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가 최근 잇따른 화재사고와 관련해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사측의 발표내용과 현장대응이 엇갈리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긴급안전진단을 마친 BMW 차량에서도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BMW의 미흡한 조처가 남은 신뢰도마저 깎아 먹는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 목포서 발생한 BMW 차량 화재사고는 사고일로부터 사흘 전 BMW 서비스센터에서 긴급안전진단을 받고 EGR 등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MW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EGR 부품 내부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하고 침전물이 많을 경우 부품 교체와 청소 등의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 내시경 진단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확인서를 발급해 주는데 결국 BMW의 자체 진단에서 ‘화재 위험이 없다’고 판정된 차량에서 불이 난 셈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목포 사고 차량은 직원의 실수로 에틸렌 그리콜이 냉각기에 들러붙은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긴급안전진단은 EGR 모듈 내 침전물이나 누수를 확인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취임 4주차를 맞은 하현회 부회장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경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현장 경영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내방객이 많은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논현동 서울고객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열심히 찾아다니려 한다”며 “임직원이 꿈을 펼쳐 나가도록 일등 비전을 실현하는 LG유플러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취임한 하 부회장은 그동안 각 부문장 및 임원들과 면담하며 업무현안을 파악하는 한편 네트워크 및 서비스 연구개발 부서가 상주하는 마곡 사옥에 수시로 방문해 목전으로 다가온 5G 상용화 준비를 직접 챙겨왔다. 취임 직후 마곡 사옥을 들른 그는 5G 준비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상용화 일정과 함께 주요 서비스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5G 관련 부서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5G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같은 현장 경영철학에 따라 하 부회장은 문서보고 위주의 업무파악에서 벗어나 이번 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 각 영업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그랜저와 쏘나타, i30, 맥스크루즈 등 4개 차종의 디젤 모델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들 4개 차종의 디젤 모델 생산을 오는 10일 이후 중단하고 재고 물량만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중단 이유는 판매량 저조다. 작년 연간 기준으로 그랜저와 쏘나타의 전체 판매량 중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 2%에 그쳤다. 또 i30와 맥스크루즈는 전체적인 판매량이 적어 더 이상 비용을 들여 디젤 모델의 생산을 유지하는 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판매 가격은 더 비싸지만 기름값이 싸고 연료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판매가 부진한 것은 최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각종 환경 규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디젤 모델의 비중을 줄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아직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컨버지가 필리핀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전국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KT는 필리핀 최대 섬이자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는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km 구간의 광케이블망 공사를 맡아 주요 도심구간과 간선도로를 따라 광케이블 및 통신 관로를 구축한다. 또 이번 사업에서 광케이블망 구축 자재로 국산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성공적인 광케이블 구축을 통해 추가적으로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 분야 등 다양한 미래융합 분야의 협업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KT가 가진 통신망 설계·구축·운영 기술로 필리핀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 전역에 KT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는 대한민국의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ICT 강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7000여개의 섬으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2018년도 하반기 공개채용에 앞서 소프트웨어 개발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 신입사원 채용은 직무역량이 뛰어난 우수 인재를 적기에 영입하기 위해 정기 공개채용과는 별도로 시행된다. 지원 자격은 학력과 무관하다. 어학성적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을 완전히 배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에 집중해 선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문항을 추가했으며 별도의 필기·실기 전형을 구성해 지원자의 전문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소프트웨어 개발 신입사원 채용 최종 합격자에게 학위나 경력에 관계없이 공채 신입사원과 동일한 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은 10월에 마무리된다. 본 전형으로 선발된 신입사원은 입사 이후 플랫폼 서비스 개발, 서버 애플리케이션 개발, 웹 서비스 개발 등 5대 플랫폼 사업 관련 부서로 배치된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은 “AI, 블록체인, 5G 등 KT의 플랫폼 사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 호텔 44개 객실에 우선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I 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 적용은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달 초 24시간 편의점 ‘씨유(CU)’에 적용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호텔 이용객은 객실에 설치된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커튼·온도 등을 제어하고 수영장·셔틀버스 등 시설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입실할 때는 AI가 들려주는 웰컴 음악을 듣게 된다. 예를 들어 “아리아, 비스타 셔틀버스 어디서 타지?”하고 물으면 누구가 “호텔 무료 셔틀버스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에요. 호텔 현관 맞은 편 정거장에서 이용하실 수 있어요”와 같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서비스를 3분기 내 비스타 워커힐 전체 객실로 확대하고 4분기 중 오픈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AI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순 SK텔레콤 AI 사업유닛장은 “이번 누구 서비스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적용은 A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KT 고객을 위한 음악 축제 ‘2018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이한 보야지 투 자라섬은 매년 예매 개시 일주일 만에 매진을 기록하고 작년에는 4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는 등 많은 관객의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자라섬의 대표적인 가을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한층 업그레이드돼 공연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나며 양일간 총 12팀의 정상급 뮤지션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보사노바 뮤지션 ‘리사 오노’와 노르웨이 출신 재즈 보컬리스트 ‘실예 네가드’를 비롯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박정현’, 대한민국 원조 힙합 크루 ‘MFBTY’가 출연한다. 또 팬텀싱어2 우승팀인 ‘포레스텔라’와 일명 고막 남친으로 유명한 ‘로이킴’과 ‘폴 킴’, 레전드 힙합 전사 ‘현진영’ 등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AI, 5G 등 KT의 혁신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존과 함께 어린이와 함께 찾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게임업체 펍지주식회사와 인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5G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5G 마케팅 및 e스포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모바일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배틀그라운드는 고립된 가상의 섬에서 마지막 1인(1팀)이 되기 위해 최대 100인의 플레이어가 경쟁하는 서바이벌 슈팅 게임이다. KT는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빠른 순발력으로 적을 제압하는 게임의 특징을 활용해 5G 속성인 초고속·초저지연·초다연결 등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5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플레이어들과 e스포츠 시청자들 그리고 추후 KT의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게임과 e스포츠는 5G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이번 KT와 펍지주식회사와의 제휴 협약으로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차별화된 게임 요소와 완성도 높은 콘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TTL’ 이후 19년 만에 1020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SK텔레콤은 8일 1020 세대 컬처 브랜드 ‘영(O·Youn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020 세대에 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모바일 데이터 환경과 라이프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3일 출시되는 전용 요금제 ‘영(O)플랜’은 평균 대비 데이터 사용량이 1.7배 많은 1020세대를 겨냥해 기본 데이터를 늘렸고 데이터 소진 후에도 속도 제한 조건으로 데이터를 계속 제공한다. 만 24세 이하 고객은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요금제는 스몰, 미디어, 라지 3종으로 이뤄졌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2GB, 미디엄은 월 5만원에 6GB를 준다. 또 주말 등 특정 시간대에는 추가 데이터가 제공된다. 라지 이용자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받는다. 이 중 20GB는 가족과 공유할 수 있고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5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T플랜 라지 요금제에는 없던 혜택이다. 이같은 요금제 출시에 맞춰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는 10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상용차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현대 트럭&버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현대 트럭&버스 웹사이트는 현대차 상용차만의 웅장함과 감성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화면을 가로 방향으로 폭넓게 구성하고 외부 활동이 많은 상용차 고객들을 고려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축했다. 또 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엑시언트 ▲카탈로그·가격표·제원 ▲신차 스토리를 메인 화면에 배치했으며 배너형 메뉴 화면 구성을 통해 시인성을 높이고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용이하도록 했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상용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용차 전용 특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특히 국내 상용차 브랜드 최초로 상용차량에 대한 360도 VR 콘텐츠를 마련해 차량을 사실감 있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도 현대 트럭&버스 계정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상용차 관련 브랜드 콘텐츠는 물론 졸음운전 방지 팁, 자동차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리콜 대상 모델 이후 제작된 차라 문제없다는 말만 믿고 있지만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내 차를 걱정해주니 대단히 불쾌하다. 이런 와중에 매일 언론에 나오는 BMW의 대응을 보면 이처럼 고객을 형편없이 여기는 회사가 또 있나 싶다” 지난달 만난 신 모씨(44세, 직장인)는 BMW의 화재사건 대응방식에 울화통을 터뜨렸다. 지난 6월 BMW 520d를 구입한 신 씨는 “판매할 때는 각종 서비스를 약속하며 번개처럼 일이 진행되지만 막상 차에 문제가 생기니 굼벵이처럼 대응이 늦다”며 “520d 소유자들이 많이 모이는 카페나 동호회 게시판을 보고 있자면 BMW도 몇 년 전 미국에서 차의 결함을 은폐하려다 들통났던 도요타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BMW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역시 부임 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95년 BMW코리아에 몸을 담은 이후 2000년 BMW그룹 최초의 ‘현지인 CEO’로서 지금까지 18년 동안 BMW의 국내시장 성공 신화를 써왔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주요 경제단체가 주최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을 위한 풍성한 면세점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로그인하고 ‘혜택 받기’를 클릭하면 브랜드별 최대 20% 즉시 할인이 가능한 ‘I매니아’로 등급이 업그레이드된다. 이 등급은 면세점 회원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매일 쇼핑 지원 적립금과 16%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오는 31일까지 U+ 해외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는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500명)을 증정한다. SM면세점 내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적립금 혜택 받기’를 누르면 특별 적립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온라인 주문 시 최종 결제 금액의 30%까지 사용 가능하다. SM면세점 특별 적립금 증정 행사는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U+ 해외로밍을 활용한 면세점 꿀팁을 대방출했다”며 “해외로 떠나는 고객이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에 신규 트림과 안전사양 등을 더한 부분변경 모델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디젤 엔진과 고효율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해 ▲디젤 2.0 ▲스마트스트림 D1.6 ▲가솔린 1.6 터보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현대차만의 진보된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는 전 모델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적용했다. 디젤 2.0 모델에 신규 장착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중형 SUV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기동력과 날렵한 주행성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14.4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높은 연비로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췄다. 아울러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현대차 최초로 연비 향상, 실용성능 강화, 배출가스 저감 등이 장점인 차세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의 간판 모델 520d의 지난달 판매량이 반토막을 기록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BMW 520d의 신규 등록대수는 523대로 전월(963대) 대비 45.7% 감소했다. BMW 520d는 여전히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5위에 올랐지만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520d가 엔진 화재사고가 발생한 모델로 많이 알려진 데다 리콜 대상 42개 차종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은 점을 들어 리콜의 영향으로 판매가 급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잦은 차량 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책임 회피에 급급한 회사의 행태가판매량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리콜 때문에 판매가 감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다만 지난달에는 독일에서 520d 모델이 국내로 적게 들어오면서 판매가 감소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BMW의 전체 신규 등록대수도 3959대로 전월 대비 5.6% 감소했다. 다만 작년 7월과 견주면 24.2% 증가한 것이다. 또 BMW는 아직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메르세데스-벤츠(4715대)에 이어 두 번째로 판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반복되는 차량 화재로 BMW 운전자들의 불만과 불안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BMW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하지만 “한국에만 국한된 사고가 아니다”라는 해명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등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BMW는 지난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것을 파악했지만 1년 이상 원인분석만 한 것으로 알려져 ‘늑장 리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화재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국토부의 사고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이례적으로 BMW그룹의 본사 임원들까지 참석했는데 BMW 측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의 쿨러 냉각수 누수가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부문 수석부사장은 “EGR 내 냉각기에 문제가 생겨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며 “결함 때문에 냉각수가 새면서 침전물이 형성됐고 이 침전물 때문에 냉각기 성능이 떨어져 배기가스 온도가 낮아지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지난 2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5월 30일 출시한 지 두 달 만이며 50만 가입자를 넘은 지 한 달 만이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최저 월 4만원대부터 속도 제한 조건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공급하는 기본 데이터양에 따라 ▲톡(월 4만9000원·데이터 3GB) ▲비디오(월 6만9000원·데이터 100GB) ▲프리미엄(월 8만9000원·데이터 무제한)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이처럼 기본 제공량이 늘다 보니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도 증가했다. 비디오와 프리미엄 가입자는 이전 유사한 요금제와 비교해 영상과 음악 콘텐츠 사용량이 30% 가량 증가했고 톡 가입자는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 88% 늘었다. 연령별로는 데이터 수요가 큰 20~30대의 호응이 가장 컸다. 데이터온 가입자의 46%가 20~30대 고객이다. 특히 비디오 요금제는 20~30대 가입 비중이 60%에 달했다. 톡 요금제는 40~50대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다. KT는 이같은 인기 요인으로 고객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기반을 둔 요금제 설계와 가족결합 혜택을 꼽았다. KT 인터넷을 사용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이화여자대학교와 2·3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무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티-웍스(T-WorX)’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티-웍스 프로그램은 대학과 연계를 통해 추천된 우수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직업 선택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함께 만드는 SK텔레콤의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처음 시행됐으며 약 250명의 학생들이 현재 SK텔레콤에서 근무 중이다. 학생들은 2개월, 3개월, 5개월 중 근무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 배치돼 SK텔레콤 직원들과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동시에 SK텔레콤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학생들을 통해 그들만의 아이디어와 감각을 기업문화에 확산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학교가 기업에 인재를 추천하는 것에 그치는 기존 관행을 깨고 공동으로 학생을 육성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는 등 실무 중심의 속도감 있는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이 실리콘밸리식 산학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SK텔레콤만의 새로운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화여대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4차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한 ‘2019년형 스토닉’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재빠르다는 뜻의 스피디(SPEEDY)와 으뜸음을 뜻하는 토닉(TONIC)의 합성어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 SUV 리더’라는 의미의 스토닉(STONIC)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이후 그해 11월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1.0 터보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스토닉 가솔린 1.0 터보 모델은 1.0 T-GDI 가솔린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120ps, 최대토크 17.5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3.5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또 기아차는 2019년형 스토닉 1.0 터보, 1.4 가솔린, 1.6 디젤 모델의 프레스티지 트림에 고객 선호 사양인 1열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해 무더운 여름에도 운전자 및 동승자가 시원하게 운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드라이브와이즈 패키지를 통해 차선 이탈 방지 보조(LKA)를 장착할 수 있어 주행 안전성을 높였고 HD DMB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2019년형 스토닉은 가격 경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표 중형세단 K5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6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K5는 지난 2010년 11월 미국 출시 후 약 8년 만인 지난달까지 총 100만1802대 팔려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합한 수치다. K5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만대 이상씩 판매되며 기아차의 미국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2012~2015년에는 매년 15만대 넘게 팔려 기아차의 미국 전체 판매 차종 중 ‘베스트셀링 모델’에 4년 연속 등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K5의 미국 내 인기는 국내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K5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2010년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50만4635대로 미국에서의 판매실적이 2배였다. 기아차는 '더 뉴 K5'가 내달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하면 연말까지 판매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5는 2010년 1세대, 2015년 2세대 모델이 각각 출시됐고 지난 1월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잇따른 엔진 화재로 리콜 조치가 내려진 BMW 차량에 대한 정밀 분석에 본격 착수한다. 정부는 일체의 의혹을 남기지 않기 위해 발화 원인 분석에 산하 연구원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조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민간 전문가를 최대한 참가시켜 민관 합동 조사팀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BMW 측으로부터 엔진 화재와 관련한 기술분석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BMW 측이 제출한 기술자료는 이번 차량 엔진 화재가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고장으로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엔진에 장착된 EGR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다기관에 유입돼 구멍을 발생시키고 위에 장착된 엔진 커버 등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EGR 결함 외에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흡기다기관의 내열성 문제 등 다른 이유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BMW의 가솔린 엔진 차량에서도 화재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진 화재가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다른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