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LS엠트론과 함께 ‘스마트 농업 솔루션 및 정밀농업 서비스 구축’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기반 기술 및 드론 활용 서비스와 LS엠트론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인 ‘LS ASL(LS Agri Smart Link)’을 결합해 보다 쉽고 효율적인 농경영 서비스의 개발 및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연내 5G 망 기반의 스마트 농기계 서비스 시연에 나선다. 오는 12일 5G 상용화에 맞춰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경지 관리를 위한 실시간 드론 중계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장거리 농기계 원격제어 시연을 통해 5G 통신망의 활용 방안도 공개한다. 또 농기계 원격진단 서비스 공동 개발 및 구축도 추진한다. 양사는 농업 분야 전반에 대한 중장기 연구 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상무는 “5G 통신망 상용화에 발맞춰 농기계 및 농경영 서비스 시장도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국내 농기계 사업의 선두주자인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5G 기반 스마트 농업 서비스의 청사진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포항시와 흥해읍(포항시 북구) 내 모든 초·중·고교 및 도서관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KT의 시설물 안전 관제 서비스(GiGA safe SOC)를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지진이 발생하면 학생이 있는 건물의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포항시 재난안전 담당자와 교사에게 실시간 알람을 보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KT는 지진 발생 시 드론이나 무인비행체 ‘스카이십(Skyship)’을 현장에 띄워 조난자 여부 등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통신망 두절 시 긴급 복구 인력을 지원한다. 아울러 KT와 포항시는 지난 12일 오후 흥해초등학교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 위험 상황을 가정해 상황별 대응훈련도 진행했다. 이날 시연한 KT 스카이십은 드론이 가진 짧은 비행시간의 약점을 극복한 새로운 재난안전 솔루션이다. 최대 시속 80km/h의 속도로 최대 8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의 인명구조 지원과 의약품 보급, 야간수색, 경고 메시지 전파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전무)은 “KT는 이번 훈련으로 차별화된 융복합 ICT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8~12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이동통신표준화 기구 3GPP 회의에서 5G 및 LTE 주파수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주파수 융합 표준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5G 주파수(3.5GHz, 28GHz)와 LTE 주파수(800MHz, 1.8GHz, 2.1GHz, 2.6GHz)를 동시에 활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5G와 LTE처럼 세대가 다른 통신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여러 주파수 대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활용된다. 상용망에 적용하면 이용자는 5G와 LTE가 모두 구축된 지역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상용화 초기 단계에는 5G와 LTE가 병행 사용된다”며 “이번 주파수 융합 표준 승인을 계기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제조사 및 장비업체와 5G 기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새롭게 위원회가 구성됐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전반기 국회 때 ‘식물 상임위’란 오명을 얻었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후반기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다소 정치적 이슈를 놓고 여야 간 정쟁을 벌이며 각종 현안들이 한발 뒤로 밀려난 모습이었다. 당초 이번 국감에서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인 보편요금제, 5G 상용화 추진 현황, 단말기 완전자급제, 제4이동통신 도입 등 통신 이슈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사업자와 국내 사업자의 역차별 문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런 관심과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10일 과기정통부 국감은 일부 야당 의원들의 드루킹 관련 증인에 대한 공세로 여야 공방이 벌어지면서 1시간 가량 질의가 지연되는가 하면 질의 과정에서 뜬금없이 맷돌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 11일 방통위 국감에서는 국감장에 ‘文 정권 방송장악 잔혹사’라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이 들어서면서 난데없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수막의 정체를 파악한 여야 의원 간 고성과 반말 등이 오가며 서로 간 사과를 요구하는 부적절한 장면들이 연출된 것이다. 물론 과방위가 이틀 내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가 지난 7월 시행한 리콜 당시 대상에서 제외했던 BMW 118d 차량에 대한 추가 리콜이 이뤄진다. 1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리콜 대상이 아닌 118d 차량의 화재 조사과정에서 현재 리콜 사유에 해당하는 현상을 발견해 추가 리콜을 요구했으며 BMW 측이 이를 받아들여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1일 불이 난 BMW 118d 차량에 대한 조사를 벌여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안에 침전물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을 발견했다. 앞서 BMW는 자사 차량의 잇따른 화재 원인으로 EGR 결함을 지목해 리콜 사유로 적시한 바 있다. 당시 BMW는 자체 조사결과 자사 디젤엔진 중 B475, N47T, N57T 등 3종에서 화재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이 엔진을 장착한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해 지난 7월 26일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에 추가 리콜이 추진되는 BMW 118d 차량에는 B47U 엔진이 달린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추가 리콜에서는 118d 차종 외에도 B47U 엔진이 장착된 차량이 모두
◇ 실장급 승진 ▲ 무역투자실장 김선민 ◇ 과장급 전보 ▲ 국가기술표준원 국제표준과장 한상미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이탈리아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유럽 내 쌍용자동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 이탈리아대리점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회 기간 티볼리가 본선 진출자들의 이동 차량으로 제공됐으며 TV로 생중계된 본선 대회장에는 대회 공식 로고가 랩핑된 티볼리 15대가 전시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스쿨인 스콜라 폴리테크니카 더 디자인(SPD)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티볼리 디자인 창작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SPD 교통 및 자동차 디자인 전공 대학원생 23명은 발랄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 이미지와 공유 정신에 초점을 맞춰 세상에 하나뿐인 티볼리를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당선작들은 4월 17일부터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이탈리아대리점은 티볼리의 주요 소비자층이 개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인 만큼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G4 렉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말레이시아의 IISB(Iskandar Innovations Sdn Bhd)와 11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에 VR 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IISB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의 투자 유치 및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세워진 투자회사 IIB의 자회사다. VR 센터가 위치할 조호르주의 이스칸다르 지역은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관광객의 왕래가 많고 말레이시아의 다른 주 대비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자사의 VR 테마파크 사업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 또 IISB와 VR 사업 뿐만 아니라 5G 네트워크 및 솔루션, 에너지, 보안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공동 사업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IISB와 이번 업무협약으로 KT가 보유한 VR 사업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VR 사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또 카이릴 아느와 아마드 IIB 회장은 “KT와의 협업으로 AR, VR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11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전날에 이어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특혜와 국내 사업자 역차별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 논란이 제기됐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어제도 가장 논란이었는데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은 부가통신사로만 신고하면 되고 페이스북코리아는 신고도 않는 등 규제 영역에 들어가 있지 않다”며 “유튜브 등은 소위 인터넷 기반 방송(OTT)의 일환인데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이제 방송법에 끌어들여 정의와 책무를 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와 같은 부가통신사로만 보면 안 되고 적정한 규제 영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김범수 카카오 의장 답변에 따르면 구글 유튜브나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거의 내지 않아 국내 사업자가 도저히 동영상 경쟁을 못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특히 “OTT에 동등제공 규정을 둬서 ISP가 국내외 사업자에 대가를 차별적으로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법 통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효성 위원장은 “현재 사업 규모를 감안할 때 OTT와 유사 사업자들이 마구 생겨나고 있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미환급액 건수가 65만9000건이 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휴대전화 개통 시 환급금을 수령할 계좌를 추가로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위원장은 11일 “앞으로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가입할 때 환급금 통장계좌를 사업자에 알려주도록 하고 서비스 해지 등 과정에서 환급금이 발생하면 해당 계좌로 바로 돌려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사 미환급금이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이통 3사가 소비자에게 일정 금액을 돌려줘야 하지만 돌려주지 못한 미환급 사례는 지난 6월 기준 65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액수로 따지면 43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통신비 미환급금은 서비스 해지 시 요금 정산과정에서 발생하게 된다. 선납금액 잔여 정산금이 반환되지 않거나 자동이체 추가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과납한 경우 등이 주요 발생 원인이라고 신 의원은 설명했다. 신용현 의원은 “억울하게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방통위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준비한 대형 피켓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신경전을 벌였다. 박대출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질의 차례가 되자 길이 13.5미터 가량의 대형 피켓을 불시에 내걸었다. 피켓 내용은 ‘文 정권 방송장악 잔혹사’라는 내용으로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공영방송 경영진과 이사 교체 과정, 기자 해임 사태 등을 빼곡이 적어넣었다. 박 의원은 “현 정권의 방송장악 관련 내용을 암 세포로서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내용들은 그 사례를 열거한 것”이라며 “작은 판넬에 담아 준비하려 했는데 너무 많아 조금씩 붙였는데도 이 정도 크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피켓을 내걸자마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즉각 항의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례에도 없고 상식에도 어긋나는 물건”이라며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와 큰 관련이 없는 설치물을 만약 다른 일반인이 내걸었다면 국회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을 것이고 회의장 반입조차 어려웠을 것”이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상파 방송 경영 상황과 관련해 절체절명 위기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11일 “지상파 3사(KBS, MBC, SBS)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간광고 허용을 포함해 현재 지상파 방송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상파 광고가 연평균 1650억원씩 줄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본다”며 “10년 내 광고수익이 제로가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 판단되며 비상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상파 3사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15~20년을 못 버틸 것 같다는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상파 광고매출은 2012년 KBS 6234억원, MBC 4933억원, SBS 4981억원 등이었다. 이후 감소 추세가 이어져 지난해 기준으로는 KBS 3666억원, MBC 2926억원, SBS 3729억원 등으로 급감했다. 특히 KBS와 MBC는 40% 이상 줄었다. 김경진 의원은 “지상파 광고매출 감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공영방송 발전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과 수신료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송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파와 종편의 공적책무 조건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남북한 간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방송·통신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편 비대칭 규제를 재검토하고 방송 광고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통신비 경감을 위해서도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 단말기 출고가 비교 정보를 공개하고 유통구조 투명화를 통해 분리공시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가짜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장에서 자율규제가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국민들이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게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송 분야 한류 확산을 위해 방송광고제도와 협찬제도를 개선하고 해외 공동제작을 추진하겠다”며 “매체 간 규제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 상생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기업 불공정 거래 행위도 국내 기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화웨이를 포함한 모든 장비사를 놓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황창규 회장은 5G 장비 도입 진행상황에 대해 “아직 장비 채택이 끝나지 않았다”며 “5G 장비를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제일 중요한 것은 KT의 5G 구현 목적에 잘 맞아야 한다”며 “우리가 표준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5G를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목적과 잘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제시하는 보안, 규격과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두고 장비 제조사와 평가를 같이 하고 있다”며 “현재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이며 조만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휴대폰 자급률이 높아지면 출고가가 평균 22%까지 인하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급제 휴대폰은 통신사를 끼지 않고 판매되는 단말을 말한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스마트폰 자급률이 높은 국가일수록 출고가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가 해외처럼 자급률이 높아진다면 자급제 단말가격이 평균 22%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급률이 높은 국가의 단말가격이 낮은 이유는 결국 소비자가 선택가능한 단말기 종류가 다양하고 그에 따라 단말 제조사간 판매 경쟁이 치열하게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자급제폰 출시 현황과 자급제 상위국가 단말기 가격 현황을 비교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급제로 판매된 삼성전자 갤럭시S9의 경우 이통사 출고가 대비 약 7%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자급제가 단말 가격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인도, 필리핀, 중국, 독일, 러시아, 미국, 브라질 등 자급제가 활성화된 7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9 가격은 최대 35% 이상 저렴했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에도 자급 단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PTV 사업자 재허가 조건으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rogram Provider)와의 상생을 내걸었음에도 기준이 지나치게 IPTV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번 재허가 조건을 보면 과기정통부가 전향적인 조건을 부여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당사자 간의 협의에 맡겼다”며 “과기정통부가 IPTV 사업자의 편을 든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실질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정부는 기본적으로 약자의 편에 가깝게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IPTV 3사(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이번 재허가 조건으로는 ▲PP의 평가 및 계약과 준수 ▲시청자(이용자) 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협력업체와의 상생방안 등이 담겼다. 11개 항목 중 5개 항목이 PP와 관련된 항목이다. 유료방송플랫폼 사업자인 IPTV는 PP들이 구매하거나 제작한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PP에게 프로그램사용료를 지급한다. PP들의 채널편성권, 채널평가권, 사용료 배분권을 손에 쥐고 있는 만큼 IPTV는 우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구글·페이스북 등 해외기업의 적정한 과세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민 장관은 10일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기업의 세금 회피와 망사용료 문제에 대해 관련 부처 합동 조사를 추진하겠다”며 “과세를 위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국내 시장에서 실제로 거두는 수익이 얼마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걸맞는 세금을 매기기 위해 범부처 합동 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ICT 기업들은 세금 회피 전문기업들”이라며 “이들은 절세되는 곳으로 매출을 옮겨 조세를 회피하고 있고 망 사용료도 국내 기업보다 턱없이 적게 낸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구글이 얼마나 국내에서 수익을 내고 있고 이들에 비해 국내 업계가 받는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 조사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디지털세든 부가가치세이든 국내에서 이들 사업자에 대한 정당한 세금을 매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 국정감사 출석 요구 증인이 오는 26일 확인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가중처벌을 고려해 고발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웅래 과방위원장은 10일 “오늘 국감에 불출석 사유을 통보한 증인들은 확인감사에 출석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았는데 이마저 출석하지 않는다면 강력하게 고발하겠다”며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과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 질의에 앞서 김성태 의원, 정용기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드루킹 문제와 관련해 이해진 GIO의 불참을 문제삼았다. 이에 따라 노웅래 위원장이 상임위 차원에서 간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불출석 증인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기업총수의 불출석 사유가 정당하면 이해될 수 있겠지만 매년 국감 때를 맞춰 일부러 해외 출장을 잡고 안 나온다면 과연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민이 납득할 만한 불출석 사유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올해도 어김없이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과 처벌이 논의 되겠지만 고발이 되더라도 처벌 수위가 낮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에 있는 음식점 및 상점에 방문하는 자사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U+ 로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처럼 이동통신사가 골목상권에서 제휴 혜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고객들은 U+ 로드 웹사이트에서 쿠폰을 받고 자하문로7길 카페 ‘자연의길’, 중식당 ‘취천루’, 태국 음식점 ‘알로이막막’, 분식점 ‘쉬는시간’, 베이커리 ‘금상고로케’ 등 15개 상점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과 혜택은 제휴 상점, 제품별로 다르다. 또 LG유플러스는 U+ 로드 운영기간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통한 ▲쿠폰 사용횟수별 경품 행사 ▲제휴매장 후기 이벤트 ▲에어볼 추첨 행사 ▲스크래치 쿠폰 경품 프로모션 등도 진행한다. 고진태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팀장은 “고객들에게 유용하면서 소상공인도 도울 수 있는 재휴 혜택을 마련했다”며 “향후 각지 골목상권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U+ 로드 혜택은 1인당 하루 한번 이용할 수 있다. 증정된 쿠폰은 한 곳의 매장에서 1개만 사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삼성서울병원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전체 분석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머신러닝·압축저장기술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화가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삼성서울병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SK텔레콤이 제공한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암이나 당뇨, 고혈압 등 특정 질병이 발병할 가능성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유전체 분석에 드는 시간을 지금의 10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두 기관의 분석이다. 또 압축저장기술도 유전체 분석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30억쌍의 유전체를 분석할 때 50GB에서 900GB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가 발생하는데 SK텔레콤의 기술을 활용하면 병원이나 연구기관이 별도의 데이터 저장 공간을 증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시간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운영 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