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대신증권이 최근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대출빙자사기 등 금융사기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예방 안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대신증권 78개 전 지점과 본사 직원이 참가했다. 지하철역 인근, 금융기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금융사기 피해예방 전단지’를 전달하고 예방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금융주치의사업단장 장광수 전무는 “이번 가두캠페인에서는 금융소비자들의 안전한 금융거래와 피해신고 방법 안내를 통해 금융사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했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한화투자증권㈜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23일 한신평은 한화투자증권이 ▲舊)한화투자증권과의 합병에 따른 수익구조 다각화 ▲합병에 따른 비용 발생과 업황 부진으로 수익성 저하 ▲양호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한화그룹의 지원가능성 등을 평가해 이같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밝혔다.한신평은 “다변화된 수익구조, 보유자산의 낮은 리스크 수준, 그리고 한화그룹의 지원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증권업황 부진에 따른 위탁거래대금 감소와 구조조정에 따른 오프라인 영업기반 축소로 동사의 위탁 수수료 수익은 감소하고, 합병 시 발생한 비경상적 손실로 판관비 부담이 증가하여 FY12와 FY13에 적자가 발생하는 등 동사의 수익성은 다소 저하되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합병에 따라 사업기반이 확대되었고 향후 합병 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의 효과들이 소멸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한신평은 “대고객 부채의 증가에 따라 레버리지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국공채와 특수채 그리고
신제윤 금융위원장(오른쪽)과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우리은행 매각 방안이 ‘공적자금 회수’에 빙점을 찍으면서 실패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공적자금위원회는 23일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 56.97%를 ‘경영권 지분(30%)’과 ‘10% 이하 소수 지분(총 26.97%)’ 등 나눠 매각하는 ‘투트랩’ 방식의 매각방안을 발표했다.공자위가 내놓은 ‘투트랙 매각안’ 가운데 ‘경영권 지분’(30%) 가격은 현재 2조 5000억원 수준이다. 공적자금 100% 회수를 위해선 경영권 프리미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입찰가가 최소 3조원을 웃돌 전망이다.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정부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팔려고 하는데, 30% 지분을 살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우리은행 민영화는 지난 정권에서도 세 차례 시도됐지만 모두 불발됐다. 거대 매물을 사들일 만한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정치권에서 일부 금융사에 대한 특혜 시비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입찰이 성사
(조세금융신문)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 연봉이 소폭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3년 전(2012년) 동일 조사결과(+4.3%) 대비 소폭 인상된 수준이나, 여전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연봉 만족을 이끌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종업원수 300명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388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급별 연봉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이 지난해보다 평균 5.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직급별 평균 연봉은, 사원급이 평균 2,365만원으로 집계됐고, 대리급은 평균 3,014만원 과장급은 평균 3,885만원, 차부장급은 평균 4,78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직급은 과장급으로 지난해 과장급 평균연봉(3,709만원) 보다 +4.7%(176만원)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원급도 지난해 사원급 평균연봉(2,277만원) 보다 +3.9%(88만원) 오른 2,365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리급 평균연봉은 지난해(3,104만원) 보다 소폭 낮은(-2.9%) 3,014만원으로 집계됐고, 차부장급은 지난해 평균(5,000만원) 보다 -
(조세금융신문) 그동안 공공기관의 과도한 특례로 지적되어오던 자녀 학자금 무상지원과 퇴직금 가산 지급, 직원의 가족 특별채용제도 등을 규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새누리당 이노근 국회의원(서울 노원갑)은 공공기관이 경영공시를 하는 경우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등을 항목별로 공개하고, 공공기관의 장은 직원 채용 시 전·현직 직원의 가족을 특별채용하거나 우대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5일 알렸다.현재 공공기관은 자녀학자금 과다 지원, 퇴직금 가산 지급 등의 과도한 복리후생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현행법 상 가족특별채용을 규제하는 조항이 존재하지 않다보니 전·현직 직원의 가족들이 기관에 지원 시 가산점을 두거나 특혜를 두어서 채용토록 하는 이른바 고용세습이 노사 간 단체협약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는 다수의 취업 희망자와 청년들을 좌절하게 한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구직자들이 가고 싶은 직장 1순위이다. 취업 희망자들은 공정하게 경쟁을 했다고 해도 특별채용된 자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 밖에 없는 불평등한 현실을 겪고 있다. 이노근 의원의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조세금융신문) 주택금융공사(HF)는 5년 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을 선보인다.2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5일부터 SC은행은 오는 30일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최초 5년간은 현행 적격대출 기본형보다 약 0.5%포인트 금리가 낮으며 이후 5년마다 공사 u-보금자리론(10년 만기) 금리보다 0.1%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6억원 이하의 주택에 한해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적격대출(Conforming Loan)이란 금융기관의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 재원 공급을 위해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사전에 정해진 대출조건을 충족하는 내 집 마련대출을 말한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은 공사와 은행이 동시에 수수료를 낮춰 금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고객들은 3% 중후반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이 상품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싶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수요자에게 상품 선택기회를 넓혀주고 금융기관의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권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입출금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의 입출금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된 건수는 지난 3월 말 이전까지 월평균 6건에 불과했으나 4월에는 103건으로 늘었고 5월엔 306건에 달하는 등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전체 대포통장 발생건수에서 증권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이전엔 0.1%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엔 5.3%로 급증했다.금감원은 금융권에 대한 대포통장 근절 대책의 '풍선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지난 2012년 10월 은행권에 대해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을 시행한 이후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에서 대포통장이 늘었다. 이후 관할 부처가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자 이번엔 증권업계에서 대포통장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금감원은 “주식을 싼 가격에 입고시켜 주겠다”며 “신분증이나 예금통장(CMA, 증권위탁계좌) 등을 요구할 때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본인계좌가 다른 범죄의 수취계좌 등으로 이용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
(조세금융신문)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상에서 일명 '작업대출' 카페·블로그를 운영하거나 각종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기대출을 조장하는 불법광고를 게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사기대출 조장, 대출서류 조작 등 금융질서 문란 혐의가 있는 470개 인터넷 광고게시글을 적발,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불법 카페·블로그에 대해서는 포털업체에 폐쇄를 요청하고, 인터넷 게시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삭제를 요청했다.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대출취급시 차주의 재직증명, 소득증빙 등을 철저히 확인토록 지도했다. 작업대출광고에 속아 이를 의뢰한 경우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30%∼80%를 부당하게 요구받거나 대출금 전액을 편취당하고, 작업대출업자가 대출의뢰인으로부터 확보한 개인신용정보 등을 불법 유통시킬 경우 다른 각종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등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특히 작업대출은 공·사문서 위·변조로 이루어지는 사기대출이므로 작업자 뿐만아니라 작업의뢰자도 공범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다.‘여신거래와 관련하여 허위, 위·변조 또는 고의로 부실자료를 금융기관에 제출한 사실이 확인된 거래처’로 등재
(조세금융신문) 국내 도입 7년 크라우드펀딩(P2P) 대출, 국내 거래 규모의 70~80%를 차지하는 한국금융플랫폼이 운영하는 머니옥션 이용 고객의 신용등급별 대출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P2P금융이 소시민들의 신용등급을 유지시켜주는 최선의 방어선임을 확인할 수 있다.한국신용평가(주) 13년도 자료에 따르면 금융업종별 신용등급별 신용대출이 저축은행(7~10등급 64.1%)이나 대부업(7~10등급 86.6%)과 달리 P2P금융의 대출이용 고객층은 7등급 이내가 전체 이용자의 87.2%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신용관리를 위해 선택하는 스마트한 금융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출이나 카드대금의 연체기간 5영업일 이상, 연체금액 10만원 이상 시 단기 연체로 처리되며 해당 정보는 신용평가사를 거쳐 금융사에 공유된다. 연체기록은 기간이 길거나 금액 또는 횟수가 많을수록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연체가 발생하면 대다수는 신용등급을 5등급 이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일 경우 8등급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며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P2P(Peer to peer, 개인 대 개인) 대출’은 자금이 필요한 개인 또는 사업자가 필
(조세금융신문) NH농협이 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를 기념해 대대적인 농산물 할인판매 사은행사를 시작한다.농협금융지주의 주요 자회사들은 이미 지난 19일부터 우리투자증권 인수 성공을 기념하는 대고객 사은행사를 시작하였다. 여기에 NH농협이 가세해 농산물 할인 이벤트로 농협금융을 적극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NH농협 경제사업부문(농산물 유통)에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농축산물 상품 할인행사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협a마켓 및 하나로마트, 농협목우촌은 주요 상품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농협홍삼은 상품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농협쌀 특판행사, 전국축산물 할인행사도 계획되어 있다.NH농협은 농산물 할인판매 이외에도 전국의 주요 하나로클럽(마트)과 농산물 유통센터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우리투자증권 인수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농협금융 임종룡 회장은 지난 6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범농협 시너지를 강조했다. 이날 임종룡 회장은 농식품기업에 대한 복합적인 금융서비스로 기업금융부문 강화, 농업금융과 연계한 해외진출 등 유통과 금융을 연계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을 밝힌 바 있다.농협금융은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계기로
(조세금융신문) 동양건설산업 주주모임의 인수추진위원회(위원장 류승진)는 상장폐지된 회사를 주주들이 인수하는 성공적인 인수합병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본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인수의향서 제출을 위한 공문접수를 하고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어 그 성공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계획대로 30일 이전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주주모임측은 "현재 인수자금 및 인수 이후의 경영 정상화에 대하여 업계의 걱정과 우려가 많은 것을 알고 있으나, 이미 충분한 인수자금 및 운영자금을 확보하였으며, 참여사가 보유한 서울 시내 지주공동사업 아파트 시행, 시공 등 충분한 수주도 미리 확보하였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또한, 인수의향서 제출 후 법원의 허가를 득하는 즉시 인수를 위한 투자(가)계약을 체결하고 실사를 통해 빠른 시간내 관계인 집회를 소집하는 등 일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며, 주주들이 회사를 인수하는 만큼 법원에서도 최대한 협조해 줄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주주모임은 "동양건설은 자본잠식을 해결하고자 채권의 출자전환 비율과 현금 변제비율을 각각 85%, 15%로 조정해 종전 비율인39%, 61%보다 출자전환을 확대하는 회생계
(조세금융신문)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23일 오전 세종로 금융위원회 앞에서 외환카드 분사 승인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들어갔다. 지난 1월중순 외환카드 분사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시작한 바 있는 외환은행 노조는 5월말 금융위의 예비승인 이후 1인시위를 일시 중단했다가 본승인 시도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다시 재개했다. 노조는 “외환카드 분사는 하나SK카드로의 합병을 위한 것으로, 5년간 독립경영 및 통합금지를 명시한 2.17.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행위”라며 “당시 합의서는 금융위원장도 서명한 만큼 금융위는 승인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경제신문 김수식 기자)우리투자증권이 NH농협금융지주 편입을 기념해 오는 8월 1일까지 ‘New Harmony 페스티발’을 NH농협은행과 함께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New Harmony 페스티발’ 기간 동안 NH농협은행에서 생애 최초로 우리투자증권tx 계좌를 개설하고 첫 주식 거래한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주유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공모 ELS(B), DLS(B)상품을 온라인 가입 시 가입금액에 따라 매주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이벤트는 별도 참여 신청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ytx.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함종욱 WM사업부 대표는 “NH농협은행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을 새롭게 찾아주시는 고객님을 위해 준비한 감사 이벤트”라며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 성공투자를 위한 우수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대신증권이 투자자를 위한 ‘ETF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대신증권 연수원 2층 강의실에서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팀장이 강사로 나와 ‘ETF 기초부터 실전투자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좋은 ETF 고르기, 다양한 ETF 실전매매 전략,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 실전투자에 대해 강의한다.세미나 참가신청 및 문의는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나, 사이보스(HTS),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1588-4488/1544-2000)로 하면 된다.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금융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우리은행 매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조세금융신문) 정부의 우리금융 민영화의 마지막인 우리은행 매각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우리은행 경영권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를 위해 지분 30%를 일반경쟁에 붙이고, 나머지 투자목적지분을 희망수량입찰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당 0.5주의 콜옵션도 부여된다. 정부는 신속한 매각작업을 위해 경영권지분과 투자목적지분 매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신제윤·박상용)는 23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최종 확정·발표했다.우리은행 민영화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합병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게 될 우리은행 지분 56.97%를 매각하는 작업이다. 존속법인은 우리은행으로 유지키로 했다.이번 매각작업은 경영권지분과 투자목적의 소수지분을 나눠 파는 투트랙 방식으로 추진된다.예보 보유지분 중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지분 30%를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고, 투자차익 목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나머지 지분 26.97%를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조세금융신문) 우리금융 민영화의 마지막인 단계인 우리은행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는 외환위기 이후 13년을 끌어온 해묵은 과제였다"며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매각해서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매각을 둘러싼 여건은 여전히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성공적인 우리금융 민영화는 분명 우리 금융 역사에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금융위 공자위는 우리은행의 매각 방식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우리은행 매각 방식은 정부지분 56.97% 가운데 30%는 일반경쟁 입찰로 일괄매각하고 나머지 26.97%는 10% 미만의 희망수량 입찰 방식으로 분산 매각하는 것이 유력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금융위는 지분 30%를 인수하는 금융회사에는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넘긴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10% 미만 지분 인수 참여자에게는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지분을 추가로 살 수 있는 권리)을 부여할
(조세금융신문) 우리은행이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사태로대한민국을 절망의 늪에 빠뜨린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수백억원에 달하는수상한 자금흐름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우리은행은 의심거래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금융당국 측은 정황 등이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할 방침이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유병언 일가에 대한 전체 금융권의 자금거래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지연보고 한 사실을 확인했다.유씨 일가가 2010년~2012년 우리은행 계좌를 통해 계열사 등과 수십차례 수상한 금융거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이 즉시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한 번의 거래에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일정 금액 이상의 금융 거래나 횟수가 잦은 의심 혐의 거래가 발생하면 금융회사는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에 관련 사실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지만 우리은행은 세월호 참사 후 유병언 관련 이슈가 터지자 뒤늦게 관련 보고를 한 것이다.무려 3~4년간 보고를 누락한 것으로, 우리은행이 제때 보고했다면 유병언 일가의 비자금 조성을 사전 차단할 수도
(조세금융신문) 국회 정무위 소속 박대동 의원(새누리, 울산 북구)은 금융권의 대출·투자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한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술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기술금융* 공급규모는 약 26조원이지만 기보의 기술보증이 19조4000억원(74.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은행의 직접대출은 5000억원으로 1.9%에 불과할 정도로 금융기관은 여전히 담보나 보증 위주의 보수적인 자금지원 관행을 지속하고 있다.이처럼 기술혁신형 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자금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는 기술금융의 기반이 되는 현행 기술평가기관이 공공기관 위주로 지정되어 R&D 타당성 검증, 기술이전 목적 등 특화된 평가를 주로 수행하다보니 은행 등 금융권의 수요에 맞는 평가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평가와 함께 금융권이 중요시하는 기업의 재무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금융권이 대출·투자시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제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은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회 등에 산재한
(조세금융신문) 국회 이명수 의원(새누리당, 충남 아산)이 2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이명수 의원은 “최근 특수거래판매업을 빙자한 일부 악덕·불법영업자들의 활동과 함께 특수거래판매 관련 법안의 미비로 인해 소비자들과 선량한 사업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관련 입법의 시급한 발의가 우선 과제임을 통감하며 입법공청회를 마련하였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이어 이명수 의원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품을 특수거래판매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선량한 관련 종사자들의 보호와 아울러 준법 경영을 위한 교육 및 관련 학술 활동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근절해야 한다”며 “지하경제의 양성화라는 국가 정책에 기여하며, 불법·부당한 판매를 근절함으로써 건전한 판매업자들을 보호 육성하고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함으로써 국민 경제의 발전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서울영등포경찰서 김태석 박사가 특수거래판매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1주제 발표를, 한경수 변호사가 특수거래판매의 입법에 관한 연구에 대해 제2주제 발표를 하며,
공노성 이사(좌) 김종수 이사(우)(조세금융신문) 수협중앙회는 지난 19일 2014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지도경제상임이사로 현 공노성 이사와 김종수 이사를 다시 선출했다. 공노성 지도경제상임이사는 1982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후 노량진시장현대화사업본부장, 유통사업부장, 기획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2년 6월부터 지도경제사업 담당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김종수 상임이사는 1982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상호금융부장, 공제보험부장, 총무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2년 7월 지도경제사업 담당 상임이사로 취임했다.두 상임이사의 새 임기는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2016년 6월 19일까지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