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질문 하나 던져보자. 만약에 30%의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30%의 이익도 낼 수 있는 투자가 있다면 당신은 투자를 하겠는가? 망설여지는가? 그럼 조금만 숫자를 달리 보자. 20%의 원금손실을 볼 수 있지만 최고 20%의 수익률도 올릴 수 있는 투자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만약 그 숫자가 10%라고 한다면? 선뜻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금융기관 직원들이 고객에게 투자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투자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기본적인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고객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권하고 가입하게 한다. 하지만 그 설문조사라는 것이 단 1~2분 사이에 즉석에서 진행하는 것이기도 하고 금융기관 직원의 개입도 있어서 본인의 투자성향과 맞지 않게 나와서 원금손실의 불안감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아니 오히려 원금손실의 위험도 모르는 채 안전한 상품에 가입했다고 믿고 있다거나 본인의 생각보다 훨씬 위험이 적다고 알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다. 최근에 연세가 72세인 여자분을 상담한 적이 있는데 가입한 투자상품이 모두 투자 1등급으로 최고위험 등급이어서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주식투자에는 ‘-50%, +100%’란 법칙이 있다. 예를 들어 100원짜리 주식에 투자했는데 주가가 50원까지 하락하면 -50%의 원금손실을 보게 된다. 만약에 이 상태에서 다시 100원의 원금을 찾으려면 반대로+50%의 수익률을 보면 될까? 당연히 그러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50%가 난 상태의 현재 주식은 50원이기 때문에 50원을 기준으로 다시 투자원금 100원이 되려면 이제는 -50%가 아니라 +100%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50%, +100% 법칙’이라고 한다. 주식투자의 원금손실의 중요성과 함께 크게 이익을 내는 욕심보다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없는 즉, 적어도 손해는 안보는 주식에 투자하고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않을까? 얼마 전부터 주식투자에서 하루에 최대로 이익과 손해를 보는 한도인 ‘상한가 하한가 기준율’이 기존의 15%에서 30%로 높아졌다. 따라서 주식투자의 투자 동기부여는 높아졌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높아졌다는 의미인데 이 상한가와 하한가의 30%를 고려하면 하루에 최고로 몇 %까지의 수익률을 거둘 수가 있을까? 흔히들 막연하게 아래로 30%, 위로 30%이니 합하여 60%의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투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분산 투자’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투자 실천 지침인데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요즘같이 급변하는 투자 금융시장에서 크게 손해를 보기 쉽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분산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 일단 ‘부자들의 분산 투자 법칙인 40:30:30’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분산 투자의 첫 번째 비중은 역시 ‘투자’다. 투자 상품에 40% 가량을 운용해서 저금리를 극복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투자 상품에는 펀드(국내, 해외, 원자재)와 함께 ELS(주가지수 연계형 증권) 시리즈로 ELD(주가지수 연계형 예금), ELF(주가지수 연계형 펀드) 등이 있고 DLS(파생결합증권)와 ETF(상장지수펀드)도 투자의 중요한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앞에 ‘EL(Equity Linked)’이 붙으면 기초 자산이 특정한 종목의 주식(종목형)이나 KOSPI, 홍콩 H, 상해 A,EURO STOXX 50 등의 지수(지수형)가 되는 것으로 이러한 주식이나 주식 관련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률이 정해지는 것으로 마지막에 ‘S(Securities)’가 붙으면 주가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신중함과 과감함을 겸비한 투자 옛 고사성어에 ‘복철지계(覆轍之戒)’라는 말이 있다. 먼저간 수레가 엎어진 것을 보고 경계(警戒)한다는 말로, 남의 실패(失敗)에서 교훈(敎訓)을 얻자는 것인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반드시 교훈으로 삼아서 실천해 봄직한 좋은 의미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이나 모습을 보면 이 ‘복철지계’의 교훈을 무시하고 오히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두고 보자는 식의 투자를 하는 경우를 가끔보게 된다. 투자 종목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마찬가지여서 일단 가입해서 가지고 있다가 수익률이 조금이라도 나면 매도를 안하다가 하락세를 보이면 최고점의 눈 앞에 아른거려서 또 매도를 못한다. 이런 식으로 매도 타이밍을 못 잡아서 울며 겨자 먹기로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특히 2007년도 중국펀드 열풍이 불었을 때 정말 많은 사람이 중국펀드에 가입했었다. 필자가 16년간의 은행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은행 객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던 상품이 이 당시에 나왔던 모 운용사의 중국 관련 펀드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후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투자의 골든타임을 찾아라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여 많은 고등학생과 일반인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여전히 그 후유증이 남아있는 세월호 침몰은 전 국민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 사건이다. 이 세월호 사태로 골든타임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1~2시간)을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한다. 응급처치법에서 심폐소생술(CPR)은 상황 발생 후 최소 5분에서 최대 10분 내에 시행돼야 하는데 항공사의 경우 운명의 90초 룰이 있어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90초 이내에 승객들을 기내에서 탈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감히 투자와 세월호 사태 이후 이슈가 된 ‘골든타임’을 대비 시킬 의도는 아니지만 워낙 중요한 개념이고 놓쳐서는 안 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번 장에서 다루고자 한다. 투자의 골든타임은 매수에 대한 골든타임이 있고 매도에 대한 골든타임이 있다. 전자는 당연히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의 가격흐름이 바닥권인 시기를 얘기하는 것이고 후자에 대한 경우는 시장의 고점인 시기를 잡아서 투자금을 회수하고 수익을 최고치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사례1 “선생님, A주식이 좋다고 하는데 투자를 해보면 어떨까요?” “네…. 그 회사의 최근 실적이나 영업이익 혹은 PER이나 PBR 같은 지표는 보셨는지요?” “…음….” 사례2 “선생님, 이것 좀 봐주실래요? 이 위성 사진상에 땅이 강원도 원주인데요. 이 땅이 평당 80만원에 나왔다는데 싸게 나왔대요. 이 땅, 한번 사보는 것은 어떨까요?” “네…. 사모님, 이 위성사진은 어디서 구하셨어요?” “아는 사람이 이거 보여주면서 땅 매수를 권해서요.” “그럼 이 땅은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좋으면 본인이 하지 누구에게 권합니까?” 최근 필자와 상담한 두 분과의 대화다. 두 경우 모두 공통점이 있다. 투자 종목에 대한 정보가 ‘아는 사람’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이다. 본인이 부동산이나 토지 투자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다리품을 팔면서 좋은 매물을 찾아 발견한 매물이 아닌 아는 사람이 권했다는 점이다. 그렇게 투자가치가 있다면 본인이 하면 되지 않을까? 물론 본인은 자금력이 없어서 라거나 여건이 안 되어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가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중개수수료나 무언가 이득을 바라고 권하는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20대 후반 직장인 계산애(가명) 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처 은행을 찾았다. 오늘이 20일이라 별도의 저축 통장에 2만원을 입금하러 온 것인데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미 ‘날짜 + 000’ 투자법이 유행을 타고 있는지 은행이 붐볐다. 이 투자법의 저축 방법은 간단하다. 부담 없는 금액으로 저축 습관 들이고 목돈 마련까지 매월 1일은 1000원(1+000), 5일은 5000원(5+000), 25일은 25000원(25+000) 이런 식으로 날짜를 나타내는 숫자 앞에 ‘000’을 붙여 해당하는 금액을 매일 저축하는 것이다. 이렇게 꾸준히 저축하면 30일 기준 한 달에 46만5000원이란 꽤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다. ‘날짜 + 000’ 투자법의 장점은 매일 부담 없는 금액으로 저축의 습관을 들이고 목돈 마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만약 이렇게 매일 저축하지 않고 한 달에 특정한 날을 정해 46만원을 입금하라고 하면 굉장히 부담스러운 금액일 것이다. 어차피 한달동안 만들어진 목돈이라는 의미는 같지만 30번을 쪼개서 만드느냐와 한 번에 바로 목돈을 만드느냐에 대한 투자자의 부담감이 크겠고 매월 초반에는 천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재테크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의 습관이나 관심이 아닐까 싶다. 몇 년 동안 주식시장을 쳐다보지도 않다가 어느 날 ‘나도 주식 한번 해볼까?’하고 나서는 사람과 매일매일 주식시장의 흐름과 상승, 하락원인을 찾아본 사람이 주식을 시작했을 때의 지식과 투자의 혜안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필자가 늘 강조하는 투자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항상’, ’꾸준히’, ’늘…’이라는 단어다. 이러한 ‘습관 + 재테크’를 겸비한 방법이 있는데 어디 한번 읽어보시겠는가? 바로 ‘적금 풍차 돌리기’라는 방법이다. 풍차가 바람에 계속 도는 것처럼 왠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언가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가? 처음에 많은 돈을 모으는 게 부담이 되고 꾸준하게 저축을 실천하고 싶은 독자라면 꼭 실천해보기 바란다. 일단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적금 통장을 개설한 후 1년 동안 매월 하나씩 12개의 통장을 만들어 매월 일정한 금액을 입금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1년이 지나면 첫 달에 가입한 적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다음 달에 또 만기가 돌아오며 12번의 만기 적금을 매월 받아보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널 착해서 좋아한다.” 케이블 TV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20% 이상 나올 정도로 전 국민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은행에 다니는 성 대리 집 큰딸 보라가 자신을 좋아하는 동생 친구인 선우에게 골목길에서 툭 던지고 간 대화인데 별다른 수식어구가 없지만 짧은 대사 하나에 큰 여운이 남았던 기억이 난다. 필자도 이와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후배에게 한 적이 있다. “내가 널 중도해지 하지 않아서 인정한다.” 뜬금없이 무슨 얘기냐고? 자 그럼 필자가 인정한 이 후배 얘기를 들어보시라. 젊은 나이에 지방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엄청 밑바닥부터 고생하며 30대 초반에 어엿한 연예인 기획사 대표를 하는 후배이다. 나름 인기있는 연예인 서너 명과 계약을 하고 모든 관리를 다 해주다 보니 일주일에 방송 녹화를 지켜보느라 밤을 새우는 날이 서너 번이다. 종사하는 업종 자체가 재테크나 투자 혹은 경제와는 담을 쌓은 업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기획사 대표이다 보니 회사 경영상 갑자기 목돈이 들어갈 일들이 많았을 것 같은 친구였다. 하지만 이 친구가 대단한 것이 10년 전에 판매되고 있었던 ‘장기주 택마련저축’이란 상품에 가입해 비
냉장고 파먹기 지금까지 딱딱한 금융과 자산운용 얘기만 했으니 잠시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냉장고나 열어볼까? 과연 우리집 냉장고에는 몇가지 음식과 재료들이 들어가 있을까? 필자도 한번 냉장고를 열어보니 냉장실과 냉동실에 식재료들과 각종 음료수 및 다양한 소스와 반찬류 등 무언가들로 꽉 차있는 모습을 본다. 최근에 요리 TV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아져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고 있고 거기에 수석요리사 개념의 셰프분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요리 기법을 전수하기도 하고 예능과 오락프로그램의 양념역할을 톡 톡히 하고 있다. 그러한 프로그램 중 에서 ‘냉부(냉장고를 부탁해)’가 꽤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는 ‘냉파(냉장고 파먹기)’가 인기가 많다. 냉파는 ‘냉장고 파먹기’라고 하는데 냉장고에 있는 모든 식재료를 다 먹고 텅 빌 때까지 마켓에 가지 않는 것이다. 기존의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은 셰프의 요리 전문가 손을 거쳐 냉장고에 버리기 아까운 식재료가 멋진 요리로 재탄생하는데 어떤 평범한 식재료도 고급요리 혹은 특별한 요리로 변신하는 것을 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하지만 ‘냉장고 파먹기’는 똑같이 냉장고 속에 어딘가에 묵혀 있는 재료를 가지고 집에서 아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한 항구에는 새우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새우잡이 배로 항상 붐비는 황금 어장엔 수많은 갈매기들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갈매기들이 하나 둘 굶어 죽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모든 갈매기들이 굶어 죽어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새우가 많은 이 바닷가에서 과연 왜 갈매기들이 굶어 죽었을까? 그 원인은 바로 갈매기에 있다고 한다. 그 동안 갈매기들은 새우잡이 배에서 그물을 끌어 올릴 때 그물에서 떨어지는 어초, 작은 고기들을 힘들이지 않고 빼 먹으면서 편하게 살아왔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새우잡이 배들이 좀 더 나은 어획고를 올리기 위해 모두 남쪽으로 자리를 옮겨 가버리자 스스로 먹이를 찾아서 잡아먹는 법을 몰라서 굶어 죽은 것이다. 즉, 외부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예상할 줄 아는 지식과 능력을 키우자는 교훈을 얻을 수 있겠다. 우리 주변에는 급변하는 변화의 물결을 감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변맹(變盲)형’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외적으로는 끊임없이 국내외 경제나 금융뉴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시장 흐름파악이 중요하고 내적으로는 자산의 상황에 대해서 면밀한 분석을 해야 한다. 만약에 당신이 배를
“아~ 맞다. 보험이 한 달에 3만 몇 천원 빠져 나가는 게 더 있었던 것 같아요.” “대출 원금이요? 흐음~ 물론 제가 원리금 상환이라 매월 원금이 조금씩 줄기는 하는데 지금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OO펀드하고 XX중국펀드에 가입해서 가지고 있지만, 원금손실이 심해서 아예 쳐다보지 않은 지 꽤 되었어요.. 괴롭죠..” 최근에 필자가 상담했던 사례들이다. 거창하게 재무설계가 아니더라도 자산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은 현재의 상황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자산상황과 부채 및 보험상품 가입에 대한 내용을 파악해야만 향후 재무적인 목표 수립과 예상 금액이나 필요자금의 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이 목표라면 현재 가입된 금융상품과 함께 전세보증금 및 기타 자산 규모를 알아야 내 집 마련 금액대와 대출을 포함한 총 투자금액이 나오기 때문이다. 자녀의 교육자금과 결혼자금 마련에 있어서도 대략적인 현재의 자산(특히 금융자산)과 부채상황을 고려하여 준비자금의 윤곽이 나오고 부부의 노후자금 준비도 현재의 자산규모를 토대로 해서 향후 이자소득과 임대수입 창출 가능성과 예상 임대료 수준이 나온다. 하지만 현재 본인 혹은 우리 가정의 자산과 부채 및 보
얼마 전에 필자가 직접 상담을 진행했던 어느 40대 초반의 맞벌이 부부와의 대화 내용 중 몇 개를 옮겨본다. “그러니까 두 분이 합해서 월 평균 세후 약 900여만원의 수입이 있으시군요..작지 않으시군요.” 약간 멋적어 하시면서 일단 동의하는 분위기... “그럼 한 달에 지출은 얼마나 하시는지요?” 여기서 갑자기 분위기가 멍~~ 하면서 무척이나 당혹해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뭐지? “네..네..일단 저는 한 달에 한 200만원 쓰나? 그럴 거고요..집사람은 저도 잘 모르겠는데..” “아니 당신이 그렇게 많이 써요? 나도 한 달에 200만원 이상은 쓰는데…신용카드결제 금액만 봐도 그 정도는 나오니까..하지만 여보..난 생활비가 포함된 거고요… 당신은 뭘 그렇게 많이 써요?” 갑자기 부부싸움하는 분위기로 흐르면서 각자 월급관리를 하는 폐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전운이 감돌면서 서서히 두 사람 사이의 냉기류가 흐르며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고 있다. 얼른 수습하기 위해서 던진 한마디가 “네..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요..지금 연세에 다들 그 정도는 쓰시죠..그런데 아쉬운 것은 쓰시는 건 좋은데 그 내역이나 항목별 지출금액을 모르시는 듯해서 좀 우려가 되네요.” 아
주식투자의 대가이자 전설인 워렌버핏의 어록 중에 필자가 특히 좋아하는 표현이 있다. ‘나는 IT기업은 투자하지 않는다..내가 그 분야를 모르니까...나는 코카콜라의 대주주이다. 내가 콜라를 매일 마시니까... 이 얼마나 간단하지만 심오한 의미를 담은 이야기인가? 많은 사람들이 저금리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주식투자를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지만 항상 그랬듯이 어김없이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반면 유독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한 종목만은 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어디서 이러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뭐니 뭐니 해도 정보력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기관이나 외국투자가들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그들만의 엄청난 정보력이 있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 속에서 타이밍 투자를 잘 하지만 개인들은 늘 한걸음 늦게 들어가고 늦게 나오기 때문에 손실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들이 주식투자에서 실패 하지 않는 원칙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는 무조건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식에 투자를 하자이다. 우리가 직업을 선택하거나 책을 쓰거나 논문을 쓸 때 가장 본인이 관심이 많고 잘 알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라고 한다. 물론 쉽지만은 않겠지만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예전에 MBC 방송국의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펀드와 투자 마인드에 대해서 강의도 하고 설명과 조언도 해드렸던 적이 있었다. 이재용 아나운서와 방송인 정선희가 사회를 보고 전원주, 성동일, 이다도시가 패널로 출연했었는데 그 당시 방송에서 오고 갔던 대화를 올려본다. 먼저 이재용 아나운서가 질문을 던졌다. “그래서 이다도시씨는 재테크나 투자를 언제부터 하셨나요?” “네..저도 20대 초반부터 주식으로 좀 놀다가(?) 본격적으로 20대 중반부터 시작했지요.” “주식으로 놀다가? 수익률은 어떻게 되나요?” “음…. 비밀이예요.” “우리 전원주 선생님은 재테크의 수익률은 좋으세요?” “뭐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데 좋을 때의 수익률을 안좋을 때 메꾼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지요.” “우리 프랑스어 속담에도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라’라는 속담이 있어요.” 이때 이재용 아나운서가 조심스레 얘기한다. “그런데 저희는 달랑 계란이 하나밖에 없어서.. 달랑 한 곳에만 투자를….” 이 한마디에 스튜디오가 한번 뒤집어 진 것처럼 스텝들과 방청객들이 크게 웃었던 적이 있다. 물론 이재용 아나운서처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