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목·허리디스크 초기 진단 시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개선 가능
장시간 의자에 앉아 PC 업무를 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핸드폰이나 컴퓨터 사용률이 증가하면서, 구부정한 자세가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을 겪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디스크 질환에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어 크게 겁먹지 않아도 된다. 디스크 질환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프롤로테라피, 도수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 진행한다. 이러한 보전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효과가 미미할 경우 한층 강도 높은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에는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이 있으며 붙어있는 신경과 염증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주사치료보다 좀 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신경차단술은 미세한 크기의 주사바늘을 사용하여 약물을 직접 투입해 병변부위 신경을 차단하는 치료 방법으로, 영상 증폭장치를 이용해 머리카락만큼 가는 신경 부위를 하나씩 찾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경차단술은 시술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고 치료 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어 곽광받고 있는 비수술치료
- 서울제일병원 관절센터 최대성 원장
- 2020-11-12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