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사장 경교수)는 지난달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세무사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다음달에 2017년도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2017년도 생활비와 장학금 지원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지난 1일 공익재단 홈페이지와 세무사신문에 생활비와 장학금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공익재단이 공고한 2017년도 생활비와 장학금의 지원금 규모는 총 4억5000만원으로 신청기한은 11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이다 생활비 지원대상자 요건을 보면 개인은 ▲기초생활수급자(중위소득기준40%이하) 가구 ▲차상위계층(중위소득기준 50%이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제3조에 의한 차상위 계층 ▲차차상위계층(중위소득기준60%이하) 가구(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장애인가정, 다세대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등 이며, 장학금 지원대상은 상기 저소득 가구의 아동·청소년이다. 생활비 지원대상 단체는 ▲사회복지 시설 등 비영리 공익기관으로 등록단체 ▲전국 자원봉사센터 및 자원봉사 등록 단체, 구호단체 등(단, 종교시설 및 종교단체, 정당 및 정당부설기관, 사회적 기업, 직능 구성원의 복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는 제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가 4차 임대료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항 청사에서 임대료 조정과 관련한 4차 협상을 진행했다. 3차 임대료 협상(10월 18일) 이후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잠시 중단된 협상 테이블이 다시 열렸지만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헤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상에서도 지난 협상과 마찬가지로 임대료 구조 변경 방안 제시하며 공사측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된 만큼 임대료 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 면세점 운용이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측은 롯데면세점의 요구가 받아들일 경우 신라·신세계를 비롯해 중소면세점까지 줄줄이 임대료 인하 협상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롯데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공사가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는 7개 사업자로부터 받은 임대료 총액은 8656억원이다. 같은 기간 공사의 전체 매출액은 2조1860억원으로 임대료 인하가 이뤄질 경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혁신성장(대책)의 첫 번째로 내놓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은 일자리 대책"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12~2014년 조사 결과 당시 생겨난 일자리의 90%는 신생기업에서 나왔고, 20% 정도는 창업한 지 5년 미만 기업에서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기존에 있는 15년 이상된 기업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얘기다"라며 "대기업도 혁신의 주체라고 얘기 했지만 대기업에서 새 일자리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기 쉽지 않고 제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창업 벤처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일 향후 3년간 30조원을 공급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내놨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혁신성장 추진전략 중 첫 번째 대책이다. 김 부총리는 “혁신은 사회와 경제 모든 분야에서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서 결국은 경제의 성장잠재력, 파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같은 혁신은 단순히 신성장 산업뿐만 아니라 전통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대기업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2일 무역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관세행정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엘지이노텍, 앰코테크놀러지코리아 등 수출입 기업과 관세법인, 면세점 업체 등 16개 기업이 참가했다. 광주세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사드 갈등 및 한·미 FTA 재협상에 따른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관련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기업들은 원산지증명서 기관 발급 시 원산지소명서 입증서류 제출 생략, 보세창고 이전 시 보세사 등록 절차 개선 등 현장에서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다양한 의견들을 건의했다. 양승권 세관장은 “업계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향후에도 기업과 관세행정이 함께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왜곡된 조세체계 정상화, 과세 형평성 강화 등을 논의할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설치될 전망이다. 3일 정부 관계자는 “조세·재정개혁특위는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다루는 것으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며 “위원 구성과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조세·재정개혁특위는 사회적 합의가 요구되는 조세·재정 개혁 과제를 토론과 합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목적으로 설립된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국민 의견을 토대로 조세·재정을 포괄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조세·재정개혁특위는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주식 양도소득세 등의 현안을 논의하고 특히 민감한 현안인 ‘부자 증세’, ‘부동산 보유세’ 등도 같이 다룰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세 특위가 만들어지면 기재부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세 특위라는 제3의 기구가 만들어지고 거기서 무언가를 정해주면 기재부가 그렇게 하겠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라고 말했다. 조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독거노인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정(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세관은 2일 서울세관 개청 11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천사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배식봉사를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지난 9월 말에도 추석 연휴를 맞아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장애복지시설 ‘쉼터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천사 무료급식소’는 (사)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기관으로 독거노인에게 무료급식 제공 및 사랑의 도시락 배달 활동 등을 진행하는 단체다. 이날 서울세관 사랑나눔 봉사단 30여명은 급식소에서 배식, 서빙, 설거지 등을 하며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세관 개청 110주년을 맞아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으로 쌀 110포대(1100kg)를 마련해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정일석 서울세관장은 “오늘의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특허권을 두고 면세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로 냉각됐던 한중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주공항면세점 입찰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서 열린 입찰 설명회에는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두산 등 주요 대기업과 스위스 듀프리, 에스엠, 시티플러스 등 외국계 업체와 중견 면세점들까지 총출동했다. 사업권을 조기 반납한 한화갤러리아도 참석해 치열한 입찰 경쟁이 예상됐다. 한·중 양국이 제주공항면세점 입찰 마감(11월 6일)을 1주일 앞둔 지난달 31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고 교류협력을 정상화하자는 내용이 포함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문'을 발표하자 제주공항면세점 입찰을 위한 경쟁이 한껏 달아올랐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제주공항면세점은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공항면세점 중 유일한 흑자를 기록한 탓에 거의 모든 면세점 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특히 한중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중국인 의존도가 높은 제주공항면세점 가치가 덩달아 급등했다”고 귀띔했다. 한화는 제주공항면세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정에서 4개 회사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자기주식 13.37%에 대해 신주 배정 등으로 의결권이 부활했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가 일명 ‘자사주의 마법’으로 지배력을 확대한 것이다. 국내기업들이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자기주식을 이용해 지배력을 확대하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주회사 전환 대기업들이 지주회사 체제 밖 계열 회사를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발표한 ‘2016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지주회사는 193개로 전년보다 31개 늘었다. 이는 지난 1999년 4월 지주회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지주회사는 공정거래법상 주식의 소유를 통해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말한다. 즉 지주회사는 단순히 계열사들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이를 관리하는 역할만 한다. 특히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자사주는 마법을 일으킨다. 회사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누고 지주사(홀딩스)가 실제 생산시설을 보유한 사업회사를 지배할 경우 의결권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지난달 31일 인천·경기지역 수출기업들의 해외통관애로 해결 및 FTA 활용지원을 위해 2017년도 하반기 ‘인천·경기지역 FTA 기업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FTA활용지원 및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2011년부터 구성된 협의체로 인천광역시, 한국무역협회, 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의회에는 수출지원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의 FTA 지원 성과와 해외통관애로 해결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을 논의했다. 인천세관은 협의회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통관애로 해소 지원, FTA교육, 예산지원컨설팅 등 관세행정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관 간 지원사업에 대한 공동 수요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노석환 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자체 등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의 통관애로 해소와 FTA 활용지원으로 수출확대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이 11월 비수기 해외여행객을 위해 경품과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11월은 공휴일이 없고 연말 성수기를 앞둔 시기로 통상 여행 비수기로 여긴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최근 혼잡하고 항공권이 비싼 성수기를 피해 일부러 비수기를 택하는 스마트 여행객이 많아짐에 따라 ‘쇼핑의 완성 11’ 행사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구매 단위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프리미엄 기프트박스’ ▲온라인 멤버십 업그레이드 혜택 및 최대 11만원 적립금을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위크’ ▲적립금을 증정하는 ‘프리미엄 바코드’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기프트박스’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면세점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춰 고급 여행용 캐리어와 카메라 등 여행을 떠날 때 유용한 경품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다. 구매금액별로 다른 경품을 최대 3번 응모할 수 있다. 구매금액별 응모 가능한 경품은 ▲11달러 이상 구매 시 ‘SK-Ⅱ 피테라 풀라인 세트’(15명), ‘설화수 자음 2종’(15명) ▲111달러 이상 구매 시 ‘캐논 M6 미러리스 카메라 15-45 SL’(10명), ‘뱅앤올룹슨 스피커 B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일석)은 서울세관 개청 11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관업체와 업무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1907년 인천해관 마포감시서로 출발, 1946년 4월 ‘서울세관’으로 변경돼 수도 세관으로서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4국(局), 32과(課), 5개 권역 내 세관, 4개 비즈니스 센터를 관할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개청 생일 떡 나눔과 서울세관 기념영상 시청 등 전 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일석 서울본부세관장은 “지금의 서울세관을 위해 협조해주신 국민여러분과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적극적인 지원활동과 공정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관은 오는 7일 역대 서울세관장을 초청해 세관 행정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선후배간 격식 없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31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수입되는 태양광전지에 대해 최대 35%의 관세가 필요하다는 권고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태양광 업계를 만나 권고안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ITC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판정과 관련, 국내 태양광 업계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세이프 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는 특정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국내 업계에 중대한 손실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자국 산업의 일시적인 보호를 위해 발동하는 조치다. 미국 ITC는 세 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1안과 및 2안은 태양광 전지(셀)의 경우 앞으로 4년간 연도별 쿼터(할당관세)를 설정하고 초과물량에 15~30%의 수입관세를 부과하며 모듈에는 4년간 15~3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3안은 셀과 모듈에 4년간 글로벌 수입쿼터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권고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다. 할당관세는 특정물품의 수입에 대해 일정한 수량을 설정하고 그 수량 또는 금액만큼 수입되는 분에 대해서는 무세 또는 저세율을 적용하고 그 이상 수입되는 분에 대해서는 고세율을 적용하는 제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비과세 특례를 부활시키고 엔젤투자(창업초기 벤처기업에 투자) 소득공제를 확대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당정협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창업과 벤처 투자는 양적으로 증가 추세이지만 질적으로는 아직도 미흡하다"며 "우수한 혁신형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창업을 하도록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벤처투자기금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하거나, M&A(인수합병) 등 창업·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벤처·엔젤 투자업계 등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스톡옵션에 대한 비과세 특례의 부활과 엔젤투자 소득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벤처기업으로의 우수인재 유입을 위해서는 스톡옵션 제도의 활성화가 필요하고, 지난 2006년 폐지된 스톡옵션 비과세 특례가 당시 벤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던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반 국민이 보다 쉽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히팅 디바이스 ‘글로’와 전용 담배 ‘던힐 네오스틱’ 판매망 전국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BAT 코리아는 지난달 30일부터 부산, 대구, 대전 지역의 GS25 편의점 1500개 매장에서 ‘글로’와 ‘던힐 네오스틱’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판매 확대로 소비자들은 부산 등 3개 지역의 GS25 편의점에서 실버, 블루, 핑크, 골드, 블랙 등 총 5개 색상의 ‘글로’ 디바이스와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믹스’, ‘제스트 믹스’ 등 총 3가지의 ‘던힐 네오스틱’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글로’는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가 타 제품에 비해 차별화된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가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처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BAT 코리아는 예상보다 빨리 판매망 확대에 돌입했다.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BAT 코리아 사장은 “BAT 코리아는 ‘글로’의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편의성은 새롭게 선보이는 도시의 소비자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의 4차 임대료 조정 협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자 중국인 관광객 급감을 명분으로 내세운 롯데면세점이 코너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공사 측은 수일 안으로 4차 임대료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월 12일 공사에 공문을 보내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임대료 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천공항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배수진을 쳤다. 하지만 한·중 양국이 지난달 31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고 교류협력을 정상화하자는 내용이 포함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문'을 발표함에 따라 롯데면세점이 임대료 조정을 요청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앞서 롯데면세점과 공사는 세 차례에 걸쳐 임대료 조정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공사는 협상에서 ▲항공수요 증가로 면세매출이 증가한 점 ▲영업환경의 변화, 매출 실적 등의 사유로 조정할 수 없음이 계약서상에 명시된 점 등을 근거로 롯데면세점의 주장을 받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김영문 관세청장이 31일 서울세관에서 전국의 13개 베트남 수출 기업 대표와 함께 생생한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은 올해 한국의 대(對) 베트남 수출비중(금액기준)이 3위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다. 또한 한국과 2개의 FTA(한·아세안 FTA, 한·베트남 FTA)를 체결한 나라이기도 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수출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해 베트남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세청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청장은 이날 “업계의 애로와 건의를 적극 수용해 보다 실질적으로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또 “우리 기업들도 한·베트남 FTA를 수출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우리 경제의 성장과 고용창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절을 맞아 중국인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1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절(光棍節·11월11일)을 앞두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광군절은 싱글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린다. 지난달 31일 한·중 양국이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문‘을 발표함에 따라 사드로 인해 냉각기였던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11달러 샵’ 행사 등 전년보다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해 돌아오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먼저 광군절 당일인 11일 구매 고객과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금괴를 모아라’ 이벤트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금괴’를 수집해 금괴 개수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품은 30위안부터 500위안까지 상품권 및 통화비로 증정된다. 당일 250달러 이상 구매 시 금괴 1개씩 주어지며 최대 금괴 11개까지 모을 수 있다. 신규 고객에게는 금괴 1개 이상을 채우면 선착순 111명에게 알리페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상공회의소 3층 교육장에서 ‘FTA 국제 전문가 초빙 특별강좌’를 30~31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관세청 주관 ‘YES FTA 전문 교육사업’ 일환으로 BIG 3 수출국(중국, 미국, 베트남) 현지 전문가를 초빙해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4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강의에 참여한 중국·미국·베트남 FTA 전문가와 세관 실무자는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활용전략과 원산지검증에 대비하는 방법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의 정보를 기업에 전해줬다. 또한 FTA 기동대 컨설팅 전담직원이 기업별 1:1 상담을 함께 진행해 FTA 활용 안내, 해외통관애로 접수 및 해소방안, FTA 교육 등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수료한 기업 실무자에게는 ‘원산지 인증수출자’ 신청 시 필요한 교육 이수점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FTA 교육 수료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란 세관이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인증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증빙서류 제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과 중국 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해소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양국의 관계 회복으로 중국의 금한령(禁限令)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다시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중 양국은 31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고 교류협력을 정상화하자는 내용이 포함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문'을 동시 발표했다. 공개된 협의문에 따르면 양측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측 간 공동 문서들의 정신에 따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중간 교류협력 강화가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된다는 데 공감하고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면세점·관광·유통 등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큰 피해를 본 업계에서는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한국 단체 여행상품 판매를 금지한 '금한령'이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이 갈등을 봉합하기로 하자 빠른 시일 내에 금한령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면세점 업계는 유커가 돌아오면 '복귀'를 환영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국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 서울 ㅇㅇ동 소재 농수산물 시장에서 도소매상을 운영하는 A씨와 보따리상 반입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B씨, C씨는 ㅇㅇ항에서 보따리상들이 자가소비용으로 위장해 면세 통관한 깐마늘을 유통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타인의 이목을 피하고자 주로 새벽시간대(새벽4시~5시 사이)를 이용해 농산물을 거래했으며 거래 내역을 남기지 않기 위해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등 치밀한 방법으로 범행을 은폐했다. 이들이 유통한 중국산 깐마늘은 13톤(6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 D씨는 경기도 ㅇㅇ항을 오가는 보따리상들을 상대로 자가소비용으로 위장해 면세통관한 중국산 팥 4톤 등 중국산 농산물 8톤(3000만원 상당)을 수집한 후 국내 판매하기 위해 창고에 보관중이었다. 관세청은 평택경찰서와 함께 이를 추적, 잠복 등의 공조수사를 통해 D씨를 체포했다. 관세청은 9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자가소비를 가장한 보따리상 반입 농산물 불법유통 기획단속’을 실시해 중국산 깐마늘 17톤 등 농산물 총 30톤, 1억3000만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기획단속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예정인 자가사용면세한도 축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