이 제안한 ‘융합창조 패키지형 벤처지원 모델’을 구현하게 될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본 펀드의 ‘융합창조 패키지형 벤처지원 모델’이 일반 스타트업 펀드와 차별되는 점은 금융회사와 대기업의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경영·재무·마케팅·디자인·생산·영업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기 이후 단계에 필요한 금융 제공, 상장 및 M&A 자문 등에 이르는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패키지로
(조세금융신문)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www.kbstar.com)은 보안성과 이용 편리성을 강화시킨 기업통합자금관리시스템 ‘사이버 브랜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KB국민은행이 2005년 1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기업고객의 가상지점인 ‘사이버 브랜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합자금관리시스템으로 기업의 ERP(기업 내부시스템)와 연동해 자금업무의 자동화 및 내부 통제가 가능하고, 현재 1,600여개의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다.‘사이버 브랜치’를 이용하면 모든 금융회사의 계좌관리와 자금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통합보고서 마법사 제공으로 맞춤형 보고서 등 고객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전에 정해진 시간에 모든 계좌에 입금된 금액을 모계좌로 자동집금할 수 있다.새롭게 출시된 ‘사이버 브랜치’ 서비스는 최신 보안솔루션 탑재 및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등 한층 강화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정보 보호를 통해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모든 자금의 관리가 전산 시스템에서 투명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업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웹 서비스와의 공유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해
15일 오전 서울시내 일민미술관 앞에서 바캉스 복장을 한 남녀 모델들이 파라솔 밑과 선베드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조세금융신문)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7월 15일 일민미술관 앞에서 ‘씨티카드 프라이빗 비치’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다. ‘씨티카드 프라이빗 비치’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내 마련된 씨티카드 회원 전용 공간으로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씨티카드 프라이빗 비치’ 이용 고객에게는 파라솔, 선베드, 비치바 무료 이용 및 휴대폰 무료 충전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씨티은행은 서울 강남, 명동, 청계천 지역에서 거리 추첨 이벤트 및 바캉스 복장을 한 모델들과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으로 응모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택금융공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보금자리 봉사단원들이 15일 서울시 동작구 국사봉 1길 일대에서 마을 거리 환경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마을 담장 벽화를 그리고 있다.(조세금융신문) 주택금융공사(HF) 임직원들이 주거환경이 취약한 마을을 방문, 주거환경 및 마을 거리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 주택금융공사는 사단법인 주거복지 연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사봉 1길에서 ‘HF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가구의 노후 지붕·창문 교체 및 화장실 수리, 마을 담장벽화 그리기 등 주거 환경과 거리 조성 사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주거 환경 개선 활동에는 이달 입사한 인턴 35명이 참여해 주거여건 취약가구 개보수 및 담장벽화 그리기 등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의미를 더하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취약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는 이달 입사한 인턴 직원들이 모두 참여해 예비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2.17 합의서는 외환은행의 독립경영과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종신보험 계약서가 아니다”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www.keb.co.kr)은 지난 14일 오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김한조 은행장이 ‘왜 지금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가’에 대한 대직원 서면 메시지를 전달하였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지난 7일, 김한조 은행장은 “최근의 은행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금융권의 경쟁심화, 은행의 수익성 악화추세 등 지금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조기통합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대직원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고, 이번에는 직원들의 관점에서 ‘왜 지금 조기통합 논의가 필요한지’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였다. 김한조 은행장은 이번 서면 메시지를 통해 크게 세 가지 이유로 조기통합이 직원들에게도 더 나은 대안임을 제시하였다. 김 행장은 2017년 통합 논의도 가능하지만 그 때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 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크며, 따라서 상황이 유동적이며 불확실한 2017년까지 2.17합의에 따라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지금 논의하는 것이 더욱 유리할 것이고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새로운 통합 원칙과 통합 조건을 도출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세금융신문) 앞으로 전 금융권에서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가 부동산 관련 핵심 규제의 하나인 LTV (주택담보인정비율) 규제를 완화해 하반기 중 지역과 금융업종 상관없이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는 LTV 규제를 은행 등 금융회사의 자율 규제로 전환시키기로 했다.정부는 또 다른 부동산 관련 금융 규제인 DTI(총부채상환비율)도 LTV와 같은 방식으로 완화(현행 서울은 50%, 수도권 60%→60%로 단일화)한 뒤 내년부터 자율 규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하지만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국내외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해 DTI와 LTV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향후 가계부실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권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LTV, DTI 완화 방안을 포함하기로 하고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와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 LTV는 지역에 관계없이 70%로 높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LTV 비율은
(조세금융신문) 최근 Dominic Rossi, Andrew Wells, John Ford 등 피델리티 글로벌CI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글로벌 시장 움직임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M&A활동이 글로벌 주식시장 지탱 요인Dominic Rossi 도미닉 로시/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주식 부문 CIO Q 글로벌 주식시장의 전망은 어떻습니까?Dominic Rossi: 미국 주식시장은 양호한 구조적 경기전망에 힘입어 낮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말과 마찬가지로 낮은 변동성이 장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글로벌 주식시장 선도 능력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국경기의 부활은 강도 및 기간 면에서 투자자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기업실적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며, 기업들의 실적이 더 이상 증가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애널리스트들이 틀렸음이 증명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술업종에서는 이미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쌍둥이 적자가 급감하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완료 이전에 재정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조세금융신문) 올해 6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834만 4천원(3.3m2기준)으로 전월 835만 8천원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4년 6월말 기준「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에 따르면 수도권(△1.9%)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6대광역시(0.7%)와 지방 (0.4%)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올 6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하락은 서울, 경기 지역의 분양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6월말 기준 경기도 민간아파트의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1,026만 6천원으로 최종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1,064만 6천원) 대비 3.6%, 전년동월(1,073만 4천원)대비 4.4% 하락한 수치이다.경기도 민간아파트의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였다.6월 한 달 간 경기도에서는 김포시, 시흥시, 양주시, 파주시 등 총 4개 지역에 2,340세대의 민간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되었으며, 이 중 시흥과 파주 지역의 신규 분양가격이 각 지역 아파트의 기존
(조세금융신문)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이달부터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한 ’찾아가는 뱅킹’을 출시하고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차원의 뱅킹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찾아가는 뱅킹’이란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전문 컨설턴트(은행 직원)가 방문해 계좌개설부터 금융상품 가입과 카드발급, 대출상담 및 신청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뱅킹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다.전화나 홈페이지로 예약만 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태블릿 PC를 들고 고객과 사전에 약속한 장소와 시간에 맞춰 직접 찾아가게 된다.‘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신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내지갑통장, 마이심플통장 및 예·적금 상품, 돌려드림론, 새희망홀씨대출, 리워드360카드, 리워드플러스카드, 시그마카드 등이다.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통해 신규 가입한 상품이나 서비스는 영업점에서 취소할 수 있다.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제주도, 가평, 안성, 이천, 강화군 등 일부 지역은 제외)기존의 ‘찾아가는 서비스’는 고객과 상담 후 각종 계약서류를 지점에서 처리하는 등 추가시간이 소요된 데 반해 새로 선 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
(조세금융신문) 김기준 국회의원(정무위원회)은 2014년 7월 14일(월)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심사대상자의 취업현황 공시를 의무화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취업심사대상자의 명단을 제출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공직자와 사기업체 간의 유착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저축은행 사태, 원전비리, 세월호 참사로 고위 공무원의 퇴직 후 재취업 문제가 반복적으로 드러나면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취업심사대상자의 사기업체 등으로의 취업현황을 매년 조사하여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국회 또는 해당 지방의회가 요구하는 경우에는 사기업체 등에 취업한 취업심사대상자의 명단을 제출하도록 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골자이다. 김기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의 의미에 대해 “퇴직공직자의 사기업체 취업을 무조건 금지하여 이들의 사회기여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보다는 공개를 통한 사회적 감시의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업무관련성
(조세금융신문) "통합은 대박이다. 조기통합은 대내외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승부수가 의도대로 진행될지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융권은 김 회장의 던진 ‘원뱅크’ 승부수가 통하기 위해선 외환은행 노조 설득이 가장 큰 관건으로 내다봤다. 노조를 설득하지 못하면 금융당국도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정치권의 반발도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일두 은행의 조기통합 논의 필요성을 언급한 후, 약 일주일 만인 지난 11~12일 이틀간 하나은행 50명, 외환은행 34명을 포함한 그룹 전체 임원 135명이 참석한 임원 워크숍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 대박’이라며 조기 통합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금융권은 하나금융그룹이 전체임원 135명이 모여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해 오던 ‘원뱅크’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는 사실상 노조의 반대에도 조기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다.하나금융그룹에 2012년 2월 인수된 후 2
(조세금융신문) 은행산업의 경우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으로 큰 손실을 야기 시킨 건 ‘비이자부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에서는 영업점포 축소 및 직원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개최한 ‘금융산업 구조조정의 현황과 고용안정 방안’ 토론회’에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금융부문 구조조정의 현황과 고용 안정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은행의 자기자본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국내 은행의 수익성 악화와는 관련이 없으며, 우리나라 성인 인구 10만명 당 점포 수도 OECD평균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이러한 대응은 논리적으로 모순된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2년말 현재 은행 정포수는 우리나라의 성인 인구 10만명 당 18.4개로 OECD평균 25개보다 적다.권순원 교수는 “최근 금융권은 은행·증권·보험업을 불문하고 모두 3低 현상(저성장, 저금리, 저수익)에 시달리고 있고, 이에 따라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지속되는 등 ’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단기적인 비용조정을 목적으로 구조조정을 서두르기 보다는 지속적인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