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욱신’ 거리고 아픈 사랑니, 발치 이후 관리가 중요
충치나 염증을 발생시키는 ‘사랑니’는 예쁜 이름과는 달리 올바르게 자라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특히 매복 사랑니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라는 치아와 비교했을 때 생김새도 다양하고 잇몸 깊숙하게 자리해 관리가 까다롭다. 사랑니는 세 번째 나는 큰 어금니라고 ‘제3대구치’, 맨 마지막에 난다고 해서 ‘막니’라고도 한다. 어금니 뒤쪽에서 자라나오는 것이 일반적으로, ‘사랑을 느낄만한 나이에 나는 이’라는 뜻에서 ‘사랑니’라 불린다. 일반적으로 사랑니가 났다면, 발치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충치나 치주질환과 같은 구강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건강한 인접치아까지 악영향을 미쳐 인접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랑니는 일반적으로 무조건 발치를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위아래 사랑니가 모두 바르게 나와 저작활동에 문제가 없다면 억지로 빼지 않아도 된다. 만약 모양이 이상하거나 치아가 삐뚤어진 경우에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고르게 나온 사랑니와 달리, 매복 사랑니나 올바른 치열을 해치는 사랑니의 경우 충치가 생겨 통증을 유발해 심각할 경우 앞 치아까지 충치가 진행될 수 있으며, 음식 잔여물이 치아 사이에 낄 경우 오랜 기간 방치돼 잇몸이 부어오를
- 라온치과의원 정희강 원장
- 2020-10-05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