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수일간 20명대를 유지하면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 역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주말 생활방역 전환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100명을 넘나들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13일부터 20명대로 떨어지는 등 대폭 감소했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지역도 있다. 대전, 충북, 전북, 전남, 경남에서는 이달 10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생활방역 기본조건으로 제시한 '일일 확진자 50명 미만 유지',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 비율 5% 미만'이라는 조건은 이미 갖춰졌다. 단 정부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안심하긴 어렵다는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경북 예천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감염자 1명이 30여명을 감염시킨 사례를 두고 "
공공임대주택의 유형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복잡한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통합하기 위해 통합공공임대의 정의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장기 공공임대는 영구임대와 국민임대, 행복주택으로 나뉘고 유형별로 입주자격과 임대료 수준이 각기 달라 수요자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국토부는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행령 개정안에서 통합공공임대는 '국가·지자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저소득 서민,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정의됐다. 임대 의무기간은 기존 국민임대, 행복주택과 같은 30년으로 규정됐다. 국토부는 통합공공임대의 입주자격과 임대료 기준 등은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신규로 건설되는 장기 공공임대는 2022년 승인분부터 모두 통합형으로 공급된다. 이에 앞서 현재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 등 2곳에서 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통합공공임대 1천187채를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잇달아 국내선으로 공급을 늘리면서 과당경쟁이 우려된다. 17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매일 왕복 4회씩 부산∼김포 노선에 부정기선을 운항하기로 했다. 5월 한 달 동안 248편, 5만 석에 가까운 좌석이 새로 공급되는 셈이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도 지난 3일부터 부산∼김포 노선을 하루 왕복 2회에서 4회로 증편 운항하는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앞다퉈 운항에 나서고 있다. 부산∼김포 노선은 코로나 사태로 국내 항공사들이 대부분의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그나마 비행기를 띄우고 있는 대표적인 노선이다. 실제로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5주간 부산∼김포 노선 운항편은 에어부산 481편, 대한항공 340편, 제주항공 138편 등 모두 959편에 달했다. 하지만 탑승객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평소보다 줄어 모두 10만9000여명에 그쳤다. 같은 기간 부산∼김포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에어부산 63%, 대한항공 70%, 제주항공 80% 등에 머물렀다. 부산∼김포 노선으로 몰리는 현상은 항공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4월 이후에도 계속돼 항공사마다 출혈경쟁이 불가피한 실정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함에 따라 집값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정부 정책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여당이 절반을 훨씬 넘는 의석 확보로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되면서 종합부동산세 등 다주택자의 과세 강화 정책은 물론 3기 신도시 건설, 분양가 상한제 등의 기존 정책들도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하락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총선 후 일부 규제 완화를 기대했던 다주택자들의 실망 매물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종부세 개편안 이달 말부터 논의…여당 약속한 '1주택자 배려' 가능성은? 거대 여당의 출범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부동산 안정화 대책은 더욱 속도감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정부와 여당은 이달 말 열릴 임시국회에서 12·16대책으로 발표한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방안 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0대 국회의 임기가 다음 달 말에 종료되는 만큼, 최대한 그 때까지 법안 처리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12·16대책의 강화된 개정안에 맞춰 올해부터 보유세가 부과되려면 보유세 과세일인 6월 1일 이전에 입법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개정안
일명 '동학 개미 운동'으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주가 하락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금융상품에도 대거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로, 누적 순매수 금액은 약 1조6천529억원에 달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음의 2배수'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곱버스'라고도 불린다. 이외에 KODEX 인버스[114800](3천228억원)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251340](3천107억원), TIGER 200선물인버스2X[252710](3천546억원), KBSTAR 200선물인버스2X[252420](1천687억원) 등 다른 인버스 상품들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인버스 ETF를 포함해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국내 리버스마켓 펀드 57개에는 최근 1개월간 2조466억원의 투자금이 유입됐다. 주목할 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훨씬 나쁜 경제지표와 부진한 은행 실적 등으로 하락했다.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5.41포인트(1.86%) 하락한 23,504.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70포인트(2.2%) 내린 2,783.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22.56포인트(1.44%) 하락한 8,393.1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예상보다 더 나쁜 경제 지표가 쏟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의 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8.7% 급감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8.0% 감소보다 더 줄었다. 의류 판매가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고, 자동차 판매도 25% 이상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미국의 봉쇄 정책이 3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만큼 4월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란 불안감이 팽배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3월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5.4% 줄었다. 2차대전 직후인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의석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은 수도권 2연승이다. 98.3% 개표를 기록한 16일 오전 5시 12분 현재 수도권 121개 지역구 가운데 107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당초 민주당은 수도권에서의 '91곳 이상 승리'를 전망했었다. 서울의 경우 49개 지역구 가운데 42개 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 20대보다 의석수를 7석 더 키웠다. 미래통합당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강남벨트'만 간신히 건지는 데 그쳤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35석, 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이 12석의 의석을 각각 확보했다. 19대 총선 당시에는 민주통합당(민주당의 전신) 30석, 새누리당 16석이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상대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간 광진을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입' 고민정 후보가 통합당 '잠룡' 오세훈 후보에게 박빙의 승부 끝에 신승을 거뒀다.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민주당 윤건영 후보와 윤 후보를 잡기 위해 통합당이 '자객 공천'한 김용태 후보가 맞붙은 구로을에서도 윤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1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국회 전체 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국회 5분의 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공룡정당' 탄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는 일로,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야당의 반대를 상당수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전국 개표율 98.6%를 기록한 16일 오전 5시 35분 현재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63곳, 통합당 후보가 84곳, 정의당 후보가 1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89.56%를 보인 가운데 미래한국당 34.31%, 시민당 33.16%, 정의당 9.51%, 국민의당 6.68%, 열린민주당 5.29% 등을 기록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6년만에 단독 과반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방송 3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측 보도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의 예측 보도에 따를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MBC는 민주당과 시민당이 153~170석, 통합당과 한국당은 116~133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고, SBS는 민주당과 시민당 154~177석, 통합당과 한국당 107~131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을 비롯해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까지 3차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모조리 승리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민주당의 과반 의석 확보는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으로, 조사가 현실화할 경우 집권 중반을 맞이한 문재인 정권은 안정적 정국 주도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설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현재 정당별 의석수는 재적의원 290명에 더불어민주당 120명, 미래통합당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온 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총선이 향후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국민은 물론 외부 활동이 제한됐던 자가격리자마저 '공식' 외출이 가능해지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투표소에 지역주민들이 모이는 상황이 벌어지는 데다가 투표를 하기 위한 외출이 각종 모임이나 나들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의료계에서는 투표하러 밖으로 나온 국민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코로나19 잠복기인 2주 뒤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20∼30명대에 머물고 있지만, 이는 3월 시행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흥정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앞서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열심히 한 영향"이라며 "의료기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전히 발생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코로나19가 뿌리 뽑힌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확진자는 다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
미혼 남녀 간에 결혼하지 않거나 미루는 이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저출산ㆍ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및 욕구 심층 조사 체계 운영' 정책 현안 보고서(책임연구원 김은정 부연구위원)를 보면, 19∼49세 미혼 청년층 9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1.0%는 '주거 불안정'을 결혼을 연기하거나 하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이어 '불안정한 일자리'(27.6%),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26.2%), '적절한 결혼 상대 부재'(8.1%), '바쁜 업무'(4.9%) 등 순이었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온도 차이가 있었다. 미혼여성은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31.0%)을 첫손에 꼽았지만, 미혼남성은 '주거 불안정'이 35.0%로 가장 많았다. 또 미혼남성은 '불안정한 일자리'(28.8%)가 '주거 불안정' 다음으로 높았으나, 미혼여성은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 다음으로 '불안정한 일자리'(25.9%)와 '주거 불안정'(25.5%)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남성과 여성 간 결혼 연기와 비혼 이유가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종학력에 따라서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고졸 이하의 경우 '독신의 여유로움
한국의 휘발유 가격이 세계 61개국 가운데 2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61개국의 올해 1분기 휘발유 평균 가격을 보면 한국은 ℓ당 1천430.46원으로 상위 25위를 차지했다. 휘발유가 가장 비싼 나라는 홍콩(2천655.25원)이었고, 이스라엘(2천105.19원), 네덜란드(2천79.75원) 등이 그 다음으로 비쌌다. 이탈리아(1천958.13원), 싱가포르(1천701.84원), 일본(1천499.10원) 등은 한국보다 휘발유가 비쌌고, 미국(773.54원), 중국(1천15.99원) 등은 한국보다 저렴했다.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주요 산유국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61개국의 1분기 평균 휘발유 가격도 전 분기 대비 17% 하락했다. 국가별로 하루 평균 수입 대비 휘발유 1ℓ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한 결과에서는 한국이 25번째로 낮았다. 한국에서 휘발유 1ℓ를 구매하기 위해선 하루 수입(10만1천124.51원)의 1.41%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베네수엘라(0.00%)였고, 룩셈부르크(0.34%), 미국(0.3
총 300명의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5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천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종료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투표권을 보장하면서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입장해야 한다.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16일 오전 2시께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개표가 늦어지는 지역이나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당락 결정에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개표가 종료되는 것은 지역구 선거는 16일 오전 4시께, 비례대표 선거는 16일 오전 8시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유권자들은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를 위한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하면 된다. 국회의원 정수나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 모두 20대 총선과 같지만, 이번에는 준연동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4조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0.2%포인트 상승해 글로벌 기업 평균 이상인 3%를 넘어섰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한 20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R&D 투자액은 총 53조4천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49조5천924억원보다 3조8천606억원(7.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은 1천723조4천126억원에서 1천709조7천447억원으로 0.8% 줄었고, 영업이익은 146조2천억원에서 86조6천689억원으로 40.7% 급감했다. 이런 실적 악화에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88%에서 지난해는 3.13%로 0.25%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별로는 셀트리온이 매출 1조1천285억원 가운데 26.9%(3천31억원)를 투자해 500대 기업 중 R&D 비중이 가장 높았다.
4·15 총선 유세 마지막날인 14일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격전지를 찾아 막판 표몰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국난 극복론'과 '정권 견제론'을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무당층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출마지인 서울 종로 유세에 집중한다. 종로에 맞닿은 중·성동을과 합동 유세도 할 예정이다. 저녁 창신동 집중유세 후에는 유튜브 채널 '이낙연TV' 라이브 방송으로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하고 울산에서 합동 선대위를 추가로 연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울산 북구 이상헌 후보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곽상언 후보를 지원 사격한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인천 연수을, 경기 이천, 서울 중·성동갑 등 수도권 격전지를 찾은 뒤 종로 유세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국정 안정을 위해 '145석 이상 확실한 1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 뒤 구로을, 양천갑, 동작을, 용산,