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곧 물러나는 가운데 차기 선임 절차가 이제 막 시작되면서 이사장직이 최소 한 달가량 공석으로 남게 됐다. 거래소가 차기 후보를 놓고 주변의 눈치를 보다가 선임 절차를 늦춘 결과 이런 공백 상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거래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오는 16일 이임식을 하고 물러난다. 앞서 정 이사장은 지난 1일 임기가 만료됐으며, 이후 13일 손해보험협회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통상적으로 거래소 이사장은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근무하지만, 정 이사장은 손보협회 회장이 되면서 자리를 떠나게 됐다. 이런 가운데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새 이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새 이사장이 선임되려면 앞으로 지원서 접수(~20일), 서류심사(오는 23일께), 면접심사, 추천위의 차기 이사장 후보 추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 등의 과정이 남아 있어 최소 한 달은 걸릴 것이 확실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천위에서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12월 중으로 이사장 선임을 마무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정 이사장 선임 당시에는 후보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한 지붕' 아래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산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면 한진칼이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안이다. 이와 관련 산은은 "여러 가지 옵션 중에서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확인된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 체제 아래 놓인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3조3천억원을 이미 소진했고, 최근 기간산업안정기금 자금 2천40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고민하는 가운데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합치는 것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산업이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보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메콩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는 메콩강 지역 국가와 구축 중인 '사람·번영·평화의 동반자 관계'를 격상시키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참석해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아세안 정상외교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일정을 소화하는 데 이어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제는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약국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새 감염병예방법의 한 달 계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시설 및 장소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과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종교시설 등이다. 이 가운데 중점관리시설 9종에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식당-카페 등이, 일반관리시설 14종에는 PC방·학원(교습소 포함)·독서실·스터디카페·결혼식장·장례식장·영화관·공연장·목욕장업·직업훈련기관 등이 포함된다.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 유통물류센터, 실내 스포츠 경기장, 500인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행사 등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비말(침방울) 차단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보건용 마스크(KF94, KF80 등)나 비말 차단용(KF-AD), 수술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묵인 혐의와 국가정보원을 통한 불법사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우 전 수석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국정농단은 탄핵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구속되는 이례적 사건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뼈아픈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최후진술에서 "특검(박영수 특검)과 검찰이 제가 청와대에서 근무한 모든 기간에 한 업무를 탈탈 털어서 제가 한 일은 직권남용, 하지 않은 일은 직무유기로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가 만든 거짓과 허구의 껍데기를 벗겨 진실을 찾아주시고, 저의 억울함을 밝혀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며 "일부 정치 검사들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죄를 칼로 삼아 최후의 심판자 노릇을 하지 못하도록 법치주의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2차례 기소돼 총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각각 항소했다. 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북한을 포함해 한미간 공동 과제에 협력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 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대선 승리 후 이뤄진 첫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바이든 당선인이 이날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한 뒤 이뤄졌다.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오전 9시부터 14분간 통화가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문 대통령의 승리 축하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으로서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을 칭찬하면서 전염병 대처와 글로벌 보건 안전 구축, 글로벌 경기 회복 부양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북한부터 기후변화까지 공동의 다른 도전 과제에 관해서도 문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과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 강화에 관한 상호 관심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을 뒷
13일부터는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약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13일부터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는 한 달간의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데 따른 조처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시설 및 장소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과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종교시설 등이다.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 유통물류센터, 실내 스포츠 경기장, 500인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행사 등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비말(침방울) 차단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보건용 마스크(KF94, KF80 등)나 비말차단용(KF-AD), 수술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마스크가 없으면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천 마스크나 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를 써도 되지만 망사형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는 인정되지 않는다.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행
지난 9월 말 현재 은행 대출 연체율이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 패키지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현실화하지 않은 상황일 뿐이라고 은행권은 설명한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은행 연체율은 0.3%로 1개월 전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종전 최저치(지난 6월 말 현재 0.33%)보다 0.0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다. 9월 말 연체율은 1년 전보다 0.14%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1개월 전보다 0.09%포인트, 1년 전보다 0.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각각 0.28%, 0.4%로 작년 9월보다 0.36%포인트, 0.16%포인트씩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법인 연체율이 작년 9월보다 0.21%포인트 내린 0.53%였고 개인사업자 대출은 0.09%포인트 내린 0.25%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보다 0.0
환매 중단으로 묶인 5천억원대 옵티머스 펀드 자금 중 회수 가능한 금액이 10%에 채 못 미칠 수 있다 는 실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투자자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안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처럼 계약 취소에 따른 원금 전액 반환안, '펀드 판매사-수탁사-사무관리사'에 다자 책임을 묻는 안 등 다양한 분쟁조정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 분쟁조정을 위한 법률적 쟁점 사항을 검토 중이다.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에 착수한 데 이어 공정성·객관성 담보를 위한 외부 법률 검토도 맡긴 상태다. 지난 10월 말 기준 금감원에 접수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은 모두 265건이다. 최대 화두는 라임 일부 펀드에 적용됐던 '계약 취소'가 옵티머스 펀드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다. 이 경우 계약 자체가 무효가 돼 원금 10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은 뒤 실제로는 사업 실체가 없는 부실 업체들의 사모사채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 펀드' 성격이 짙은 만큼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영향으로 한 달간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결제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액은 10조2천9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1%(2조6천758억원) 급증했다. 전국의 한 달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 9월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7년 2월(+39.3%) 이후 가장 컸다. 반면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면세점 등이 속한 종합소매 항목의 9월 신용카드 결제액은 7조1천315억원으로 작년 같은 때(7조1천942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면세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작년 9월 2천9억원에서 올해 9월 313억원으로 84.4% 급감했다. 한은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는 계속해서 늘고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결제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이 카페에 있더라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커피값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10일 주택도시기금 '디딤돌(구입자금) 대출'의 실효성을 두고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국회 예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서울의 아파트 가격 평균은 약 10억원인데, 디딤돌 대출의 한도가 너무 낮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10억원 이하 아파트도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디딤돌 대출은) 5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가능하다. 10억짜리 아파트를 마련하기에는 너무 낮다"고 재차 지적하자, 김 장관은 "10억 이하 아파트도 있다"고 다시 받아쳤다. 이어 김 의원이 "5억원짜리 아파트도 있느냐"고 되묻자 김 장관은 "있다. 수도권에도 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질의자인 김 의원에게 "경기 일산 문촌마을에 사시죠. 문촌마을은 얼마 합니까"라며 거꾸로 질문을 던졌다. 앞서 김 의원이 김 장관과 같은 경기 일산에 산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김 의원이 "7억∼8억원 한다"고 답하자 김 장관은 "저희집보다 비싼데요. 저희집 정도는 디딤돌 대출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서울 시내 집값으로 하면 디딤돌대출이 어렵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디딤돌 대출은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연말을 앞두고 국내 주요 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갔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부터 주택관련대출을 내줄 때 적용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한시적으로 강화했다. DSR이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한다.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앞서 농협은행 주택관련대출은 DSR 100%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9일부터는 DSR이 80%를 초과하면 대출이 거절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DSR 기준이 100%에서 80%로 강화됐다. 농협은행은 대출상품 우대금리도 연말까지 낮춰 적용하기로 했다. 주요 주택담보대출 최대 우대금리는 0.4%포인트(p), '신나는직장인대출'과 'NH튼튼직장인대출' 등 우량 신용대출 우대금리는 0.2%p 줄였다. 최종금리는 그만큼 높아진다. 농협은행은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우대금리도 지난달에 이어 이날 한 차례 더 내렸다. 이날부터 '올원 직장인대출'과 '올원 마이너스대출'의 우대금리가 0.7%p에서 0.5%p로 낮아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DSR 조정과 우대금리 인하는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적용하고, 내년 1월4일부터는 이전 기준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
통계청이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통계 개선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등에 관한 품질진단을 하는 통계청은 이번 달 국가통계위원회 통계정책분과위원회를 열고 통계 개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감정원의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는 전국 아파트의 극히 일부분인 9400호를 대상으로 집계해 집값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매주 발표되는 통계 주기가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감정원이 발표하는 매매가격 상승률은 민간 기업인 KB국민은행이 집계하는 수치보다 낮은 편이다. 감정원은 11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17% 올랐다고 집계했으나 KB국민은행 리브온은 같은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30% 올랐다고 발표했다. 10월 월간으로는 감정원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0.40% 올랐다고 발표했지만 KB국민은행은 상승률을 0.58%로 집계했다. 부동산통계 작성 방법이나 공포 주기 등에 관한 개선안은 통계정책분과위원회 논의를 거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국가통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표본 수를 확대·개
정부 부동산 정책의 '콘트롤타워'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전셋값 급등 원인에 대해 미묘한 의견차를 보였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에서 "최근 전세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이다, 임대차 3법 때문이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세난은 임대차3법 시행으로 발생한 현상'이라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지적에 "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전세) 공급도 줄지만, 기존 집에 사시는 분들은 계속 거주하기 때문에 수요도 동시에 줄게 된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임대차3법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말씀드리기 어렵고 여러 원인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상응하는 대책이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홍남기 부총리는 오후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과 문답에서 "사실 임대차 3법도 일부 영향이 있었을 것 같다고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안정적으로 전세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은 분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같이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계약갱신청구권 제도의 순기능을 강조하면서도, 현재 전세시장 혼란과의 인과관계를 일부 인정한 셈이다. 그는 "전세시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진전과 미국 대선 결과 확정으로 전 세계 증시가 폭등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40분 현재 전장보다 1,408.65포인트(4.97%) 오른 29.732.0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7.91포인트(3.36%) 오른 3,627.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28포인트(0.71%) 오른 11,979.57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강력한 오름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유럽에서도 이 시간 현재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가 8.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가 5.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가 5.3% 각각 상승한 상태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6.8% 폭등 중이다. 투자자들은 개장 전부터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률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에 환호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에서 벗어나려면 백신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이날 소식은 향후 경기회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